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은 1995년에 영화 배우 김승우와 결혼했다가 2000년에 이혼하고 혼자 삽니다. 돌싱으로 산지가 벌써 14년째죠. 하지만 그동안 결혼(재혼)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상대는 바로 김규식이었죠.
직업이 첼리스트인 김규식은 1971년 3월 15일생입니다. 올해 나이가 43살이고, 이미연과는 동갑이죠.
그런데 김규식의 집안과 스펙이 장난이 아니게 화려합니다.
피아니스트이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8세부터 첼로와 작곡을 공부하기 시작한 첼리스트 김규식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재학중 누나인 바이얼리니스트 김내리와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동생 김윤식과 오스트리아로 유학하여 빈 국립음대, 독일 엣센 국립음대를 거처 영국 왕립 음악원을 졸업합니다.
학력이나 학벌도 엄청나고, 집안 자체가 유명한 음악가 집안이죠. 오스트리아 유학을 김규식 혼자만 한 것이 아니라, 누나와 동생까지 한 정도면 보통 재산과 재력이 아니고서는 생각도 못할 일입니다.
경력(프로필)
2004 프랑스 몽펠리에 국제음악학교 초청교수
2001.09~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
1997~1998 오스트리아 비엔나 아카데미 앙상블 수석
대략적인 경력만 뽑아도 이 정도이고, 그 외에 굵직한 경력들로는, 서울시립 교향악단, 수원시립 교향악단, 충남교향악단, 코리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러시아 Khavarovsk Symphony, 오스트리아 Vienna Academy Ensemble, Arco Diabolo 실내악단등과 협연하였고, 귀국 후에는 중부종합 예술학교 교수를 역임하기도 합니다.(프랑스 `Montpellier와 Courchevel International Academy'에 초청교수로 활동중)
아무튼 이미연은 김규식과 2006년 무렵에 꽤 진지한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김규식의 독주회에 이미연이 참석하는가 하면, 뉴스로 열애설이 보도되어도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김규식이 이미연과 결혼 계획이라고 단독 인터뷰까지 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은 사실로 굳어집니다.
(인터뷰에서 집안의 허락까지 받았다고 하죠.)
6월 결혼설 당시 인터뷰 기사
http://woman.donga.com/docs/magazine/woman/2006/06/21/200606210500032/200606210500032_1.html
그러다가 갑자기 이미연과 김규식에 대한 결별설이 흘러나오고, 이미연이 신중해진 태도로 인터뷰에 나섭니다.
이미연: "누구를 만나고 헤어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솔직한 성격이라 솔직히 말하다 보니 열애설에 대한 기사가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오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결혼 잘 해야죠."
"지난해만 해도 올해 안에 결혼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 2007년에는 결혼을 하고 아기도 낳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막상 올해가 되니 생각이 바뀌었다."
(결별이유)
이렇게 이미연과 김규식은 서로 이별을 하게 되고, 김규식은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세아와 결혼하게 됩니다.
(이 둘의 첫만남과 러브스토리에 대한 글)
2013/10/27 - 김세아 남편 김규식과 속도위반후 가정출산(홈벌쓰)
아마 김규식과 이미연은 서로의 성격 차이를 깨닫고 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이미연의 실제 성격이 좀 강한 편이죠.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도 본인이 성깔이 있다고 인정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이 점을 가지고 두 사람을 비난하지는 말아야 겠습니다. 남녀가 연애하다가 결혼 전에 깨지는 일도 흔하니까요.)
그리고 여자가 이런 강한 성격을 가져도 별로 나쁠 것은 없습니다. 다만 그런 성격에 맞는 남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김규식은 아마도 자신이 이미연과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부드러운 성격의 김세아와 결혼한 것이 아닌가 하네요.
그런데 김세아는 출산을 홈벌쓰로 하는 등, 좀 다른 방향으로 독특한 개성 및 강한 성격을 가진 거 같네요.
어쨌든 김규식과 김세아가 잘 사는 것처럼, 이미연도 좋은 짝을 만나서 하루 빨리 재혼하고, 아이를 낳기를 바랍니다.
p.s (김희애 이미연 중매)
이미연과 김희애는 꽃보다누나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별다른 친분이 없었습니다. 같이 작품을 하지도 않았고 예능에 출연하지도 않았기 때문이죠.
(같은 연예계 종사자로서 서로 얼굴을 알고, 시상식장 같은 곳에서 만나면 인사나 나누는 정도?)
이번 예능인 꽃보다 누나를 하면서 이미연과 김희애가 많이 친해지겠네요.
혹시 모르죠. 김희애가 이미연을 위해서 중매를 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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