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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우(50대 이상) 결혼 생활

서현철 군대 시체닦기 대기업 과거를 극복하고

영화배우 겸 탤런트 서현철은 군대 시체닦기 등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연극배우 서현철은 굉장히 코믹한 연기도 잘하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렇지 못한 배역만 맡고 있죠.


서현철이 라디오스타에서도 출연하게 되는데, 서현철의 진면목이 제대로 알려져서 드라마에서도 코믹 연기를 하게 되었으면 하네요.

(서현철 라디오스타)



참좋은시절에서 서현철이 얼굴을 좀 알렸는데, 거기에서 최화정 서현철의 커플 연기가 인상이 깊었죠.


(최화정 새창보기) 

최화정 결혼보다 중요한 남자친구


(스폰서 링크)


# 목차

* 서현철 군대 시체닦기

* 서현철 대기업 사원을 퇴직하고

* 서현철의 명언

* 서현철 작가의 통찰력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뮤지컬배우 겸 연극배우 서현철은 1965년 4월 19일(음력) 태어납니다. 올해 51살이죠(서현철 나이).

(서현철 키 몸무게) 175cm, 69kg

(서현철 학력 학벌) 호서대학교 국문과 중퇴

(서현철 프로필 및 경력) 1994년 연극‘황구도’로 데뷔


이후 수많은 연극 및 뮤지컬에 출연했고,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해를 품은 달, 출생의 비밀, 굿 닥터, 참 좋은 시절, 야경꾼 일지, 징비록 등과 영화 김종욱 찾기, 사이코메트리 등에 출연합니다.


2006년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2011년 연극열전3 어워즈 배우상, 2011년 제6회 골든티켓어워즈 연극 남자배우상 등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습니다.




* 서현철 군대 시체닦기


서현철은 군대에서 인생관이 바뀌게 됩니다.


서현철(이하 서): "군복무를 할때 현재의 인생관인 '재미있게 살자'로 바뀌었다. 시체 닦는 일도 했고, 군대에서 같이 지냈던 동기들이 갑자기 죽어서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일을 당하고 나니 '인명은 재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서현철 시체닦기)


서: "그리고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게 사람 목숨이니, 앞으로 좀 더 재미있게 살아보자'라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그랬더니 만사에 유머스러워지고, 큰 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되었다. 무언가를 포기했다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비해 좀 더 넓고 크게 바라보게 된 거다."


그런데 이런 인생관때문이었을까요,

서현철은 30살에 잘 나가던 대기업 사원을 관두고, 가난한 연극배우를 무작정 시작하게 됩니다.


서현철 사진


* 서현철 대기업 사원을 퇴직하고


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중학교 때부터 연극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연극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고, 나 같은 일반인은 절대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서: "하지만 결국 대기업을 다니다가 '고생스러워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자.'라는 결심에, 회사를 퇴직했다. 사실 이기적인 선택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또 결과는 내가 지고 가야 한다고 마음먹었다."


서: "아버지는 내가 안정적인 직장에서 정시에 출퇴근하는 그런 생활을 하기 바라셨다. 그래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심하게 틀어져서, 집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그 때문에 더 오기가 생겼는지도 모른다."


서: "연극배우를 시작한 후에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또 퇴직금도 2년만에 바닥을 드러냈다. 한때는 차비가 없어서 외출을 못하기도 했다. 새벽에 아르바이트할까 고민은 했지만, 연극배우의 삶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다."


결국 서현철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았고, 또 그것을 선택했네요.



사실 사람 일이란 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서현철이 연극배우로서 실패할 수도 있었고,

또 대기업을 계속 다니다가 불과 2~3년 뒤의 IMF 외환위기 때문에 실직을 하고 장사를 하게 되었을 수도 있었죠.


어쨌든 본인이 열정을 가진 분야를 선택했기에,

오랫동안 어려움을 참고 노력할 수 있었고,

마침내는 성공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네요.


* 서현철의 명언


서현철은 30살의 나이에 제 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서: "대학로 극단에 입단하니, 동기들중에 제 나이가 제일 많았어요. 당시 어린 친구들은 조급하게 서두르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목표가 없었어요. 그냥 끝까지 연기를 하고, 또 연극배우란 직업으로 생활만 할 수 있으면 됐죠."


서: "한번은 영화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자, 연극을 포기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영화계로 갔지만 잘 되지도 않았죠. 저는 그냥 흘러가는 데로 가면 '그게 내 길이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서: "저 역시 영화 제의가 들어왔던 적이 있었지만, 연극 작품 때문에 거절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저더러 바보라고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것 같아요. 지금은 결혼해서 자식도 있는데, 제가 (경제적으로) 잘사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편해요."


서현철 아내와 딸 이야기는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서현철의 '잘사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편해요.'란 말이 특히 귀에 와닿네요.


물욕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자유로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 서현철 작가의 통찰력


서현철의 또다른 직업은 바로 작가입니다.

2003년에 연극 '지팡이를 잃어버린 채플린'의 대본을 직접 쓰고, 연출까지 한 적이 있죠. 이 연극에 서현철의 생각이 잘 묻어나 있습니다.


서: "예전에 극단에서 이 작품을 올린 뒤에, 요즘에는 대학생들이 많이 연극으로 올리고 있다. 아마 그 대사들이 연기 연습하기에 좋은 모양이다."


서: "극중 지하철 행상 에피소드는 내가 직접 겪었던 일이다. 과거에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이태리 타월을 팔려고 하더라. 물건이 좋아보여서 나뿐만 아니라 당시 지하철의 몇몇 사람들이 그 물건에 관심을 보였다."


서: "그러데 그 남자는 물건을 판다는 말을 제대로 꺼내지도 못하고, 네 정거장을 지나는 동안 그대로 서 있다가 그냥 내려버렸다. 처음에는 그 장면을 보고 웃었지만, 지나고 나니 눈물이 나더라."


서현철의 관찰력이 대단할 뿐만 아니라, 그 행상인의 처지에도 깊이 공감할 수 있기에, 이런 에피소드를 극화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외에 서현철이 쉽게 극화할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서: "한번은 지하철에서 교인과 노숙자의 일화를 목격한 적이 있었다. 교인이 ‘우리 예수를 믿으시오. 그렇지 않으면 지옥 갑니다’라고 크게 외치면, 이빨 빠진 노숙자는 한마디씩 욕을 하면서 해맑게 웃었다."


서: "결국 교인이 갑자기 노숙자에게 가서는 손을 잡고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숙자는 그냥 헤벌쭉 계속 웃으면서 욕을 했다. 예수를 믿으라는 교인도 안쓰러웠교, 해맑게 욕을 하는 그 노숙자도 안쓰러웠다." 


서: "이 에피소드를 연극이나 영화에 녹여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서 직접 보지 않고, 이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인생이란 이런 것이다. '나는 치열하게 살아간다'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나는 그저 배경일 뿐이다. 진짜 현실이 아닌 한 그런 걸 어떻게 보여주겠나."


확실히 우리 모두는 타인에게는 그저 배경에 불과합니다.

다만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하여 노력할 뿐이죠.


배우중에서는 종종 깨달음을 얻은 배우가 있는데, 서현철도 그중 하나입니다.

서현철 아내 정재은- 인생의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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