무한도전 써니 나르샤 대성에 투영된 김태호의 의도
무한도전 361회 쓸친소 파티 두번째 이야기를 보고, 다시 한번 김태호 피디의 천재성에 감탄했습니다. 그는 너무나 교훈적인 이야기를 예능에 아주 재미있게 풀어놓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네요. 아마 레슬링이나 복싱, 조정 특집보다 더 뛰어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더 '의미있는 특집'이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번의 쓸친소를 제대로 알려면, 작년의 못친소와 비교를 해야 합니다. 작년에 무도는 못생긴 친구들 위주로 섭외를 했습니다. 고창석을 비롯하여 김범수, 신치림, 데프콘, 김제동, 이적 등 하나같이 얼굴은 못생겼지만(미남형은 아니지만), 자신의 재능으로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자신은 못생기지 않았다고 항변하죠. 그런데 이번 쓸친소에는 김제동(위원장)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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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망나니 박근혜에 대한 염려
무한도전 356회에서 관상, 왕게임을 표명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역시 명불허전의 무도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얼마전에 1박2일에서 한 신분상승 레이스와 비교가 많이 되었습니다. 1박2일에서는 6명의 출연진들이 세명씩 양반과 노비가 되어서 상황극을 펼쳤습니다. 서로의 노비문서와 호패를 숨겨두고 찾거나, 서로의 신분을 바꾸는 게임을 하기는 했지만, 3대 3 대결 구도가 평면적이었고, 게임 역시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오늘 무도에서는 총 4계층으로 분화되면서, 적과 아군, 그리고 중립까지 총 3개의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양반은 상인으로부터 쫓기고 왕을 잡아야 하지만, 천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요. 게다가 천민은 3명, 상인은 2명, 양반과 왕은 각 한명씩으로, 각 계층 역시 피라미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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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엑소출연과 김해소녀(이지수 김경은등)
무한도전 345회에서 무도를 부탁해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김해의 일곱 소녀들과 안양예고 3피디의 마지막 출연분이네요. 저번 시간에 무도 멤버들과 김해소녀들은 저녁까지 먹었고, 지금은 무도멤버들이 김해소녀들을 위해 준비했던 엑소(exo)의 으르렁 안무를 선물로 보여줄 차례입니다. 무도 멤버들이 잠깐 춤 연습을 하는 동안에 안양예고 PD(이효정, 박나현, 최은솔)들이 김해소녀들(김경은, 배소연, 박보경, 임현수, 이지수, 민희성, 한보임)에게 편지를 쓰게 하네요. PD들은 조금 뒤에 펼쳐질 깜짝 선물댄스에 기대를 하고 있지만, 길, 정형돈, 정준하 등이 준비하는 안무는 처참할 지경입니다. 마침내 유재석이 이렇게 말하네요. "춤에서 아저씨 냄새가 난다." 확실히 연습할수록 실력이 퇴화하는 묘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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