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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변웅전 아나운서 반기문 언급, 그리고 변웅전 아나운서 근황 등이 궁금하네요.
# 목차
* 변웅전 반기문 대선 권유하며
* 변웅전 아나운서 근황
* 변웅전에 대한 평가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변웅전 이전 글 2편 새창보기 (2/3) 변웅전진
* 변웅전 반기문 대선 권유하며
그리고 2011년에는 자유선진당의 당대표를 맡기도 했는데, 아나운서 출신으로는 최초의 당 대표였죠.
(당시 이회창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 변웅전이 대신 당 대표를 맡게 됨)
정치 활동 중에 변웅전은 당 대변인을 맡아 '기존의 인지도'를 이용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고, 특히 'DJP'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합니다.
18대 전반기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기도 했는데, 정치적으로 뚜렷한 업적을 남기지는 못 했네요.
참고로 변웅전이 자유선진당 당 대표가 된 이후에 반기문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변웅전: "(2011년 당5역 회의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재선을 축하하는 조찬 회동에 다녀왔다. (앞으로) 2017년 대선에서 우리 충청도의 지지기반을 두고 있는 반기문 총장을, 우리 자유선진당 대통령 후보로 공천하겠다고 해서 (조찬 회동에서) 많은 박수를 받고 왔다."
변웅전: "(반기문) 본인은 이를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당5역 회의에서의 발언이니만큼 단순한 농담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잠재적인 강력한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을 볼때, 변웅전의 앞날을 보는 눈이 뛰어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너무 지역주의 인사만을 고집하는 그의 한계를 보여준 발언이었다고 평가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변웅전 아나운서 사진
* 변웅전 아나운서 근황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변웅전은 제 19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의 비례대표 3번으로 나섰다가 낙선하게 됩니다.
이후 자유선진당은 선진통일당으로 변신했고, 선진통일당이 새누리당에 흡수 합당되면서, 변웅전 역시 새누리당 소속이 됩니다.
하지만 2012년 비례대표 낙선 이후에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네요.
원래 변웅전은 젊은시절 간염으로 고생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그때는 간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았죠.
또한, 워낙 MBC의 터줏대감으로 오랫동안 활동했기에, 후배 아나운서들과도 막역한 사이입니다.
MBC 박영선 아나운서나 나경은 아나운서 등과 친분이 있고,
특히 나경은과 유재석이 2008년에 결혼식을 할 때, 주례를 봐주기도 했죠.
또한, 2011년 MBC 프로그램 '신입사원'에 출연하여 나경은과 대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당시 변웅전은 나경은에게 "다시 방송 활동을 한다면 유재석과 겨룰 수 있지 않겠나?" 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죠.
유재석 나경은 아나운서 결혼 당시 사진
* 변웅전에 대한 평가
변웅전을 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좀 더 큰 정치인, 혹은 더 큰 사람이 될 수도 있었지만, 본인이 한계를 만들어 스스로를 구속했죠.
MBC 재직시절에는 신변에 대한 좋지 않은 루머가 돌기도 했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뒤에는, 지역 정당의 존립을 위하여, 스스로의 의기를 꺾기도 합니다.
변웅전: "(2011년 당 대표가 된 후) 충청권을 지키며 외연 확대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슈퍼마켓 중심이었다면, 우리는 재래시장 즉 힘없고, 백 없고, 돈 없는 서민들을 위한 정당으로 (자유선진당을) 이끌어 나가겠다."
변웅전: "(2009년에) 4대강 사업 때문에 장애인복지 예산이 깎여 나가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최선을 다해서 여야의원과 협의해서 노력해야 한다."
참고로 4대강 사업 당시에 장애인복지와 저소득층을 위한 예산이 절반 이상이 깎여 나간 상태였죠.
아무튼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친서민'을 표방하는데,
서민들의 표를 얻는 데는 실패합니다.
서민들이 '뜨내기 정치인의 속셈'을 잘 알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가짜 정치인의 속임수'에 넘어 가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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