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최효종 눈물의 하차소감 이민우 엄친아 정은표 외도

 

해피투게더 319회, 사극 전문 배우 특집에 이민우와 홍경인, 정은표, 이계인이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처음부터 신분(?)에 따라 자리 배치가 되네요.

 

확실히 사극을 많이 찍은 배우여서 그런지, 일반 드라마 촬영현장과는 다른 에피소드들이 줄줄 흘러나옵니다.

사극의 말투도 재미있고, 일반 드라마에는 흔하지 않은 말 이야기도 재미있네요. 경험 많은 말들은 감독의 큐 사인에 달리고 컷 사인에 선다는 이야기가 신기하기만 하네요.

아역 배우출신이고 연기 경력이 벌써 33년째인 베테랑 연기자 이민우가 본 유재석은 세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고(단 안경이 나오는 근현대사), 박명수는 악질 양반이나 말갈족이 제격입니다.

이민우가 박명수를 이렇게 디스하네요.

 

이계인의 민속촌 귀신 소동에 이어서 이민우가 당시 전설의 고향 팀의 촬영 필수 매너를 고백합니다. 어두운 밤에 발소리가 들리면, 자동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규칙이었죠.

어두운 밤에 분장한 채로 돌아다니가다 맞닦뜨리면, 무섭긴 하겠네요.

 

이민우는 정말 엄친아 출신이네요. 그렇게 아역 활동을 하면서도 성적이 전교 1등일 정도로 공부를 잘했습니다. (정확하게는 전교 6등. 이런 것까지 정확하게 해명하는 태도가 더 좋은 듯합니다.)

그 좋은 머리로 배역을 받으면 역사서적을 40권씩 읽고 연기분석을 했다고 하니, 정말 대다한 노력과 열정이네요.

 

마지막으로 이민우가 의사 셰프로부터 배운 알리오 올리오밥(마마밥)이 야간매점에 등록이 됩니다. 저염식의 건강식 식단이네요.

 

 

다음은 내관 전문 배우 정은표입니다. 사실 그동안 주로 평민을 맡았는데, 해품달에서의 김수현의 내시 역할이 너무 강렬하다보니, 한번 맡은 내시 이미지가 굳어질 정도입니다.

그래도 내시 역할 덕분에 이번에 최초로 비단옷을 입었네요.

 

정은표는 확실히 연기에 몰입하는 스타일같습니다. 해품달에서는 김수현을 사랑햇고, 구암 허준에서는 김주혁이 그렇게 좋았다고 고백합니다. 마치 자신이 바람을 피우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니, 정말 완벽하게 몰입한 거 같습니다.

 

그런데 김수현앓이의 사랑보다는 오히려 충성의 감정이 좀 더 어울릴 거 같네요.

 

정은표가 사극이 좀 힘들다고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네온사인이 있고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현대극의 역할을 해보고 싶어합니다. (이건 정은표에게 외도겠죠?) 다음에는 정은표의 바램대로 현극물 드라마에 출연했으면 합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군입대를 앞둔 최효종이 해투를 하차합니다. 눈물로 하차소감을 말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모습 보여 죄송하다."

부디 건강한 몸으로 군대 생활을 무사히 마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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