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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이야기

박종진 앵커 황상민 사건의 비하인드

(2/6) 총 6개의 글중 두번째 글


박종진 앵커 황상민 사건은 잘 알려졌는데, 사실 그 사건 이전부터 둘은 좀 묘한 인연이 있었죠.


# 목차

* 박종진 앵커의 해서는 안되는 발언

* 박종진 황상민 사건

* 박종진 황상민 교수의 과거 인연

* 박종진의 아픈 기억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박종진 이전 글 1편 새창보기 (1/6)  박종진진

[정치인 이야기] - 박종진 기자 보수 주장과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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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진 앵커의 해서는 안되는 발언


그리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박종진은 이런 말을 합니다.


박종진: "(장윤정은) 만약 이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우리에게 연락을 해달라. 그러면 언제라도 출연시켜드리겠다."


또한, 방송 말미에도 "장윤정씨 억울하면 나오시죠"라고, 다시 한번 더 장윤정의 출연을 종용하는 듯한 발언을 합니다.

마치, '장윤정이 억울하면, 반드시 쾌도난마에 출연하여 시청률을 올려라'라는 말처럼 들리는 발언이죠.


아무튼 이 사건으로 박종진의 쾌도난마는 큰 비난을 받게 되지만, 시청률이 상승하는 호재로 작용하게 됩니다.

당시 종편들의 대부분은 시청률 부재에 시달렸는데, 박종진의 프로그램이 물꼬를 터준 격이었죠.


박종진 앵커의 롤모델이 김구 선생이라고 하는데, 김구 선생이라면 과연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박종진 앵커 사진

* 박종진 황상민 사건


그 다음 사건이 바로 박종진 황상민 교수 사건인데,

이 사건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죠.


먼저, '박종진 라이브쇼'에 황상민 교수가 패널로 출연하여, '부장 판사 성매매 사건'을 같이 다루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박종진 앵커는 황상민에게 과거 성매매 경험 고백을 끈질기게 질문합니다(2016년 8월 12일 방송).

박종진 황상민 사진

이 사건으로 결국 박종진의 프로그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으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게 됩니다.


단순히 박종진은 자신이 대학생이었을 때 성매매 경험이 많으니까, 비슷한 연배인 황상민 역시 성매매 경험이 많으리라고 생각한 걸까요?(황상민이 박종진보다 5살 연상임)


아니면, 단순히 방송의 재미를 위하여, 황상민 교수의 고백을 이끌어 내려고 했던 걸까요?


사실 박종진과 황상민 사이에는 과거 재미있는 인연이 있습니다.

* 박종진 황상민 교수의 과거 인연


2012년 7월 황상민은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했다가 이런 말을 합니다.


황상민: "너무 전형적이고 구태의연하고 판에 박힌 정치 프레임으로 한국사회 정치 현상을 보고 있다. (중략) 그러니까 이 프로그램(박종진의 쾌도난마) 시청률이 1, 2%밖에 안나오는 거다."


이렇게 황상민은 박종진의 면상에서 호통을 쳤고, 당시 동영상은 '황상민 장군의 채널A 대첩'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죠.


이후 박종진은 인터뷰에서 당시의 심경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황상민 교수의 그런 발언에) 사실 순간적으로 판을 엎으려고 했다. 제대로 한 번 붙으려고 했지만 참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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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진의 아픈 기억


박종진: "프로그램이 끝난 다음에 누군가 전화를 해서 '방송에서 최초로 창피를 당한 앵커'라고 했다. 아마 기록이 될거라고."


박종진: "(웃음) 하지만 황상민 교수가 내 인내심과 선함을 드러낼 수 있게 해줘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사건이었기에, 아마 박종진은 황상민 교수의 발언을 절대 잊을 수가 없었겠죠.

물론, 박종진 앵커가 황상민 교수에게 앙심을 품고 일부러 그런 질문을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과거의 불쾌하고 치욕적인 기억은, 인간의 무의식적인 면에 큰 영향을 주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박종진은 프로그램 앵커로써, 이념은 어떨까요?


 박종진 다음 글 3편 새창보기 (3/6)  

(아래글은 10월 21일 발행)

[정치인 이야기] - 박종진 앵커 가족(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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