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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우결 태민 백허그와 손나은에 대한 귓속말, 취중고백

우리 결혼했어요 187회에서 태민 손나은 커플은 익스트림 물놀이, 블롭점프를 하러 갑니다. 태민이 손나은의 수영복이 비키니인지 음흉한 미소를 짓는데, 그냥 귀엽네요.

 

런닝맨에서 할 때는 상당한 높이까지 점프가 가능하던데, 둘은 별로 높이 뛰지 못하네요. 아마 뛰어내리는 사람이 두 명이나 세명이 되어야 그런 높이가 가능하겠죠. 게다가 둘 다 많이 가볍기도 하고.

 

태민은 꿍꿍이를 가지고 손나은과 내기를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손나은이 승부에서 승리합니다. 하지만 춘천닭갈비 대신에 태민이 원하는 치킨을 먹습니다. 손나은의 배려심인 동시에 평소와 약간 다른 태민의 태도에서 무언가를 눈치 챘기 때문이겠죠.

태민

자존심이 상한 태민이 치킨 먹기 싫다고 앙탈을 부리는 것도 귀엽네요.

 

어쨌든 치킨을 먹기 시작하면서, 태민이 미리 준비해 두었던 맥주를 꺼내면서, 치맥 자리는 자연스럽게 취중 솔직 토크가 됩니다.

태민 역시 술 한 잔 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죠.

 

술기운을 빌어서 손나은은 그동안 태민에게 섭섭했던 일, 태민이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의 무성의한 문자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합니다.

손나은

그런데 이날 속마음 인터뷰는 촬영을 마친 다음에 바로 한 모양이네요. 둘 다 뺨이 불그스레합니다.

 

손나은의 앞니까지 삼켰던 말은 아마 "좋아해."라는 직접적인 표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취중에 그 말을 하는데, 손나은의 첫 고백, 첫 마음고백이네요. 그러자 이태민은 좋아하면서도 주어를 언급하면서 좀 더 직접적으로 듣기를 원합니다.

태민

주어에 집착하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아직 어린 나이의 풋풋함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어렸을 적에는 이런 유치한 짓도 많이 하죠.

 

태민과 손나은은 러브샷 사진찍기를 하는데, 마지막 남은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이태민은 백허그 장면을 촬영합니다.

참 달달한 스킨십인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손나은이 별로 놀라는 기색 없이 자연스럽게 태민의 손길을 받아들였다는 점이네요.

태민

이렇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정도로 손나은은 태민을 가깝게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인터뷰에서 이태민은 '내꺼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는데, 보통 남자들이 생각하는 그대로죠. 반대로 손나은은 백허그를 하는 태민으로부터 진심을 느끼고, '나를 이만큼 좋아하는구나.'라고 느낍니다. 전형적으로 다른 남녀간의 차이죠.

이런 것들로 많은 연인들이 서로 오해하고, 다투고, 헤어지기도 하죠.

하지만 오늘 구명조끼를 입혀줄 때의 태민의 배려심이라면, 그럴 가능성은 크게 없겠네요.

 

마지막으로 태민은 손나은에게 귓속말을 하고, 그 말은 둘만의 비밀로 합니다.

손나은

궁금증 때문에 스튜디오의 패널인 데니안이 외칩니다.

"(귓속말을 할거면) 그럼 방송을 하지 말던가."

박미선: "방송에서 귓속말은 곤란합니다."

확실히 둘의 말이 맞죠. 둘만의 고백이라면 방송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방송에서 한 말과 행동이라면 공개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태민의 귓속말이 뭘까요?

두 가지로 추측이 가능합니다.

첫째는 '좋아해'보다 한 단계 위인 '사랑해'라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해외 출장을 가 있는 동안 항상 네 생각했어." 입니다.

둘 다 현재 태민이 하고 싶은 말이고, 또한 손나은의 대답인 "나도"와 잘 맞아 떨어지는 말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달달하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태민, 손나은 커플이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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