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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우결 태민 손나은의 첫포옹과 한동안의 이별

 

 우리 결혼했어요 180회에서 태민과 손나은은 몸보신을 위해서 삼계탕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집은 직접 키운 토종닭을 요리해서 내놓네요. 바로 옆에 닭장이 있다는 소리에 손나은과 태민이 직접 닭을 잡으러 나섰습니다.

 

그런데 손나은이 이런 말을 하네요.

"닭장에 처음 들어가 봐."

 

태민 손나은 닭장

여자가 이런 말을 하는 심리는 두 가지죠. '나 이거 처음이야' , 남자에게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첫 번째이고, 두번째는 남자가 이 멘트를 받아서 말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무의식적으로 있죠.

그런데 태민 역시 처음이기에 주위를 둘러보기에 바쁘네요.

이때 말을 잘 받아줬으면 아마 한층 더 가까워졌을 텐데, 좀 아쉽습니다. 하긴 태민 역시 경험이 많이 없으니까...

 

손나은은 다른 걸그룹과 달리 닭은 단번에 잡네요.

확실히 캐릭터가 독특합니다. 넘나벽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

 

손나은 닭

이에 태민 역시 겁쟁이 모습을 보일 수 없습니다.

나은이가 잡은 것보다 훨씬 더 큰 '비만'닭을 잡네요.

이번에는 손나은의 집착이 나옵니다.

곧 요리가 될 닭에게 이름을, 그것도 태민의 드라마 상대역인 민세경이라는 이름을 붙이자고 하네요.

태민도 또 그걸 잘 받아주고요.

 

닭 민세경

그러니까 손나은이 기분이 좋아져 옆에서 방방 뜁니다.

설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윤서는 이 장면을 보고 기분나빠하지는 않겠죠?

 

오늘도 태민의 돌직구가 나오네요.

진격의 손잡기까지 시도합니다.

"일단 부드럽고 잡으면 놓기 싫어

손에서 땀날때까지 잡고 싶어

네 손 놓기 싫어."

  

태민 돌직구

태민의 돌직구 고백에 드디어 집착녀 역시 휴대폰 케이스 분실 사건을 완전히 잊은 것 같네요.

 

둘의 백숙 먹방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손나은이 휴대폰을 보면서 문제를 내네요.

닭을 먹을 때 닭다리를 먼저 먹는 사람의 이상형은 섹시한 여성이고, 닭가슴살은 귀여운 여성, 날개는 청순한 여성이랍니다.

이에 태민이 청순한 이미지의 손나은을 위해서 바로 날개로 답을 바꿔 주네요.

 

손나은 이상형

예전 세대라면 날개를 먹으면 바람피운다고 경계를 했는데,

확실히 많이 다르네요. 게다가 부인이 좋아하는 날개를 양보하기 위하여 닭가슴살만 먹었다는 김태원식 사랑과도 다르고요.

 

이렇게 자신의 이상형을 손나은에게 맞춘 태민과 달리 손나은의 이상형은 좀 어렵네요. '적당히' 애교 있고, 섹시하고, 청순한 면을 갖춘 완벽한 남자를 원합니다.

결국 어깨가지 노출하면서 그 3박자를 고루 갖춘 완전체 태민이 탄생하네요.

 

태민 애교섹시청순

확실히 이렇게 남자가 여자에게 맞춰 주는 게 여러모로 좋죠.

 

그런데 스케줄 때문에 이 둘은 앞으로 4주 동안 보지 못합니다.

마치 군대 가는 남자친구를 떠나보내는 분위기네요.

그런데 우결이 둘 모두에게 굉장히 소중한 프로그램이 된 것 같습니다.

태민: "나 우결 촬영이 제일 재밌거든, 요즘에."

손나은: "요즘 삶의 낙이야."

 

태민 우결

어쩐지 요즘 우결을 찍는 두 사람이 싱글벙글거리는 이유가 있었네요.

 

한 달 동안 못 볼 태민을 위해서 나은이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커플 곰인형인데요, 서로의 체취를 위해서 향수를 뿌립니다.

태민이 재치 있게 곰인형의 겨드랑이도 잊지 않네요.

 

나은의 두번째 선물은 셀카.

그리고 메모까지.

"좋은 아침 굿모닝. ^___^""잘자^^ 내 꿈...."

차마 부끄러운지 내 꿈 꿔, 까지는 쓰지 않았네요.

 

의외의 선물을 받은 태민은 광대승천을 하다못해, 광대가 폭발할 정도로 웃네요.

 

오늘 대미를 장식한 것은 태민과 나은의 첫 포옹, 첫 허그였습니다.

 

어쩐지 조금 전부터 목이 탄지 화채만 떠먹고, 나은의 옆으로 가려고 했던 꿍꿍이가 있었군요.

오늘 태민은 너무 아쉬운지 이별의 악수한 손을 마지막까지 놓지 못합니다. 정말 애틋하면서도 과감한 스킨쉽이네요. 손나은 앓이같습니다.

결국 둘이 한 달 동안 만나지 못하고, 설령 잠깐 만나더라도 집으로 갈 일이 없으니, 화보 2등 상품이 뭔지는 한달 동안 알 수가 없겠네요.

그 금색 종이학에 쓰여 있는 상품이 도대체 뭘까요?

게다가 예고에 엑소가 등장해서 태민이 보낸 사랑의 세레나데 퍼포먼스를 손나은에게 펼쳐 줍니다. 정말 다음 주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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