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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349

오늘 라스는 간만에 재미가 있었습니다. 전현무가 아주 솔직한 태도로 자신의 일신상의 이야기를 해주었고, 정경호 역시 자신의 성격이나 일화 이야기와 더불어 전현무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재미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3인 게스트인데도 불구하고, 존박은 거의 병풍이나 마찬가지네요.

 

정경호가 아이돌들의 패션, 특히 남자들의 시스루룩에 대하여 돌직구를 던집니다. 아무래도 성격이 화끈하고 솔직한 남자이네요.

 

이런 화끈한 성격은 괜찮지만, 오늘 다른 일화에 대해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먼저 정경호는 중학교 때 불을 질렀던 일화와 목욕탕 굴욕 사건 등의 일화를 고백합니다. 하지만 중학교때의 일화는 존박의 날카로운 질문 "방에 왜 라이터가 있었냐?"에 어물쩍 넘어갔고, 목욕탕 셀카 사건때는 폴더형 휴대폰을 두동강냈다는 과격한 행동을 이야기합니다.

윤종신인가 김구라의 지적처럼 메모리에는 나체 사진이 그대로 있을 텐데 휴대폰을 파괴했다는 것은 다소 엉뚱한 행동같습니다. 물론 화가 난 것은 알겠지만, 그렇게 폭력적으로 대응하면 안되죠.

 

정경호의 첫키스 고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중학교때의 방화사건은 자신이 흡연을 했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고등학교때 음주를 했다는 말을 거의 직접적으로 고백합니다.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는 밀레니엄의 자정때 술때문에 구토하는 여친에게 첫키스를 했는데, 1983년생이니 당시 나이가 18, 2때였네요.

 

전현무의 날카로운 지적처럼 학창시절에 술과 담배를 모두 다 했습니다.

 

라스 제작진이 이런 장면들은 모두 삭제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고 피우니까, 방송에서도 괜찮다고 생각한 걸까요?

 

아무리 지금은 성인이 되었더라도, 미성년자 시절에 있었던 술과 담배이야기는 방송에서 자제를 했어야 했습니다.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이기에,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록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라스에서의 정경호 흡연과 음주 에피소드는 첫번째로 본인에게 잘못이 있고, 두번째로는 제대로 편집하지 않은 라스 제작진에게 잘못이 있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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