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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24회)

오늘 화신에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현욱과 김성경이 나왔습니다.

 

김현욱의 이야기를 먼저 잠깐 한 다음에 김성경을 살펴보겠습니다.

화신은 김현욱의 스케줄 때문에 아침 일찍 녹화를 합니다. 한류 스타인 김현중, 이정현보다 더한 위엄이네요. 게다가 라디오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먼저 뜰 정도로 많이 바쁜 모양입니다.

 

김현욱은 '기혼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아나운서들 중에서 섭외 탑 쓰리 안에 든다'라고 스스로 자랑합니다.

그만의 비법으로 '아무리 딱딱한 행사라도 두 번 이상은 웃긴다, 그것도 격조있게.'라고 밝히면서 자신의 필살 영업 비법을 공개하는데, 여기서는 좀 아닌 것 같네요.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패러디해서,

"큰 아들은 판사고, 둘째는 변호사고, 셋째는 검사고,

이 소리는 화신의 신동엽씨가 뻥치는 소리입니다."

(결혼식 사회를 500번 이상 봤고, 격조와 재미를 함께 갖추는 청와대 행사를 많이 본다고 하는데, 그런 현장에서는 이게 먹히는지도 모르겠네요.)

   

김현욱

 

예능 전문 MC로 알려진 김현욱이지만 방송 앵커를 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숙직 설 때 갑작스러운 사건사고(그때는 태풍 제비가 왔을 때)에 급하게 앵커를 봅니다. 그런데 뉴스속보조차도 예능스러운 애드리브로 재미를 뽑아내네요.

 

김현욱 풍문은 '프리 2년차 김성주보다 10배의 개런티를 요구해 광고업계 기피 대상 1'가 된 것입니다.

프리선언하자마자 런던올림픽이 있었고, 원빈과 소녀시대가 출연하는 CF가 있었는데, 광고 단가를 잘 모르는 김현욱은 3 개월에 1억 원을 부릅니다. 결국 그 광고는 김성주가 하게 되었는데, 그렇다면 김성주의 개런티는 3개월에 천만원인 모양이네요.

어쨌든 아직 광고에 대해서 잘 모를 때의 실수였네요.

후속 광고도 있었다니, 본인도 많이 아쉬웠을 듯.

 

 

김현욱은 아나운서로 있으면서 회사 몰래 행사를 너무 많이 뛰어서 시말서에 감봉까지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연봉보다 행사 수입이 더 많기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행사 때문에 감봉이라는 징계조치를 받고 나오는 와중에도, 김현욱은 전화로 행사 섭외가 오자 스케줄을 잡을 정도였다고 고백하네요.

뒤늦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뒷수습은 하지만, 참 도덕성이 없는 사람 같습니다.

 

김현욱

어떤 조직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더구나 방송국에서 아나운서의 품위를 유지하고 뉴스와 방송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보존하기 위하여 소속 아나운서들의 행사 출연을 금지하는 겁니다. 그런데 연봉보다 행사출연료로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은, 최소한 일 년에 행사로 수십번을 뛰었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무수한 시말서와 감봉까지도 감수하고 행사에 나갔다는 것은 김현욱에게 처음부터 조직의 규칙 따위는 지킬 필요가 없었던 굴레였다는 뜻이죠. 그에게는 오직 돈만이 중요하니까요.

 

오늘 방송을 보면서 참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지금도 KBS, MBC, SBS 등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나운서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규칙을 지키는 자신에 대한 회의가 들까 두렵습니다.

 

 

결혼 후 이혼한 여자 아나운서, 돌싱 김성경의 풍문은 연예계 X파일에 수록되었던 소문이었습니다. '아나운서계 최고의 공주병 환장이고, 카메라만 꺼지면 스태프들을 종(하인)부리듯 막대 한다'라는 것입니다.

 

김성경은 X파일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솔직하게 폭탄고백을 합니다.

(사실 지금 와서 밝혀진 것이지만, X파일 1탄은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맞는 것으로 판명이 났죠. 아무래도 광고 기획사에서 체계적으로 수집하던 소문들이고, 앞으로의 광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사용하던 구체적인 정보들이다 보니, 그 이후에 나온 것들과는 완전히 질적으로 다릅니다.)

 

김성경

생방송, 워낙 급하게 준비한 대본이어서 미흡한 적도 많았고, 안 그래도 생방송에 예민한 김성경이 방송후에 스태프들에게 훈계를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일과 관련된 것은 제대로 해야죠.

아무리 여자 아나운서라고 해도 이런 걸 그냥 받아들이면 안되죠.

다만 김성경이 급한 성격상 돌직구처럼 날린 것은 좀 문제가 되었다고 보네요. 아무리 같은 말이라도 돌려서 말하는 것도 있으니까요.

 

오늘 방송에 김구라에게도 '그다지 예의가 바르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맞는 말이고 김구라가 잘못한 부분이지만, 아마 김구라는 김성경을 앞으로 좋게 보지는 않을 것 같네요.

 

김성경은 앵커멘트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는 '약장수'가 되어서, 시청자들이 뒤이은 기자가 말하는 사고의 원인을 더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역시 방송의 베테랑답게 자신만의 철학이 확고부동합니다.

 

또한 예전 SBS 8시 뉴스 시절 큰 화제가 되었던 멘트 역시 김성경이 고친 것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유아들 무덤위에 폭탄실험을 했던 사건' 보도때

 

김성경은 이렇게 바꿉니다.

"유아들의 무덤에 폭탄 실험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인권을 자랑하는 미국이 한 짓입니다."

 

김성경

자극적이긴 하지만, 확실히 임펙트가 다르네요.

 

김성경의 모피코트 사건은 워낙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죠.

어쨌든 그 이후에 아나운서들에게도 의상 협찬이 잘되어서 후배 여자아나운서들이 혜택을 많이 받습니다.

모두 '싸움닭, 쌈닭'이라고 불린 김성경의 노력 덕분이죠.

 

한때 프리 아나운서 중에서 광고 수입 1위를 한 적도 있고, CF퀸이라고 불린 적도 있습니다.

자동차 광고에 승강기(엘리베이터) 홍보대사까지.

 

 

김성경의 한 줄은 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들, 엄마 늙으면 먹여 살릴 자신 있어?"

 

3인 아들의 뒷바라지에 자신의 수입 대부분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자산 형성을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노후대책까지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아들의 싱가폴 유학을 위하여 올인인 상태네요. (저는 싱가포르 유학은 억 단위 이상의 돈이 든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것도 학교마다 차이가 많이 난다는 군요. 아마 수억 원 이상이 들 수도...)

 

김성경

김성경이 바라는 아들의 미래는 '세상을 향한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런 잘못된 태도가 바로 고부갈등의 원인이 아닐까요?

대부분의 고부갈등의 원인은 아들에 대한 과도한 사랑이 그 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김성경의 경우는 노후대책을 못 세울 정도로 아들 교육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부모님들의 모습들이죠.

 

아들에게 과도한 투자를 한 경우에는, 아들의 결혼생활에도 무언가 자꾸 간섭하고 싶어집니다. 며느리가 하는 모습이 서툴러 보이고 무언가 못마땅한 것이 자꾸 생깁니다.

 

게다가 이런 과도한 투자는 아들의 입장에서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너무 과한 부담감을 받으면 이십대 때부터 '엄마인 김성경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엄청난 돈'을 벌어야겠다는 압박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십년 뒤 아들이 결혼하는 상황을 한번 상상해 보죠.

(지금 16살이니,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김성경은 아들에게 십년 동안 20억원을 투자해서 아들은 연 1억원의 수입을 버는 직장을 가집니다. 그런데 며느리는 평범한 교육을 받은 평범한 아가씨이고, 전업 주부가 됩니다.

만약 아들이 어머니의 노후 대책을 해주기로 약속했다며, 자기 수입의 절반을 김성경의 생활비로 사용합니다. 며느리의 입장에서는 왜 시댁과 친정을 똑같이 대우하지 않느냐는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극단적인 예이고, 김성경이 자식에게 자극받으라고 한 말이란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김현중의 생각, '나는 나, 자식은 자식'이라는 생각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성경이 재혼 상대를 생각하는 남자를 보면 "내가 이 남자와 한 침대를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김성경

매우 솔직하고 바른 생각 같네요.

그렇게 아들에 대한 과도한 투자도 줄이고, 재혼도 해서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랍니다.

, 방송 말미에 세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고, 아들과 함께 셋이서 가끔 식사도 한다고 고백합니다. 부디 그 남친과 잘 되기를 바랍니다.

(남친이 초혼이라니 좀 더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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