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회)
태민이 일본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찾기 시작한 것은 바로 손나은이 선물했던 휴대폰 케이스였습니다. 다행히 찾았네요. 에이핑크의 신곡 '노노노'를 감상하던 태민이 자신에게 안 보여주었던 나은의 애교 모습에 살짝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녀를 위한 선물을 사러 숙소를 나섭니다.
(나은이 선물한 인형도 데리고 나가는 걸 보니 대단하네요.)
매니저 민오가 옆에서 말리지만, 태민은 말가면을 쓰면 괜찮을 거라고 합니다. 그 역시 일본 팬들이 굉장히 열정적이라는 사실은 잘 알지만, 인간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니까요.
윤후 닮은꼴인 매니저가 가이드를 하면서 오사카 도심으로 향합니다. 처음에는 말가면이 신기해서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나중에는 샤이니의 태민인 것을 알아차리고 아수라장이 벌어집니다.
결국 도심에서 대규모 추격전이 벌어지네요. 일본에서의 샤이니 태민의 인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결국 필살의 탈출을 감행한 태민과 매니저는 우연히 향초 가게를 발견해서 향초를 삽니다. 그런데 그 유창한 일본어 실력에도 '방귀'라는 말은 모르네요. 하긴 일상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말이긴 하죠.
태민과 매니저는 장난감을 사기 위하여 근처의 대형매장으로 향합니다.
에스프레소 맛이 나는 치약, 카레 맛 나는 치약, 벌레가 나오는 껌통, 방귀 소리나는 방석 등등. (나중에 이것을 본 키가 경악할 만하네요.)
매니저의 조언으로 '허그 미'라고 씌여진 카드와 태민의 생각으로 자신이 차고 있는 나무 묵주 팔찌와 비슷한 팔찌도 삽니다.
그 다음에 숙소에서 키로부터 이런저런 연애코치를 받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태민의 나은이를 보고 싶다는 '손나은앓이'에 키가 솔로의 서러움을 폭발시키네요.
에이핑크의 정은지에게 사심이 있는 건가요.
(태민도 대단하네요. 오사카 도심에서 그런 대소동을 벌이고도 모자라, 키 앞에서까지 마구 자랑질합니다.)
그래도 동생을 위한 형의 따뜻한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키의 아이디어로 떨어져 있는 동안 현장감 있는 선물을 보내기로 하고, 엑소(EXO)가 지원사격을 하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아마 후배들이니 꼼짝없이 선배의 말을 들어야겠죠.
그리고 태민의 영상편지를 까지 스스로 감독이 되어서 직접 촬영하네요.
그러다가 태민 주변의 베개와 말머리 가면을 보고는
"이거 야동같애." 폭소를 터뜨립니다.
키가 평소에 야동을 자주 보는 건가요.
단번에 침대와 연결시켜서 이상한 상상을 하네요.(원래 엉큼? 응큼?)
그런데 여기서 키의 의외의 모습이 발견됩니다.
겨우 10초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태민과 시청자들에게 굉장한 궁금증을 가지게 했습니다.
주변과의 밀고 당기기에 능한 모습이지요.
물론 이 한 장면으로 예능에 대한 재능 어쩌고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지만, 앞으로 주의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서는 엑소가 손나은에게 고기를 구워주는 이벤트와 태민의 선물을 전달하는 장면이 방송됩니다. 일본에 있어도 태민의 '손나은 바라기'는 변함이 없는데, 만약 거기서 손나은이 엑소의 누군가에게 전화번호라도 건네주면, '사랑과 전쟁' 아이돌판이 완성되는 건가요?
하하, 농담이구요, 어쨌든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
오늘 태민의 돌직구는 마지막에 나왔습니다.
"(나은이가) 많이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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