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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회)
진운 고준희 커플은 부부송을 위하여 눈이 내리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작사를 하기 위하여 추억을 되새김질 합니다.
간간히 진운이 장난도 치네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 역할을 자청하고 나섭니다. 고준희 역시 그런 남편을 받아서 조인성 역을 합니다. 뭔가 음융한 송혜교와 소극적인 조인성이네요.

 

진운

 

시구 놀이도 합니다. 고준희가 클라라 시구를 흉내내는데, 분석이 재밌네요. "공 던진 후 폴짝폴짝 뛴다."
섹시해 보이기 위해서라는 말이겠죠.
그런데 오늘 시구실력으로 보니 고준희 역시 클라라나 신수지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준희 역시 레깅스를 입고 시구를 하고 난 뒤에 클라라처럼 폴짝폴짝 뛰어도 재밌겠네요. 아니면 둘은 특이하게 부부 시구를 해도 괜찮겠네요. 예를 들어 한명은 시구를, 한명은 시타를 하는 것도 의미있을 듯.


고준희가 해외촬영갔다가 선물을 사왔는데, 여기서 진운의 본심이 드러나네요.
"셀카 사진이라도 좋아. 그때 나를 생각하고 있었던 거잖아."
이 말에 고준희가 살짝 감동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준비한 선물이 불안합니다.
바로 아이언맨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의외로(혹은 당연하게) 진운이 아주 좋아하네요.
그동안 아이언맨을 좋아한다는 몇 번 할 정도로 아이언맨을 진심으로 좋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고준희는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착잡합니다, 남편이 너무 어린애같아서.

 

고준희

그래도 진운은 자신의 말을 잘 기억해준 고준희에게 감동합니다.


다시 둘은 작사 작업을 시작하는데, 한 가지 추억에 있어서만큼은 극한의 의견 대립을 보이네요. 바로 운전입니다.
가사에 운전은 빼자는 진운과, 운전을 다시 하자는 고준희.
결국 진운은 패닉에 빠져 멘붕이 됩니다.

 

진운

고준희가 "나의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께"라고 말하지만 공황상태에 빠진 진운은 아무 것도 듣지 못합니다.

사실 일반적인 부부사이에도 운전 강습은 절대 피해야할 금기중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죠.
대부분의 남편과 아내가 이걸 하면 꼭 부부싸움을 하게 되는 악의 구렁텅이와 같으니까요.

조만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둘이 부부싸움 제대로 붙겠네요.


가사를 적고 정리를 하려던 순간에 진운이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네요.
바로 첫만남 날짜를 대답하지 못하고 맙니다.
사실 웬만한 연애 고수를 제외하고는 이런 날짜는 잘 기억하지 못하죠.
물론 결혼식 날짜, 부인의 생일 등은 대부분이 기억하고 챙기지만요.

 

진운 고준희

 

역으로 여자들은 남자가 첫만남 날짜부터 시작해서 너무 자세하게 잘 챙기고, 여자의 마음에 들게 하면, 한번쯤 의심해 봐야 할 겁니다. 이 남자 플레이보이 아냐? 라고.

어쨌든 진운의 자폭으로 고준희는 분노 폭발을 넘어서 자학까지 합니다.
"낯설다"
"고준희 생일이 뭐가 중요해.
고준희, 왜 그날 태어나 가지고."

그리고 부부송의 제목이 '낯선 그대'에서 '나쁜 놈'으로 바뀌네요.
그대로 나쁜 놈으로 남아 있지 않으려면, 진운의 분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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