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349회에 전현무와 정경호, 존박이 출연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주인공은 단연 작가 친구네요. 출연도 하지 않고 전현무에 대한 결정적인 스캔들(?)을 폭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전현무 역시 솔직하게 그 사실을 인정하고요.
일단 전현무의 솔직함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죠.
오늘 전현무는 굉장히 솔직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토크쇼 택시에서의 하차 역시 자진 하차가 아니라 "잘렸다."는 말을 서슴없이 합니다(김구라 역시 홍은희 이후에 시청률이 좋아졌다고 폭로하고, 전현무는 섭외가 좋아졌다고 반박합니다).
사실 전현무는 입이 가벼워 비밀을 가질 수가 없는 남자이기도 합니다. 히든싱어에서는 출연 가수가 누군지 미리 입방정을 떨기 때문에 제작진에서 전현무에게 가수 이름을 알려주지 않고, 예전에 KBS에 있을 때도 프리선언하기 전부터 스스로 소문을 내고 다녔습니다.
또한 스플래시를 위하여 세 얼간이에서 자진 하차했다가 스플래시가 4회만에 폐지되어서 세 얼간이로 다시 유턴하려고 했던 일화 역시 당당하게 고백합니다. 전현무 스스로 예능사에 길이 남을 찌질한 에피소드라고 인정하는 이야기죠.
김구라 역시 철새 예능인이라고 돌직구를 던지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라스 작가 친구의 제보로 알게된 모 아나운서와의 뮤지컬 데이트때 전현무가 김철수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사실 역시 인정합니다. 뭐, 김구라가 보호해줘야하지 않겠냐는 말을 했다지만(윤종신이 대신 말하죠), 예전에 연애를 할 때 가명을 사용한 일이 뭐가 그렇게 흠이 될까요?
우스운 일화이기는 하지만, 전현무에게 그리 해가 되지는 않는 일화죠.
라스 역시 언제부턴가 허세가 심해지네요.
어쨌든 전현무는 오늘 주차장 스캔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완강하게 부인합니다. 그리고 뮤지컬때의 아나운서와 주차장 스캔들의 대상자가 동일인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청원경찰이 다가오다가 허겁지겁 돌아갔던 일까지 기억하는 사람이 상대 여자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죠.
아마 여자를 보호하기 위한 배려로 보입니다.
오늘 전현무의 솔직함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일화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김철수란 가명 사용을 인정했던 것이고, 두번째는 세 얼간이와 관련된 일화입니다.
일반적으로 톱스타가 솔직한 모습을 보일 때 대중들은 그에게 호감을 갖습니다. 은막에 쌓인 톱스타에게 보통 사람과 동일한 면이 있다는 사실때문에 동질성을 느끼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현무의 솔직 고백(특히 두번째)은 오히려 그의 '의리 없는 인간성'을 대중에게 각인시킬 뿐입니다.
(김구라가 비유한 다른 여자에게 찝적대다가 안되니까 다시 옛 여자에게 되돌아오는 경우와 거의 흡사하죠)
물론 전현무에게도 변명은 있습니다. 먼저 택시에서 해고(?)당해 tvN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기에 그쪽 프로그램을 버렸던 거죠.
하지만 다시 되돌아가려는 구질구질한 모습까지 대중들에게 알릴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대중들은 그런 모습에서 동질감보다는 '의리 없음'을 먼저 떠올릴테니까요.
전현무는 상대 여성을 배려하던 배려심으로 자신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막을 치는 것이 본인을 위해 좋아 보입니다. 이런 약점까지 솔직하게 까발린다고 대중들이 무조건 호감을 갖는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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