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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신경숙의 인세 수입은 얼마가 될까요?

한권의 책만으로 대략 30억원에서 40억원 정도라고 추산할 수 있습니다.

소설가의 인세 수입은 개인의 사생활이기에 본인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신경숙이 파는 소설은 판매량이 집계가 되기 때문에 대략적인 수입을 추측할 수는 있죠(즉, 작가의 의도와는 달리 신경숙 인세 수입이 공개되는 셈이죠).

   

먼저 신경숙 작가의 주요 작품은 풍금이 있던 자리, 깊은 슬픔, 외딴방, 리진, 엄마를 부탁해 등이 있는데, 이제까지 장편소설이 7, 소설집이 7, 산문집이 3권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엄마를 부탁해'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엄마를 부탁해의 가격은 12,000원이었다가 현재는 7,800원으로 세일되어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원래 잘 팔릴때는 제값을 받고, 몇 년이 지나면 2~30% 정도 할인하는 도서 판매 전략에 따른 것입니다.

가장 많이 팔렸을 때가 12,000원이므로, 이때의 가격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리고 작가와 출판사간의 계약에서 작가의 몫인 인세는 대략 10%입니다(인기 작가일수록 이 수치는 올라갑니다).

 

따라서 12,000원짜리 책 한권이 팔릴 때 작가의 몫은 대략 1,200입니다(물론 개인 소득에 대한 세금(소득세)은 여기서 따로 떼냅니다.)

 

 

 

엄마를 부탁해는 국내에서만 200만부 이상이 팔렸습니다.

더구나 200811월 출간된 뒤, 가장 빠른 시간인 20099100만부를 돌파했고, 또다시 27개월만인 20124200만부가 돌파된 거죠.

한국 소설 역사상 200만부가 돌파된 소설은 김정현의 아버지(1996), 조창인의 가시고기(2000) 등이 있었는데, '엄마를 부탁해'가 세번째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200만부가 팔렸을 때 작가의 수중에는 약 24억원이 들어갑니다.

(물론 지금도 팔리고 있죠. 이경규나 힐링캠프에서는 너무 적게 추산한 거 같네요.)

 

하지만 엄마를 부탁해는 한국에서만 팔린 소설이 아닙니다. 미국을 비롯해서 유럽과 일본에서도 팔린 소설이죠. 다만 외국으로 수출할 때는 번역을 감안해서 인세를 10%를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먼저 신경숙의 선인세(인세를 먼저 받는 제도)를 살펴보면, 미국 크노프로부터 65000만원(7,600만원), 영국의 와이덴펠드앤드니콜슨(W&N) 출판사는 5만달러, 독일의 5대 출판사 중 하나인 피퍼(Piper) 출판사는 34000유로를 냈고 스페인(3만유로), 프랑스(2만유로) 등의 선인세 수입이 있습니다. 15개국 선인세 총액은 대략 5억원 정도입니다.

(이 금액에서 신경숙은 해외 판권 대리인인 임프리마코리아 에이전시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그래도 가장 큰 금액은 작가의 몫이죠.)

 

그리고 미국 판매량을 살펴볼 경우에, 초판 10만부가 다 팔렸고, 10쇄를 찍었습니다. 다만 그 이후 판매량과 신경숙의 다음 작품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영어 이름은 내가 그쪽으로 갈까)의 판매량은 시원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쨌든 '엄마를 부탁해' 한 권의 책으로 신경숙의 인세 수입은 대략 30억원이 넘네요.

이 책외에도 위에서 언급한 7권의 장편소설의 판매량이 만만치가 않습니다(다만 한국 시장의 특성상 단편 소설 모음집인 소설집과 산문집의 판매량은 그리 많지가 않죠).

나머지 6권의 장편소설이 엄마를 부탁해만큼 팔렸다고 가정하면, 신경숙의 인세 수입은 대략 60억원이 넘어가는 거죠. 정확한 통계량은 없는데, 그 이상으로 팔린 거 같네요.

 

게다가 이런 인세 수입이 신경숙의 수입 전체가 아닙니다. 스타 작가인 만큼 강연도 많이 하고 기고문도 많죠. 강연료는 대략 이, 삼십만원에서 백만원이 넘는 경우가 있고, 기고문 역시 적잖은 벌이가 되죠.

물론 신경숙 같은 인기 작가는 굉장히 소수입니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책만으로는 제대로 생활이 안될 정도로 적은 수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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