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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40대) 결혼 생활

설수현 남편 이창훈 가부장적인 남자와의 결혼생활

미스코리아 출신의 MC 설수현은 1976529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38살이죠.

 

학력(학벌)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

프로필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로 데뷔

 

 

언니 역시 미스코리아(미코) 출신의 탤런트 겸 연기자인 설수진입니다. 자매가 모두 미스코리아가 된 우월한 유전자의 소유자네요. 다만 설수현은 언니인 설수진과 달리 연기보다는 엠씨 등의 진행에 주력하는 편입니다.

(종교 불교, 특기는 피아노, 스키, 성악)

 

 

설수현 과거사진 리즈 시절

 

 

설수현의 남편인 이창훈은 현재 한독어패럴의 대표이사 겸 사장(설수현 신랑 직업)입니다.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43살이고, 설수현보다는 5살 연상이죠.

 

학력(학벌)

1988년 광문고 졸업.

1992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경력(프로필)

1994년 한독어패럴 입사

1998년 한독어패럴 이사

2001년 한독어패럴 대표이사

2002년 한독패션 대표이사

2005년 한독에프엔씨 대표이사

 

외환위기로 크게 흔들렸던 한독어패럴의 경영을 정상화하는데 큰 힘이 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독어패럴이 원래 이창훈 아버지 회사였죠. 그래서 이창훈은 집안의 대를 이은 2세 경영자)

 

 

한독어패럴 이창훈  사장 사진

 

그런데 설수현과 이창훈의 인연은 좀 특이합니다. 바로 집안끼리 둘을 소개시켜 준 거죠.

설수현의 아버지와 이창훈의 고모부가 서로 친구 사이입니다. 그래서 딸과 조카가 서로 잘 어울린다는 판단하에 서로 소개시켜줬는데, 어른들의 눈이 틀리지 않습니다.

둘은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강렬하게 끌립니다.

 

설수현: "처음 보는 순간부터 당당하고 이지적인 면모에 빠져들었고 이런 남자라면 결혼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창훈: "선을 아주 많이 봤지만 수현이만큼 마음에 든 경우가 없었다."

 

 

결국 둘은 첫만남 후에도 매일 서로 만났고, 곧바로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이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이창훈의 "올해 안에 결혼하면 좋겠다"는 뜻에 따라 만난지 불과 64일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러브스토리).

정말 대단한 속도네요.

 

원래 설수현의 언니인 설수진이 검사 박길배와 3년간 열애를 하고 있었던 시점이었죠. 하지만 동생이 이렇게 급하게 결혼식을 원하고, 또 설수진이 아홉수이기에, 동생에게 결혼을 먼저 양보합니다.

이렇게 언니의 양보로 설수현은 이창훈과 20021223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신랑인 이창훈의 매력으로 설수현은 이렇게 말합니다.

설수현: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모습에 끌려서 결혼했다."

"음식점에 가서도 먼저 먹고 나가버리는가 하면, 길을 걸을 때도 1미터 간격을 유지한다."

"손을 잡으려고 하면 탁 쳐버린다. 한국은 안되고 미국가면 잡아주겠다고 하더라."

 

 

 

정말 굉장히 보수적인 남편이네요. 어디 조선시대에서 막 건너온 거 같습니다.

게다가 굉장히 웃기기도 하네요.

설수현: "결혼생활 10년동안 남편과 키스를 해본게 딱 두 번이다."

 

키스는 두 번밖에 하지 않았는데, 아이는 벌써 셋입니다.

이창훈이 불 꺼진 다음에 용감(?)해지는 스타일인 모양이네요.

 

결혼 생활이 벌써 12년째인 설수현은 여전히 남편을 매력적이라고 여깁니다.

설수현: "남편이 나를 두고 조종하는 것 같다.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게 조절 한다. 아직도 밀고 당기기의 고수다. 그래도 한 번씩 먼저 뒤돌아주는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그런 남편의 모든 부분을 다 받아들이며 살다 보니까 이제는 좋다."

 

 

남편인 이창훈이 보수적이긴 하지만, 아주 매력적인 모양이네요. 이런 남편을 위해서 설수현이 매일 아침에 9첩 밥상을 차려줍니다.

설수현: "아침 6시에 일어나 남편에게 아침마다 9첩 반상을 차려준다. 신혼 초기엔 야채위주 식단이었는데 남편이 불만을 토로해 고기, 생선을 추가했다.

5대 영양소가 드러난 식단으로 밑반찬도 안하고 음식을 바로 해서 올리며 남편이 국물이 없으면 밥을 안 먹어 국과 찌개도 끓인다."

 

그런데 이런 밥상을 차리는데 불과 3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설수현: "30분이면 다 된다. 걸레가 붙은 슬리퍼를 신고 청소도 같이 한다."

 

 

 

확실히 주부 9단다운 면모네요. 그런데 이 9첩 반상으로 너무 이슈가 되니까 설수현이 해명을 하기도 합니다.

설수현: "9첩반상..멸치볶음 두부조림 호두강정 김치 김에 고기 생선 야채 국 이정도인데.. 이놈의 입이 방정! 오늘 아침은 일이 줄줄이라 김밥으로 끝났는데 거짓말쟁이에 허풍꾼 되는건 시간문제네요.

 

확실히 멸치볶음같은 밑반찬과 김치, 김 등은 그냥 꺼내기만 하면되고, 두부조림 등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죠.

 

 

설수현과 이창훈 부부 사이에는 아들 이승우(이름)와 딸 이가예, 이가윤 등의 12녀가 있습니다. 이혼은 딴나라 얘기같은 다복한 가정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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