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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케이팝스타3 정세운 버나드박 샘김 황인수 최린 알멩

K팝스타3 정세운은 단연 독보적인 관심사 속의 출연자입니다. 시청자 투표를 활용했던 슈스케 등에서는 남자 출연자들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데 반하여, 케이팝스타는 심사위원의 심사 점수만으로 합격과 탈락을 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팝스타라는 YG, JYP등의 거대 기획사들의 요구와도 맞아 떨어져 여자 출연자들이 더 많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세운은 몇 안되는 남자 출연자중에 주목받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최초 자작곡 엄마 잠깐만요로 박진영의 극찬을 받았던 정세운이 상중하 테스트에서는 자작곡 일곱과 부산이 최고야 등으로 아주 혹평을 받게 됩니다. 박진영이 지적한대로 아직 가사가 '자기 얘기'일 뿐이니까요.

 

그래도 아직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 정도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대단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좀 더 나아질 거 같네요(프로필).

 

 

정세운이 박진영으로부터 혹평을 받는 사진

 

참고로 정세운에게 일진 논란이 일었는데, 이런 일진설은 다른 참가자 김은주와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운은 그저 아버지없이 어머니하고만 같이 사는 고등학생에, 성격이 내성적인 아이니까요. 이런 루머가 내성적인 정세운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정세운이 사는 집은 부산 수정동입니다(부산 어디, 사는 곳). 그의 자작곡 '부산이 최고야'에도 나왔죠. 그리고 학교는 아마 부산 금정고등학교인데, 동네 사람들이나 학교 친구들의 증언에도, 그냥 말없고 수줍어하는 남학생이라는 증언만이 있죠. 오히려 기타를 이렇게 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놀랍다는 말만 많네요.(수정합니다. 금정고가 아니라 금성고등학교입니다.)

아마 평소에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조용히 혼자 있는 성격인 거 같습니다.

 

 

집안 형편과 가정 환경 역시 불우하기 그지없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우연히 아버지의 낡은 기타를 발견했고, 혼자 독학으로 기타 공부를 시작합니다.(부모님이 이혼을 했는지, 정세운은 어머니하고만 사네요.)

옥상이나 근처 공원에서 기타 연습을 하는데, 아랫층에 사는 노총각 아저씨에게 민폐가 되는 거 같아 불편하다고 하죠. 아마 이번에 케이팝스타 3에서 우승이라도 하면, 상금으로 좀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SBS [K팝스타3] - 정세운, 부산소년의 첫 자작곡 동영상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자작곡의 가사들이 너무 직설적이라는 점입니다. 원래 가사는 함축적이고 은유를 해야 여운이 더 오래 남는 법이죠. 이런 것은 책을 많이 읽고 상상을 많이 해야 하는데, 정세운은 이런 공부는 별로 하지 않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 17살의 어린 나이이기에, 앞으로 차차 나아지겠죠. 게다가 이승기 닮은꼴로 꽤나 호감형의 인상이어서, 대중의 호감도 쉽게 얻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부디 이번 경합에서도 탈락하지 말고 꼭 합격해서 우승까지 하기를 바랍니다.

 

 

버나드 박은 보이즈투맨의 ‘end of the road’로 자신의 목소리를 뽐냈습니다. 특히 감미로운 목소리가 장점인 거 같네요.

 

유희열 심사평: "전 정말 좋았다. 저음 중음 고음이 하나로 쫙 펼쳐진다. 특히 중고음의 매력은 대단하다. 가요계에 없는 음성이다. 매력있다."

지난 라운드때 별다른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다가, 이번에 매력적인 무대를 보여 준 것이죠.

 

 

버나드 박 사진

 

SBS [K팝스타3] - 예상치 못한 강자의 출현, 버나드 박 .

 

박진영 심사평: "최고의 감동이었다. 감히 우승후보라고 말할 수 있다."

확실히 인상적인 무대였지만, 벌써부터 우승 후보를 거론하기는 조금 이른 거 같네요.

 

 

다음은 음악 천재로 불리는 샘 김입니다.

샘김의 나이는 겨우 15살인데, 기타를 독학으로 1년 반정도 배운 실력으로 Sweetpea(노래 제목)을 열창합니다.

정말 천재란 말은 샘김을 향해 사용하는 말 같습니다.

 

유희열 심사평: "음악적 천재가 있다면 샘 김 같다.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다. 음악적으로는 제가 배워야한다. 전 무조건 합격이다.

이렇게 된 것. 여러가지 다 하면서 우승하자."

 

양현석: "나는 TOP3를 예상한다. 가장 내 마음에 들었다. 이 친구가 기타를 독학으로 배웠다는 것이 더 놀랍다."

 

 

현재 국적은 미국인데, 한국말이 서투네요. 가요를 부를려면 발음이 좋아야 하는데, 그것 하나는 단점인 거 같습니다.

 

 

다음은 김기련입니다. 나이는 18살이고, 고향은 경남 진주죠.

김기련이 부른 노래는 스티비원더으 ‘Overjoyed’였는데, 피아노 연주를 직접 합니다.

 

유희열 심사평: "(연주에) 디테일이 무척 많아졌다. (애드리브 라인을) 많이 준비해 온 것 같다면서 머리로 음악 하는 게 느껴진다.

(연주도, 노래도)잘 하는 것은 알겠으니 이제는 전달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완전한 혹평이네요. , 어린 나이에 너무 머리로만 노래를 하지 말고 가슴으로 노래를 부르라는 뜻이죠.

아직 18살이니, 진정성있게 노래를 부른다면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김기련은 합격을 했는데, 조이김은 안타깝게 탈락을 합니다. 매력적인 보이스이긴 한데, 아마 양현석이나 박진영이 지적했듯이, 미국에서 온 사람들의 흔한 음색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아마 여자 심사위원이 있었다면, 합격을 할 수도 있었지 않나 생각되네요.

(조이김의 폭풍 오열하던 눈물이 잊어지지 않네요.)

 

꽤 훈남인 조이김이 떨어져서 많은 여성팬들이 아쉬워할 듯

   

다음은 농촌아이들입니다.

멤버 이름은 황인수, 이정진, 조주영이고, 다니는 학교는 전곡고등학교입니다(모두 1학년생으로 나이는 겨우 17살이네요). 특히 황인수의 순수 미소가 아주 매력적인 팀이고, 이정진의 가창력 역시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 팀입니다.

 

유희열 심사평: "잘 들었다. 뭐라고 얘기해야 될까. 음악을 하는 목적 중 하나는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 같은데 농촌 아이들은 셋이 같이 있을 때 정말 빛난다. 비판이나 혹평하고 싶지 않은 팀이다. 만약 제 후배라면 계속 음악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농촌아이들이 혼성 그룹이라면 알멩은 남녀 혼성 듀엣이죠.

(알멩 뜻: 노래하는 영장류 알멩 Almeng)

멤버는 최린과 이해용인데, 둘의 관계가 연인이나 애인, 커플은 아닌 거 같습니다. 최린과 이해용의 사이가 서로 스스럼없는 것으로 봐서는 그냥 친한 음악적 동료같네요. 나이는 둘 다 24살로 동갑입니다. 친한 친구인 듯.)

 

양현석 심사평 : "(박진영) 노래보다 나은 거 같다." 

이해용의 노래에 이어서 최린이 갑자기 랩으로 여자 대사를 칩니다.

"이 집이 왜 네 집이었어야 해 내가 타는 그 차 니 월급으론 살 수 없어 내가 낳은 아이 우리 그이를 닮았어 많이 그러니 제발 그만 돌아가. 찌질하게 다가오지마."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전히 바꾸어서 노래를 소화했네요.

 

 

 

SBS [K팝스타3] - 혼성듀오, 알멩의 '내가 사는 그집이 왜 네 집이었어야 해?' 동영상

 

박진영 심사평: "정말 멋졌다. 해용 씨가 처음 가성으로 노래 부를 때 깜짝 놀랐다. 가성을 하면서도 공기가 계속 흘렀다. 하기 어려운데 여유있는 톤으로 잘 불러서 놀랐다.

최린 양 여자 래퍼 중 이 정도로 감동을 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양현석 심사평: "한국 래퍼들이 스웨거만 따지고 알아들을 수 없게 하는데 리듬감도 좋다. 최린 양 같은 캐릭터가 없다."

 

유희열 심사평: "정말 재밌었다. 재밌다는 표현 뒤 숨어있는 건 잘 한다는 거다. 실력이 없으면 재밌다는 표현을 못할 것 같다.

남녀가 합을 맞추는 건 거의 없다. 대한민국에 유일한 남녀 혼성듀오가 될 것 같다."

 

최린과 이해용은 직업적인 가수로도 성공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이들외에 강전욱의 실력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나이는 21살이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왔는데, 학교는 노스웨스트 대학교 생물학과, 바로 존박이 다니던 학교(존박 후배).

다만 존박이 졸업한지가 오래되어서, 학교에서는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에 앞으로 한번 봤으면 한다는 말을 남겨 놓았네요.)

그리고 C팝스타에서 탑10까지 올라갔던 중국인 훈남 쉐프 야오웨이 타오도 있습니다. 고음에 문제가 있어서 박진영이 손수 지도를 했는데, 어느 정도 가창력이 올라갔는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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