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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28회에 양동근과 정준이 나왔는데, 정준이 양동근의 결혼식때 울음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보통 남자들은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눈물을 보이지 않죠. 아마 두 사람 사이에는 특별한 어떤 우정이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정준의 풍문은 '정글의 법칙 중도하차의 고산병은 핑계다. 실제로는 동료들의 왕따로 하차했다.'입니다.

  

정준

정글의 법칙 방송에서 정준이 혼자 컵라면을 먹지 않고, 숙소에 들어가서 누워있는 장면이 방송된 이후에, 그런 루머들이 돌았죠.

오늘 정준이 그 해명을 합니다.

4일동안 굶은 상태(제작진이 출연자들일 죽지 않을 만큼의 물과 사과 같은 것은 조금씩 준다고 합니다)에서 제작진이 끓이는 닭백숙을 보고는 이성을 잃고 가서 줄을 섰는데, 당시 김병만을 비롯한 동료들은 모두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준은 그저 너무 창피했고 제작진에게 화가 났다고만 발언했는데, 아마 '자기 모멸감'에 시달렸을 겁니다.

모두들 일하고 있는데, 혼자 음식 때문에 그 대열을 이탈했으니까요.

'내가 이렇게 약한 존재인가'라는 생각도 했겠죠.

정준

사실 이런 약점은 사람들 누구나 갖고 있지만, 풍요로운 현대 사회가 되면서 자신의 밑바닥에 있는 '저열한 의식'을 정면으로 부딪히는 경우는 거의 없죠. 그리고 정글의 법칙이 그런 혹독한 환경 속에서 그런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면서 인기를 얻고 있고요.

 

오늘 정준이 언급했던 오지은과의 격한 감정 대립, 갈등 역시 그중의 하나였습니다. 극한의 예민한 상황에 다다른 두 사람이 인간대 인간으로 서로 부딪히는 것이고, 그것이 정글의 묘미이기도 하죠.

정준

평소에 정글의 법칙을 보지는 않는데, 출연진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건 알겠네요.

그 와중에 정준에게 몰래 미숫가루를 넣어준 김병만의 따뜻한 인간미도 좋았고, 정준의 오윤아와 김희선의 정법 섭외 추천도 재미있네요. 화장실도 없는 그곳에서 두 여자는 어떻게 적응할지 상상만 해도 웃기네요.

 

 

원래 정준이 예능감이 별로 뛰어나지 않는 사람으로 알았는데, 오늘 다섯 명중에서는 4번 타자로 활약하네요. 김아중으로부터 들었던 봉태규 키스 사건을 폭로합니다. 김아중과 봉태규가 키스신을 찍었는데, 입술에 피가 날 정도로 앞니에 찍혀 버렸네요.

봉태규

정준: "김아중씨 말에 의하면, 봉태규가 앞니로 찍었대요."

아마 정준은 김아중과 별난여자 별난남자에 같이 출연한 이후에 쭉 친분을 유지해왔던 것 같습니다.

 

또한 양동근의 아내가 정말 미인이어서 결혼했다고도 폭로하고, 오윤아의 강력한 키스신에 대해서 "같은 배우가 저 정도만큼은 아닌데"라고 비난(?)을 합니다.

 

말은 재미있게 잘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적재적소에 끼어들어서 감초가 되는 감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 라디오를 하나 진행하면서 그런 감을 좀 더 익히고 말하는 연습을 하면, 아마 좋은 예능 패널 혹은 리얼 버라이어티쪽으로도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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