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136회 여름특집에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박초롱, B1A4의 산들과 진영이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이영자가 에이핑크를 에이핑클이라고 하자, 정은지가 이영자의 말실수를 지적질합니다. 그러자 이영자가 가볍게 웃으면서 정은지를 대기실로 부르네요.

 

정은지

물론 장난입니다.

 

이날 저번 주의 막말종결자를 물리치고 새로운 우승자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불청객 동생, 빈대남)' 사연을 보낸 사람인데, 그 전에 '엄마는 작업중'부터 먼저 살펴보죠.

 

구미의 여중생(진담비)이 보낸 사연인데, 작업중이라는 말에, 엄마가 늦바람이라도 난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작업중이 아니라, 공사중이네요.

 

엄마가 집에서 톱질, 못질, 페인트칠을 하면서 책상, 테이블, 신발장 등을 직접 만들기에 온 집안이 항상 공사장 같습니다.

하루에 8시간 정도 작업을 한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 딸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안녕하세요 딸

게다가 딸을 위해서 빅뱅의 브로마이드를 새로 만든 옷장 앞에 걸었는데, 태양이 절반 갈라지게 만들었네요. 이건 엄마와 딸의 생각차이가 낳은 결과인 듯 합니다. 엄마는 딸이 빅뱅 옷장을 가져서 기뻐하리라고 생각했지만, 딸은 태양을 온전히 보존하는 것이 더 좋았던 것이죠.

 

그런데 지난 4년 동안 재료비로만 삼천만원을 사용했다고 하니, 정말 집 꾸미기 홀릭에 제대로 걸린 듯.

그래서 딸은 자기 옷 대신에 페인트에 너무 많은 돈을 쓰는 엄마가 못마땅합니다. 물론 엄마의 건강도 걱정되고요.

 

그런데 엄마는 팔이 아프면서도 왜 이렇게 목공일에 집착하게 된 걸까요? 물론 처음은 딸을 위한 마음이었지만, 나중에는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고, 스트레스도 날리고 성취감까지 느꼈다고 합니다.

 

, 엄마는 결혼한 뒤에 처음으로 자기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맛본 거죠. (엄마의 눈물이 그런 의미 같습니다.)

딸은 엄마가 목공일을 하는 것을 무작정 반대하지 말고, 엄마가 다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함께 찾아주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엄마는 작업중

 

 

다음은 불청객 동생, 민폐남 이야기입니다.

이제 아기를 낳고 신혼을 갓 넘긴 부부가 있는데, 주말마다 항상 찾아오는 남자가 있다네요.

그리고 아침밥 타령을 하던가, 안방에도 불쑥불쑥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부인이 불편할 수밖에 없죠.

외간 남자가 있으니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그런 사연을 듣는 정은지의 리액션이 대박이네요. 사연만으로 짜증과 분노가 얼굴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안녕하세요에서 감초 역할 제대로 하는 연기돌 답네요.

 

정은지

게다가 불청객동생은 남편의 시동생도 아닙니다. 그저 사회(동호회)에서 만난 사회 동생이죠.

그런데도 냉장고에 과일을 사 놓으라고 하거나, 소갈비 타령도 하고, 형수만 있는 집에 들어와서 TV시청까지 하는 '경악'스러운 일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무단 기거에 주말 취침까지, 좀 눈치가 없네요.

더구나 남편은 오히려 불청객동생을 두둔합니다. 오죽 외로웠으면 그렇겠냐고.(아내는 속앓이로 분통이 터지는데 남편은 둔하네요.)

 

사실 남자들은 결혼 전에 이런 생활을 많이 하죠.

친구가 좋아서 친구들끼리 어울려 매일 술 마시고, 다음날 아침 같이 해장하고.

결혼하기 전까지는 대부분이 이렇게 동고동락하다가 결혼한 뒤부터는 차츰차츰 떨어져 나가는데, 이 남편과 불청객동생은 한명이 결혼한 뒤에도 총각 시절의 버릇을 고치지 못하네요.

 

아내는 마치 세 명이 같이 사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신혼의 알콩달콩함을 전혀 못 느꼈겠네요.

 

안녕하세요 민폐남

와이프가 임신했을 때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냉장고에 잔뜩 사놓았습니다. 여자들 입덧 심하면, 먹는 게 괴롭잖아요.

그런데도 눈치 없는 불청객 동생은 그 아이스크림을 먹는 걸로도 모자라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몽땅 나눠줘 버렸다네요.

쯧쯧, 입덧에 대해서 모르네요. 하긴 총각이니까...

(그래도 눈치는 좀 있어야 할 텐데...)

 

이때 이영자가 굴욕을 당하네요.

"너희들은 임신 안 해봐서 몰라"라고 에이핑크에게 말하니까, 정은지가 이렇게 말합니다. "저도 엄마가 늦둥이를 임신하셨을 때, 제가 많이 사드리고 했었거든요."

결국 정은지는 이영자가 임신했던 여자로 인정한 모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자

"언니 이래봬도 싱글이야. 몸만 그렇지..."

라고 말하는 이영자가 씁쓸하면서도 굉장히 웃기네요.

역시 이영자 최고!

 

이영자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이 눈치 없는 민폐남을 자기 집으로 초대하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집에 들어오면 못 나가요"

  

이영자

결국 부부보다 더 가까운 이 남자 둘에 대한 사연은 투표로 121표를 받고 새로운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2013/08/13 - 안녕하세요 방광염 여고생의 원인은 변기남

.. ..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