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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택시 홍은희의 예능신고식과 그녀를 짝사랑한 소속사 대표

 

 

택시 300회의 홍은희의 다음 친구들은 가수 서영은과 이세준입니다.

 

서영은은 득남후 아직 다이어트중이어서 원래 방송 출연을 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홍은희와의 친분 때문에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홍은희와 이세준이 바로 폭로하네요.

"옛날이랑 비슷한데..."

"9개월간 총 2Kg 감량했어요."

 

서영은

정말 절친이 아니면 하지 못할 말이네요.

 

여배우인 홍은희가 가수인 이세준과 서영은과 특별히 친한 이유가 있습니다.

"탤런트들은 차가워."

홍은희의 입담이 정말 솔직하고 털털해서, 앞으로 어쩌나하는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여기서도 유준상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죠.

홍은희는 남편인 유준상이 어떤 날은 뮤지컬 공연을 오지 못하게 해서 수상하다고 의심합니다.

"다른 여자연예인을 초대?"

이세준: "불필요한, 미묘한 그런 감정이 싹트는 걸 방지하려고 그러는 거지."

 

홍은희

홍은희: "? 감정이 싹터?"

결국 이세준이 홍은희에게 돌직구를 던지네요.

"저 사람은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들어."

 

여전히 이렇게 알콩달콩한 부부생활을 하지만, 홍은희 역시 결혼 10년 쯤 되자 유준상에게 권태기를 느꼈다고 고백합니다.

"젓가락질도 싫었다."

하지만 남편이 다친 이후에 그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예전의 감정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유준상이 신경 쓰는 남자가 홍은희 주위에 있습니다.

바로 이세준과 서영은의 소속사 대표죠.

 

홍은희가 라디오 중에 무심결에 팥빙수가 먹고 싶다는 말에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팥빙수가 방송국으로 배달되는가 하면, 이세준과 서영은은 소속사 대표에 의해서 강제로 홍은희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활약해야 했습니다. (정말 대표 이사의 무한 홍은희 사랑이네요)

 

이세준

게다가 홍은희가 그 라디오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되자, 바로 소속사 가수들을 프로그램에서 빼버렸다고 하네요. 홍은희마저도 그 사장님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마지막 날에 손편지까지 보냈는데, 편지에 눈물방울 자국까지...)

 

아직 결혼하지 않은 노총각 대표이사의 나이는 41, 홍은희 생일에는 홍은희 탄신일을 기념해서 소속사 전 직원이 쉬었을 정도의 열성을 보입니다. 정말 여신취급이네요.

(설마 오늘 택시에 나온 것도 절친이어서가 아니라 소속사 대표의 강압에 의해서는 아니겠죠?)

 

이 정도로 사랑(?)하고 배려하니, 유준상 역시 신경을 안 쓸수가 없습니다. 이세준이 M4(배기성, 김원준, 최재훈, 이세준)로 활동할 당시 홍은희가 나레이션으로 들어갔는데, 그 곡의 가사에 유준상이 오해하고 질투를 폭발시킬 정도였습니다. (사실 그 곡은 그 대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쓴 거죠.)

  

홍은희

유준상이 아무리 국민남편이라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겠네요. 자신의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이 정도로 배려하고 관심을 쏟으면, 어떤 남자라도 질투하고 신경쓰기 마련이죠.

 

마지막으로 그 대표 이사는 서영은을 통해 스페셜하게 제작된 모형 케이크까지 선물로 전달합니다. 이니셜까지 세심하게 새겨진 것은 물론이고, 홍은희가 불렀던 노래 'Walk with you'를 컬러링으로 쓴다는 그 대표의 마음에는 홍은희만이 일편단심 짝사랑인 모양이네요.

 

실제로 홍은희와 유준상은 같이 소속된 기획사는 나무엑터스이고, 서영은과 이세준으 소속사는 제이제이홀릭미디어입니다.

 

대표 이사의 이름은 채종주이고, 소속 아티스트로는 서영은과 캔, 유리상자, M4등의 작은 회사인데, 대표에게 인덕은 있는 모양입니다. 소속 가수들이 좀처럼 다른 곳으로 가지는 않네요.

 

홍은희

마지막으로 홍은희는 오늘 김구라의 기에도 전혀 눌리지 않고 자신만의 토크 스타일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너무 아줌마들의 수다 같은 색깔이 있는 것은 단점이었지만, 그것은 오히려 부드럽고 자유로운 주제의 전환으로 승화될 수 있었죠.(MC 신고식은 합격점을 받을 만합니다.)

 

다만 운전하면서 차를 너무 중앙선에 가깝게 붙인다거나, 두 손을 놓고 운전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시청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앞으로 운전할 때 조금만 더 주의해 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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