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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해피투게더 주원과 김영광이 풀어놓은 이야기

 

해피투게더(해투)에 굿닥터에서 의사를 역할을 하고 있는 주원과 김영광 등이 나왔습니다. 둘다 꽃미남들이죠.

 

주원은 어릴 적부터 강동원 닮은꼴로 유명했습니다. 한번은 학습지 주최 콘서트에 갔다가 강동원으로 오해를 받아 팬들에게 삥 둘러싸여서 짐과 소지품을 몽땅 뺏겼다는 일화를 공개합니다. (꽃미남 습격 사건인가요?)

 

주원

알고 보니 주원은 애교 많은 스타일이네요. 노안이고 큰형님 같은 정만식에게도 막내동생처럼 살갑게 굴면서 반말하는 사이네요

게다가 간혹 정만식을 '베이비'라고 부르는 건 충격이었습니다.

 

주원은 KBS 직원설, 고위 간부의 아들설 등의 루머가 떠돌 정도로 유독 KBS 드라마에 출연을 많이 했습니다. 더구나 출연한 각시탈, 오작교 형제들, 제빵왕 김탁구 등이 모두 대박을 칠 정도로 KBS 흥행불패 신화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박미선이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실 무근이라고 주원이 해명하네요.

이런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라도 주원은 다음 작품은 타 방송사 작품으로 해야겠군요.

주원이 '굿 닥터'에서 맡은 의사 역은 서번트 증후군(천재 자폐증)이 있는 의사 역할인데, 흥미롭네요.

 

주원

 

주원이 실제 모델까지 만나봤다니, 이번 연기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네요.(과연 머리가 인터넷처럼 빠르다는 서번트 증후군을 어떻게 묘사해서 보여줄까요?)

사실 주원은 그동안 다양한 역할을 맡았는데, 대부분이 아픔과 사연이 많아서 연기력이 요구되는 캐릭터들이었죠.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보여 줄지 기대됩니다.

 

 

주원은 대학 들어가서 뮤지컬 첫 무대에 주연을 맡았고, 뮤지컬을 하다가 배우로 데뷔했기에 주상욱처럼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20살 때 맡았던 주연에 대한 심적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네요.

 

주원 부담감

심지어 잘하는 선배들을 보고 연기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습니다.

무명 생활을 너무 오래 해도 안 좋고, 주연을 너무 일찍 맡아도 이런 문제가 있네요.

다행히 주원은 선배들(앙상블 배우)들의 도움으로 고비를 무사히 넘깁니다. 또 뮤지컬 배우들의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는 법이 재미있네요. 발성 연습을 위해서 "이모님!"이라고 부르는 소리가 일반인들의 목소리와는 완전히 다르네요.

 

게다가 주원의 어머니는 주원의 연기 도움이 될 자료를 조사해 준다고 합니다. 자나깨나 아들 걱정인 어머니시네요.

 

 

김영광은 이승기와 닮은꼴입니다.(이기광과도 살짝 닮았네요.)

결국 '누난 내 여자니까'를 부르는데, 얼굴이 닮았기 때문인지 노랫소리가 상당히 비슷하네요.

게다가 잘 웃네요. 어렸을 적 별명이 '영광굴비', '영광교회' 등 이름을 가지고 애들이 놀렸던 별명마저 그에겐 솜사탕 같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김영광

김영광이 주로 맡은 역할은 막내, 대학교 선배, 첫사랑 전문 배우입니다. 많이 한 대사는 "잘 지냈어?"

 

'굿닥터'에서 맡은 역할을 주원의 따뜻한 선배 의사역입니다.

주원이 힘들 때 따뜻하게 위로해 줍니다.

"오늘건 좀 셌지만 앞으론 그러지마."

 

김영광 주원

흐음, 분위기가 묘하네요.

설마 그런 식으로 흘러가는 건 아니겠죠?

 

 

김영광의 어머니는 자랑스러운 아들의 사진을 가방에 꼭 챙겨들도 다닙다고 합니다.

게다가 김영광의 상대 여배우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얼마 전 구하라와의 키스신에 대해서도 물으시네요.

"진짜 했어? 좋았어? 잘해줘?"

 

김영광 구하라

정말 재미있는 어머니시네요.

하긴 궁금하기도 하시겠지만, 김영광은 많이 난감하고 민망했겠어요.

 

김영광이 길거리캐스팅으로 모델이 된 나이는 불과 열아홉살 때입니다. 처음에는 사장을 사기꾼으로 의심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보니 진짜 사장이었고, 자신에게 청바지도 사주고 아주 잘 해주었다네요.

 

그렇게 모델로 데뷔한 김영광은 무대 위에서 지퍼를 안 잠그고 나가는 대형 실수를 치게 됩니다. 당시 관객들은 모델의 옷을 보는 게 아니라 단추와 단추 사이를 봤겠네요.

 

김영광 실수

이렇게 모델 출신이다 보니 아무래도 상대역과 키 차이가 너무 나서 한 앵글에 들어가기가 힘듭니다.

결국 촬영할 때는 바스트만 나오도록 하고, 두 다리를 벌리고 서서 키 차이를 조절하네요. 결국 쩍벌자세가 되네요. 하지만 바스트 위로는 꼬꼬마처럼 귀엽기 그지없습니다.

 

김영광의 웃음은 가만히 보기만 해도 좋네요.

특히 반달이 되는 눈웃음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예능감도 그리 나쁘지 않는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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