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 누구야?'라는 질문 주제인데, 바로 황광희가 '이 여자'를 이영자로 착각한 그 주제죠. 오늘 이영자 여러 번 죽는 듯.
먼저 고민남이 사연을 소개합니다.
여자친구 송지효를 닮은 얼굴에, 키는 160cm, 몸무게는 45kg
숨 막히는 외모의 여친입니다.
그런데 여친 때문에 제가 숨 막혀 죽을 정도입니다.
바로 여친은 질투의 화신입니다. 휴대폰 검사는 물론이고 카카오 스토리도 차단하고, SNS를 점검해서 여자들은 삭제하는 남친구속녀입니다.
심지어 애니팡조차도 다른 사람과 하트를 주고받는 게 불쾌하다고 못하게 합니다.
꽤 훈남이네요.
이렇게 잘생겨서 여자 친구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걸까요?
둘은 500일 넘게 사귀었는데, 여친은 여러 가지로 남자를 감시합니다.
잠깐 여자 목소리를 내는 흉내를 내는데 이영자가 이번에는 김태균의 옥희에게 밀리네요.
(정말 이영자의 굴욕은 어디까지 일지...)
남자는 남녀공학을 나왔지만, 여친 때문에 동창회 모임에도 가지 못합니다.
다른 여자와는 거의 말 한마디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그렇다고 과거에 이런 의심을 살만한 사건도 남자에게는 절대 없었고요.
애니팡을 못하게 하는 이유에 여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너희 오빠는 게임만 하나 봐.
하트 모양도 싫고,
오빠가 게임을 하느라 제 메시지도 못 보는 게 싫어요."
여자는 세 가지 답변을 하는데, 한 가지도 변변한 것은 없네요.
그리고 여자는 남자의 휴대폰을 일일이 검사하고 관리를 하지만, 남자에게는 그럴 권한이 없네요.
더구나 남자는 과거에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판 일이 한 번도 없었지만, 여자는 '홧김'에 회사 동료를 잠깐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의 휴대폰을 검사하지 못하는 이유로 여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여자는 자제력이 강하지만, 남자는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흐음, 이 여자처럼 이렇게 빨리 자신의 말과 행동이 모순이라는 걸 보여준 사람도 오랜만이네요.
영자가 분석을 가장한 포장으로 "남자친구의 모든 걸 알고 싶지만 자기 것은 숨기고 싶은 게 여자의 심리이다." 이라고 말하지만 아무런 호응도 얻지 못합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너무 속박당하는 것 같아서 보다 못한 남자의 친구들이 직접 나서서 여자에게 말을 하려고 했답니다. 하지만 여자의 기에 눌려서 결국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성격도 상당히 강한 듯)
여자의 친구 역시 여자의 행동이 너무하다고 증언하네요.
오빠의 위치를 확인한다고 요구한 인증사진(셀카사진)이 천장이 넘는 다네요.
그래도 남자는 여자를 사랑합니다.
여친의 장점으로 '예쁘고, 귀엽고, 애교가 많으며, 유머감각이 좋다는 점'을 꼽네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음)
여자는 앞으로도 절대 이런 관심(을 가장한 관리)을 고칠 생각이 없습니다. (비록 마지막에는 줄이겠다고 했지만, 그냥 예의상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관심이 내 사랑의 표현이다."이라고 아주 떳떳해 하네요.
이에 대해 동준은 "집착은 사랑이 아니에요. 정말 사랑한다면 배려를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고민이라고 투표를,
시완은 "고민이 아니라, 단지 사랑의 표현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투표결과 94표로 1승에는 실패합니다.
비록 고민으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제가 보기에 앞으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지금은 눈에 콩깍지가 씌어져 별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결혼 후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죠.
의부증(의처증)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하는 병이니까요.
특히 남친의 휴대폰은 검사하면서 자신의 휴대폰은 절대 손대지 못하게 하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은 부부생활에서 꼭 의심이 아니더라도 다른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자는 자제력이 강하지만, 남자는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는 성차별적인 생각을 여자가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보여주지도 못하는 그 자제력이 웃기네요)
뭐 어쨌든 둘이 서로 좋다면야 다른 사람이 뭐라고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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