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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105회에 서경석이 초대되었습니다. 특별히 새로 MC가 된 성유리와 친분이 있는 사이네요. 서로 많이 친한지 보자마자 서로 디스를 합니다.

 

서경석보다 성유리가 셀프디스를 하네요.

"(서경석과 함께 노래방에 갔는데 노래를 못 불렀다. 그 이유는) 옥주현 파트가 안 올라가서..."

  성유리

서경석이 계속 폭로하네요.

"심지어 가사도 잘 몰라요."

 

성유리가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네요. 게다가 친한 서경석이 나와서 그런지,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서경석이 라이벌 장혁의 삽콩콩에 도전해서 스물 다섯 개 정도를 뜁니다. 비온 뒤에 땅이 많이 무른데도 어떻게든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려는 자세가 인상적입니다.

 

그런 서경석을 향해 이경규가 돌직구를 던지네요.

"서경석이 힐링캠프에 나올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

 

이경규

이경규가 서경석을 주례도 봐준 사이인데, 전혀 사정을 봐주지 않네요. 그걸 또 서경석은 당황하면서 자신이 아직 익지 않았다고 인정하고, 시청자에게 작은 웃음이라도 주고자 나왔다고 겸손하게 말합니다.

 

서경석에게 진짜사나이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밤의 TV연예를 끝으로 공중파에서 사라진 서경석을 다시 재기하게 해 준 프로그램이거든요. 연예인이 된 이후에 FC리베로란 연예인 축구단을 만들어서 단장을 할 정도로 체력에 자신이 있는 서경석이 20대 초반의 현역 병사들은 못 따라갈 정도라고 고백하네요. 그에 비하면 서경석보다 약간 나이가 더 어린 장혁이 대단해 보입니다.

 

그래도 이젠 훈장이 된 그의 팔꿈치 상처를 보니 얼마나 진지하게 방송에 임하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게다가 당시에 부상도 밝히지 않고 그대로 바다에 빠지죠. 정말 부상 투혼이네요.)

 

예전에 녹화가 길어지면 투덜대던 서경석이 1년 정도 슬럼프를 겪은 다음부터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녹화에 임합니다.

법륜스님의 힐링캠프를 감명 깊게 봤다던 힐링캠프의 애청자 서경석이 그에 못지않은 명언을 남기네요.

"(사람은) 극한의 상황을 가끔 겪어봐야 한다. 그래야 일상의 고마움을 감사하게 된다."

 

서경석

이제는 녹화장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한다는 서경석.

인기가 좋아질수록 겸손해지는 연예인을 그에게서 보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이어진 서경석과 이윤석의 이야기는 사실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경규와 서경석이 이윤석을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했다는 이야기도 사실 별로 대단한 것이 없고요. (솔직히 이경규가 이윤석에게 물에 빠졌을 때 누구를 먼저 구해줄 거냐?라는 질문에서 심술을 부렸거나 아니면 질투폭발을 했으면, 그런대로 볼만했을지도...)

이윤석이 서경석과 커플링을 나눠 꼈다든가, 훈련병 서경석이 그 반지를 군번줄에 걸어서 간직했다는 것도 좀 진부한 이야기죠.

 

하지만 세상 살아가는 데에, 서경석과 이윤석처럼 서로를 진정으로 위하는 친구 하나쯤은 있는 것이 무척 부럽네요.

 

서경석

 

"오랫동안 함께 늙고 싶다"는 이윤석의 영상편지에 서경석은 눈시울까지 붉힙니다. 말 많은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우정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둘은 유일하게 서로 돈거래까지 한다니, 서로에 대한 믿음을 짐작할 수 있네요.

 

 

서경석이 어릴 적 아버지가 사업 실패를 하는 바람에 식구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게 됩니다. 동네 약국집에서 고맙게도 어린 서경석을 맡아줬지만, 남의 식구인 서경석이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죠.

(아마 이런 더부살이 경험이 나중에 서경석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라면 때문에 배고프고 서러워서 울음을 터뜨렸다는 서경석의 고백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사실 요즘은 배고픔으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거의 없죠.)

 

집이 가난해서 일찍 철이 든 서경석은 공부로 집안에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공부해서, 육군사관학교(육사) 수석 입학은 물론이고, 그 다음해에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합격하게 됩니다.

 

서경석

천재형의 상위 1% 브레인처럼 보이는데, 서경석 본인은 '시험을 잘 보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겸손하게 말합니다. 육사 자퇴 이유로는 자신과 군인이 맞지 않아서라고 고백하는데, 이때 육사 정문에서 본 어머니의 눈물과, 나중에 재수할 때 담배를 입에 물고 맞주쳤을 때의 어머니의 눈물이 서경석을 올바른 인간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눈물보다 더 큰 매질은 세상에 없는 것 같네요.

 

공부의 신, 서경석이 공개한 공부 비법은, 이제는 학력고사식의 암기가 아니라, 수능식 이해를 해야 된다였습니다. 학력고사 세대인 서경석은 개그맨을 시작한 후에도 1년 동안 과외 선생으로 돈을 벌었을 정도니, 수능 고득점 비법도 잘 알고 있네요.

 

서경석

지금 수험생들도 서경석이 공개한 수능 고득점 비법으로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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