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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23회에서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샐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생활관에 기동대와 특임대의 침상이 따로 있습니다. 처음부터 양자간의 신경전이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수사과는 낙동강 오리알처럼 샘 해밍턴 혼자 있는데, 아마 목 깁스때문에 육체적인 훈련과는 거리가 먼 행정병으로 보직을 준 것 같네요.

샘 해밍턴

그런데 전화받기부터 난감합니다. 사실 행정병처럼 사무실 직장인들 역시 직장에 들어가서는 대부분이 제일 먼저 전화받기부터 시작하는데, 이것이 참 난감하죠. 막상 나중이 되면 무척 쉬운 일인 것 같은데, 처음에는 상대방의 이름, 용무 등등을 꼼꼼이 확인하기가 무척 힘들죠.

하물며 외국인인 샘의 경우는 한국인보다 몇 배는 더 어렵겠죠.

 

 

이번 진짜사나이는 '의외''관성'의 연속 같습니다.

김수로의 경우 항상 FM병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편에서는 (지난 한달동안 군부대를 가지 못해서 그런지) 장갑을 빠뜨리는 실수를 하는가 하면, 장갑을 가지러 갔다가 전우를 버리고 혼자 물을 마시는 행동을 보여 주었습니다.

김수로

결국 교관인 이성은 상사로부터 엄청나게 혼이 나네요.

 

류수영의 경우는 12년동안 오토바이를 탄 경력자입니다. 따라서 헌병대가 사용하는 모터사이클 역시 무리 없이 적응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클러치 실수로 김수로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기는 수모를 겪습니다. 류수영과 달리 김수로는 오토바이 초보자나 다름없죠.

 

그리고 손진영의 경우는 늘 그렇듯이 구멍병사의 허술함을 보여줍니다. 저게 설정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실수투성이네요.

아마 모두가 잘하면 재미있는 그림이 안 나오는 예능 차원에서 투입된, 혹은 만들어진 캐릭터같습니다.

손진영

손진영이 기동대에서 실수투성이의 역을 그대로 하고 있다면, 특임대에서는 장혁이 정반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하는 거죠. 레펠 훈련에서도 선임인 손지민 일병에게 굴욕을 안겨줄 만큼 완벽한 자세로 멋진 도하에 성공합니다.

 

물론 장혁 본인은 예전에 씨름판에서의 굴욕을 잊기 위하여 더 열심히 한다고 고백하기는 합니다만, 확실한 에이스죠.

장혁

여기 특임대의 서경석과 박형식은 또 정반대의 경우에 속합니다.

중년병사 서경석은 항상 실수를 하고 자세도 제대로 못 잡다가 마지막 훈련인 '역레펠 교육'에서는 어찌어찌 뒤뚱거리다가 우연으로 자세를 잡고는 역레펠에 성공합니다. 물론 착지는 얼굴부터 하면서 웃음을 주었지만요.

박형식

반면에 박형식의 경우는 의지가 높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능력 역시 서경석보다 뛰어납니다. 하지만 역레펠에서는 좀처럼 자세를 잡지 못하고 굴욕적으로 허우적거리다가 겨우 교관의 도움을 받고야 자세를 잡게 됩니다.

 

확실히 진짜사나이에서는 무언가 뻔하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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