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쳐블슬리피가 화요비와 결국 결별한지도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원래 화요비와 슬리피는 2008년 10월 '언터처블'의 싱글 잇츠 오케이에 화요비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열애설이 퍼지고, 둘이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무성했죠. 문제는 화요비가 당시 우결에서 환희와 가상 부부를 연기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때문에 석연치 않은 열애의 시작은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죠.
사실 이것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원래 우결은 가상 부부 컨셉입니다. 다만 우결 제작진이 시청률을 위하여 리얼리티를 강조하면서, 괜히 출연자들이 욕을 먹는 상황인 거죠.
드라마나 예능의 꽁트처럼 이것이 연기라는 사실만 시청자들에게 명확히 주지시키면, 출연자가 우결 밖에서 연애를 하던, 결혼을 하던, 심지어 이혼을 하던 무슨 상관일까요?
다만 몰입도가 떨어지고, 우결 제작진의 걱정처럼 시청률이 떨어질 뿐이죠.
화요비 환희 가상 부부
어쨌든 화요비는 우결에서도 곧 하차하고, 언터쳐블의 슬리피와의 열애를 공표합니다. 2009년 3월이었죠.
하지만 두 사람은 불과 1년도 되지 않아서 결별하고 맙니다.
(2010년 6월 화요비 고백)
화요비: "(전 연인 슬리피와 잘 만나고 있다고) 거짓말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슬리피 소속사: "슬리피와 화요비가 5월 중순 결별한 사실을 확인했다."
슬리피와 화요비의 다정했던 한 때
결별 이유는 커플들이 결별하는 가장 큰 이유인 '성격차이'였죠.
화요비가 당시 새 앨범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일에 전념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슬래피 역시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화요비에게 소홀해집니다.
그런데 세간에 결별 원인으로 '성격차이'가 아니라 '음악에 대한 이해 차이'라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습니다.
알앤비중에서도 대중화된 노래를 부르는 화요비와 언더그라운드의 슬리피가 서로의 음악에 대한 견해 차이가 불화의 씨앗이었다는 설이죠.
아무튼 3년이 지나고 보니, 당시 우결 출연 당시에 화요비에 대한 비난(가상 부부를 연기하면서 밖에서 딴 남자 만난다)이나 화요비와 슬리피 사이의 결별에 대한 아쉬움이나 덧없는 옛날일이 되고 말았네요.
그런데 슬리피와의 공개 연애로 화요비는 공개 연애에 절대 반대하는 입장을 갖게 됩니다.
현재도 남친(남자친구)가 있는데, 꼭꼭 숨겨 놓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를 하게 될지도 모르죠.
아무튼 두 사람다 좋은 짝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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