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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택시 홍은희 유준상과 김보경에게 질투폭발 김성은에게 돌직구질문

 

현장토크쇼 택시가 이번주에는 특별한 두 사건을 동시에 맞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전현무가 하차하고 홍은희가 새로운 MC로 투입된 것이고, 두번째는 이번 주가 300회 촬영이라는 점입니다. 300회라... 엄청나네요.

 

그런데 300회 특집이 되어야할 시점이 홍은희의 친구들이 방문한 홍은희 특집이 된 점은 좀 아쉽네요.

 

사실 전현무가 300회까지는 하고 그만두는 것이 좋을 뻔 했는데, 좀 이상하게 끝났죠. 택시 방송이 이삼주 정도 쉬었는데 방송국 내부 사정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상한 점은 남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구라와 전현무의 불화설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그건 앞으로 두 사람의 사이를 보면 알 수 있겠죠.

(실제로 지금은 두 사람이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네요.)

 

확실히 홍은희가 투입되니까 남자들끼리 MC를 볼때와, 또 같은 여자인 이영자가 있을 때와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오늘은 홍은희를 너무나 잘 아는 친구들인 김성은과 이세준, 서영은이 초대 손님이었기에 더욱더 그랬죠.

   

홍은희

택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홍은희의 경쟁자는 박지윤 아나운서였네요. 결국은 장롱 면허증이었기에 운전 못해서 탈락.

 

홍은희가 새 MC가 된 이후에 지인들의 축하 문자를 받았습니다. 송종국으로부터는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문근영으로부터는 뭔가 안 어울린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홍은희가 솔직한 점만은 대단하네요.

 

이런 문자를 받으면 삭제를 할 수도 있고, 정 마음에 걸리면 나중에 제작진에게 편집을 부탁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냥 방송이 됩니다.

그리고 한혜진과의 일도 아주 솔직하게 털어놓네요.

기성용과 열애설이 난 한혜진에게 문자를 이렇게 보냅니다.

"너 대박 낚았더라."

그리고 매번 유준상을 도둑놈이라고 부르던 한혜진에게는 자기가 더하다고 말하네요. 이러니 한치 앞도 모르는 사람들은 한혜진처럼 함부로 말을 하면 안 되죠. 나중에 그런 돌직구가 자기한테 날아올 수도 있으니까요.

  

 

첫 손님 김성은에 대한 '콜라병 몸매'로 홍은희와 김구라가 티격태격하는데, 김성은이 폭로한 대로 홍은희가 이런 쪽은 굉장히 보수적이네요.

 

김성은

홍은희의 절친으로 나온 김성은이 홍은희의 실제성격을 폭로합니다.

"홍은희의 실제 성격은 굉장히 똑순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성격이 오히려 맹한 구석이 있다고 합니다.

 

절친인 여자 둘이 모이니까, 질문 수위도 거침이 없어지네요.

 

홍은희의 돌직구 질문

"축구선수는 달라?"

김성은: "의외로 별 거 없어. 몸이 재산인 사람이어서, 오히려 몸을 더 사려."

 

김성은

만약 신동엽과 홍은희가 같이 엠씨를 봤으면, 이때부터 19금을 넘어서 한 30금 정도로 쭈욱 진행되었을 것 같네요.

꼭 택시가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두 사람의 조합을 한번 꿈꿔봅니다.

(아무튼 김성은의 남편 정조국의 솔직한 하체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 방송을 본 정조국이 무슨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같은 배우이지만 홍은희는 남편 유준상의 애정신(키스신, 베드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적어서 손해라는 느낌)

그런 홍은희에게 김성은이 염장을 제대로 지르네요.

"뮤지컬은 키스신에서 키스를 매일 하잖아. 연습때도 하는데..."

 

홍은희

그런 홍은희를 위하여 이상형 월드컵을 변형한 '질투 월드컵'을 김구라가 준비했습니다.

처음 8강전에서 한혜진대 성유리의 대결에서 성유리가 승리.

(모두들 국민남편 유준상이 상대했던 여배우들이죠.)

다음 김현주 대 김규리의 대결의 승자는 김현주입니다.

 

김남주대 오늘의 초대손님 김성은의 대결에서는 김남주가 승리

(홍은희는 남편과 키스신을 했던 김성은과도 친하게 지내네요. 다만 좋지는 않다라고, 뒤끝을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영화의 베드신으로 넘어가서 김지영과 김보경의 대결에서는 김보경 승리

(김보경의 승리원인은 홍은희가 남편의 낯선 모습에 당황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김보경은 결승전에서 맞붙은 성유리를 가볍게 따돌리고 '질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홍은희

김보경과 유준상이 같이 촬영한 영화는 2011년도에 나온 '북촌방향'이었죠. 어느 정도로 유준상이 낯선 모습을 보여줬는지, 그리고 유준상과 김보경의 키스신이 얼마나 격렬했는지 괜히 궁금해지네요. (벌써 2년이나 지난 영화인데, 다시 흥행을 하지는 않더라도 DVD 등으로 관심을 많이 받겠네요.)

 

끝으로 홍은희가 우승한 김보경에게 축하 인사를 날립니다.

"잘 봤어요. 짜증나요."

(마무리는 홍은희가 김보경에게 폭풍질투를 날리는 것으로 끝나네요.)

 

홍은희와 김성은은 '이른 결혼으로서 여배우로 포기해야 했던 삶'에 대한 주제로 수다를 떠는데, 방향이 이상해져서 오히려 '유명인과 결혼했기 때문에 더 큰 타격을 받았던 상황'으로 흘러가네요.

"사생활이 노출되어서 힘들다."

여자들의 수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방향성 상실한 수다입니다.

 

홍은희

일반인과 결혼해서 별타격을 받지 않은 여배우로 이요원을 꼽네요.

(홍은희의 남편 유준상은 말할 것도 없고, 김성은 역시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서 잘 알려진 유명인 부부죠.)

 

유준상이 체력관리를 위해서 물개즙을 먹고 있다고 하는데, 축구선수인 정조국보다 더한 체력관리네요. 하긴 드라마에 영화, 뮤지컬까지 하고 있으니...

 

스스로 자존심이 낮고, 자존감이 낮다고 말한 김성은.

오늘 보니 굉장히 유쾌하고 착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 1년 반이나 머물렀지만, 프랑스어(불어)는 거의 하지 못한다는 말에서 왠지 모르게 허당끼가 느껴지네요)

 

부디 유부녀이자 아기 엄마로서 이미지가 오버랩되지 않고, 역할에도 제한을 받지 않는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김성은과 홍은희는 둘 다 일찍 결혼해서 배낭여행이 아쉬웠다고 하는데, 두 여배우끼리 의기투합해서 조만간에 여행을 갈 것 같네요.)

오늘 홍은희의 첫 MC, 예능은 합격점인 것 같습니다. 굉장히 유쾌한 수다 삼매경에 푹 빠져서 자신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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