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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347회에 깡특집으로 김해숙과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 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 깡철이 홍보차 나온 건데, 예능에 얼굴을 잘 내밀지 않는 영화배우들이기에 너무 반갑네요.

 

 

시작은 김정태가 가볍게 합니다.

"김해숙은 미남배우들만 언급한다."

, 김해숙의 편애 발언이죠.

이건 사실 서로 합의하에 한 얘기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토크쇼에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귀가 솔깃한 얘기를 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시언의 폭로 "오늘 볼때마다 김해숙이 나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에는 김해숙이 진심으로 당황하네요. 아마 이건 예정에 없었던 말이어서 그렇겠죠.

 

그리고 김정태 역시 솔직하게 발언합니다.

"사실 편애가 아니다. 이런 곳에 나와서 언론플레이를 위해서, 기사용으로 말하는 거다."

솔직히 다들 뻔하게 예상하고는 있지만, 김정태가 이렇게 당당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왠지 보기 좋네요.

 

그런 김정태가 아이돌을 디스합니다.

"여러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데, 지금 꽃미남 아이돌들도 다 언젠가는 맛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상 아이돌로 인피니트를 지적하는데, 선정 이유는 바로 그 당시 대세였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김정태의 말이 맞죠. 누구나 젊은은 한때뿐이고, 늙음은 찾아오게 됩니다. 다만 아이돌 팬들이 무서워서 그런 말은 하지 못하죠.

 

 

김정태에게는 특이한 악취미가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연기자 후배가 있는 경우에는 애드리브로 상대를 당황시킵니다.

솔직히 애드리브는 연기 경력과 경험이 받쳐줘야 나올 수 있죠.

 

미스리플리에서 이다해가 뺨 맞는 장면 역시 애드리브였고, 김해숙의 유해진과의 뽀뽀 역시 애드리브였다니 대단하네요.

그런데 애드리브 상황에서 뺨을 8대나 맞은 이다해 역시 대단하네요.

연기에 혼을 불사르는 여배우 중의 하나죠.

 

 

김정태는 끼와 재능이 다양하네요. 연기자가 되지 않았으면 요리사나 가수, 시인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특히 그의 자작시 똥배나 솜씨는 은근히 멋있습니다.

 

오늘 라스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김정태의 정우성과의 일화 고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친구들 사이에 돈거래는 잘 하지 않죠.

그런데 집주인이 준 일주일 기한으로 급해진 김정태는 정우성에게 부탁을 합니다.

아마 전세보증금으로 몇천만원이었을 겁니다.

 

그걸 정우성은 단번에 빌려주지 않고, 이틀 정도 고민한 다음에 입금을 시키네요. 여기서도 정우성의 고민을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실 톱스타에게 몇천만원은 작을 수도 있지만, 또 큰돈이기도 하죠.

게다가 돈을 빌려주고 못 받으면, 마음의 상처는 영원히 남게 되고요.

 

이 일화를 들은 윤종신이 이렇게 말합니다.

"원빈, 정우성, 잘생긴 사람들이 따뜻하네요."

김정태; "그래서 짜증나는 거에요."

 

조금 전까지 정우성에게 감사인사를 하던 김정태가 갑자기 태도가 180도 바뀌어서 그를 비난하는 장면이 너무 웃깁니다. 김정태도 반전매력의 소유자인듯.

확실히 보통 남자들은 김정태처럼 원빈이나 정우성에게 질투 폭발할 만하죠.

   

촬영장에서 야한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김정태가 폭로를 합니다.

"김해숙도 야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에 김해숙의 해명은 오히려 "원빈을 웃게 한 남자, 김정태"였습니다. 김정태의 말솜씨가 워낙 좋아서 야한 농담도 수위 조절을 적절하게 하면서 원빈을 웃긴다는 내용이네요.

 

솔직히 오늘 김정태의 솔직한 면을 많이 본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너무 맹목적인 아이돌 팬들에게 일침을 놓은 거나, 김해숙의 사심을 고백하면서 언론플레이 운운한 것도 아마 그런 말을 해야 하는 자신이  못마땅해서 그런 거겠죠. 그리고 톱스타 정우성과의 일화 역시 가감없이 말하고, 또 정우성에게 이렇게 은혜를 갚네요. 그리고 말주변이 없는 선배 배우 김해숙과 두 후배인 김성오, 이시언 사이에서 어느 정도 완중적인 역할을 하면서 적절하게 라스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솔직히 윤종신이나 김구라가 묻는 질문외에 김해숙이 말했던 것은 김정태의 폭로(?)때 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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