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강타가 조수미, JK 김동욱, 엠블랙의 지오와 더불어 출연했습니다.(나 개랑 산다 특집)
초반부터 김구라가 돌직구를 날리네요.
"강타가 예능인으로는 더럽게 재미없다."
강타 역시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재미없다고 욕을 많이 먹는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일까요, 오늘 예상외로 강타가 빵빵 터트려 주네요.
'궁상맞은 캐릭터로 여자들에게 수작을 부리기 위해서라는 시각이 있다'라는 김구라와 규현의 '개헌팅'에 대해 강타가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원초적인 부분, 외로움 때문에 개를 키우는데, 개를 키우니까 또 여성들과의 대화가 잘된다."
이래서 결국 강타가 삼성동 개엄마란 별명을 가지게 된 거죠.
오늘 반려견 자랑타임에서 강타는 서커스단의 훌라우프를 애견대신에 자신이 넘는 굴욕을 당하네요.
그래도 강아지는 강타를 따라 훌라우프를 넘지 않고, 결국 강타가 자백합니다.
"사실 개인기는 오늘 처음이었다. 개인기를 가르치려면 윽박지르고 혼을 내야한다. 그래서 못하겠더라."
확실히 강타는 마음이 모질지가 않네요. 강아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개인기를 가르치려고 강아지를 막대하지는 않죠.
그래도 부인이 개를 싫어하면, 부인 말을 따를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확실히 개보다는 아내가 우선이 되어야 하죠.
오늘 강타는 자신의 주사(술버릇)도 모두 털어놓습니다.
예전에 술 취한 상태로 엄마가 말려둔 고추를 팬들에게 뿌렸는데, 자신은 술때문에 기억이 없습니다.
게다가 정장차림에 머리도 세팅된 상태도 깨어나 보니 골목길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취객의 모습이죠. 다행히 팬클럽 임원이 조용히 택시를 잡아 태워 보냈네요.
아마 당시가 HOT 해체가 되던 무렵인 것 같은데, 강타가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알 수 있네요.
강타가 선택한 곡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입니다. 여기서 강타가 명언을 남기네요. "그리움이 남아있을 때는 외롭지 않다. 그리워할 수 있으니까."
(흐음, 어떤 책에서 읽은 것 같은데, 아마 거기서 인용한 거겠죠.)
좀 철학적이고 예능적으로 재미가 없는 강타지만 자신의 욕망에는 솔직합니다. 예전에 (연예인이었던) 여자친구에게 스킨십에 대하여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내가스킨십을 잘하고 좋아하니까, 앞으로 과감한 스킨십을 하겠다."
오늘 강타가 언급한 전 여친이 연예인이었다는데, 누군지 궁금하네요.
(강타의 첫사랑이 이런 특이한 요구를 하는 걸 보니, 아마 4차원이었던 듯. 강타가 과거 연애사를 전격 공개했는데, 실명은 말하지 않네요.)
또한 강타는 만지는 것(스킨십)을 넘어선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 스킨십 다음 단계를 말하는 거겠죠.
강타가 현역일 때 여자친구가 황당 미션을 줍니다.
"나를 사랑하면 생방송 중에 걸어가다가 넘어져라."
또한 라디오 생방송의 게스트로 나가서는 말끝에 쑝을 5회 이상 하라는 미션을 주기도 합니다. 결국 라디오 PD에게 강타가 엄청 혼나고 마네요.
확실히 특이한 생각을 하는 여자입니다.
김구라의 말처럼 문희준은 정확하게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지오가 이준의 '동물의 왕국' 발언에 동의하면서, 요즘 음악방송에서 쓸데없는 짓, 즉 미션을 하는 아이돌이 있다고 폭로합니다.
즉, 가사에 맞게 하트를 그린다거나 윙크를 하는 등의 행동이죠.
그걸 들은 강타가 콧방귀를 끼네요.
"요즘 미션은 굉장히 쉽고 정적이네요."
확실히 강타에게 내려진 미션(넘어지기, 쑝 등)은 상당히 어렵고 과격해서 콧방귀를 낄 만하네요. 그런 미션을 준 강타의 첫사랑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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