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23회에 씨스타의 효린과 소유가 출연하여 예쁜 등골만들기를 직접 몸으로 시범을 보였습니다.
등골을 빼 먹는다는 말은 들었어도, 이렇게 예쁜 등골만들기는 또 처음이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직접 한번 해 보아요.
참, 효린과 소유의 '한 줄의 힘'에서 바로 그 한 줄이 '아침에 일어나면 등골을 확인해라'입니다. 처음에는 황당했지만, 효린의 "저는 여자의 뒷모습(뒤태)이 더 예뻐야 한다고 생각해요."의 말에서 이해가 가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등골을 확인하는 프로의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등골은 정확하게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가는 라인이고, 전문 용어로 척추기립근이라고 부릅니다.
1. 가만히 앉아 있을 때도 허리를 펴고 앉을 것
그러면서 응용 동작을 보여주는데, 정말 아찔하네요.
아무리 유연성이 좋은 사람이라도 저 정도로 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것 같네요.
2 발뒤꿈치를 들고 그 상태로 양팔을 벌리고 90도로 숙인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발뒤꿈치를 많이 드는 것이 아니라, 약간만 든다)
이 자세로 15초 버티고, 10초 휴식을 총 15번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렇게 하면 완전한 힙업이 됩니다. 맨발로 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다네요.
다음은 소유의 예쁜 등골만들기가 이어집니다.
소유는 효린보다 유연성이 좀 떨어진 다네요. 소유처럼 유연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소유의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소유는 바벨을 사용하는 방법인데, 시작하기 전에 주의를 주네요.
소유: "여성분들은 특히 아령이나 덤벨 운동시 꼭 장갑을 끼세요
굳은살이 배기기 때문입니다."
바벨 무게는 총 37Kg입니다. (초보자는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1.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2.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준다
3. 허리만 사용하여 그대로 내린다
4. 올라왔을 때는 견갑골을 한번 접어준다
이렇게 한 다음에 어깨를 풀어주기 위하여 아령 같은 걸 들고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령이 없을 때는 물병, 빈병, 페트병, 고무밴드, 고무줄로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효린과 소유의 시범이 끝나고 엉뚱하게 봉태규에게 불똥이 떨어졌습니다. 김희선의 말 한마디에 바벨의 앞에 서게 된 봉태규
뭔가 자세가 엉거주춤하네요.
하긴 보통 남자라면 37kg을 드는 것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소유의 저런 디테일한 자세를 취해서 오래 있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니까요.
그런데 자리에 앉아서 이리저리 시키는 사람들 때문에 드디어 봉태규가 폭발합니다.
능글맞은 신동엽이나 독설가인 김구라는 말할 것도 없고 김희선 역시 기센 여자죠.
결국 순하디 순했던 막내 봉태규가 못참게 되어서 버럭하네요. 예능의 정글에 있으면서, 봉태규 역시 점점 독하게 변하는 듯.
제발 조용히하고 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화내는 봉태규, 은근 귀엽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크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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