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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박찬호의 러브스토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재일교포 3세인 박리혜와의 결혼만이 알려졌을 뿐,

그 과정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거의 없죠. 

당시 박찬호가 묵고 있던 호텔로 묘령의 여인들이 수시로 찾아든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이것은 사실로 판명되었네요.

 

박찬호 선

 

당시 호텔에서 선을 봤다네요. (이것은 상대 여성들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만약 언론이 알게 되면 박찬호보다 여자 쪽이 더 괴로웠을 테니까요.)

대여섯 번 정도였는데, 차인표 역시 중매를 했다네요.

둘이 친한 듯.

 

그런데 대부분이 귀한 집안(교수 등) 따님들로 신부수업만 하고 특별히 하는 일이 없었던 것이 박찬호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이상형이었으니까요

 

박찬호 재벌 딸

재벌집 딸(한국이 아닌 미국)도 있었다는데, 누군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박찬호가 그런 지난 일에 대해서 입을 열리가 없겠죠.

 

어쨌든 여섯번째 선 상대가 지금의 부인인 재일교포 박리혜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을 만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처음에는 장인될 박리혜의 아버지가 반대했고, 두 번째는 당사자가 마음을 바꿨습니다. 박찬호가 자신에게 술 먹고 전화했다고 오해해서...

(박찬호가 영어 발음을 너무 굴리는 바람에 그런 오해를 하게 되었다네요. 사실 박찬호의 영어 발음으로 문제가 된 적이 예전에도 있었죠. 인터뷰 때, ''을 너무 많이 쓰는 것과 혀를 너무 굴린다는 것으로...)

 

박찬호 술주정

이것이 박찬호의 오기(?)를 불러일으키나요?

천하의 박찬호를 거부한 첫 여자를 만나기 위하여 박찬호가 직접 일본으로 갑니다. (차인표까지 일본으로 따라가는데, 조총련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같이 갔다고 합니다. 아마 일본에서도 여러 가지 조언을 많이 해줬겠죠.)

 

게다가 만나기로 했던 식당에서 무려 45분을 기다렸고, 마지막에는 다른 젊은 여자를 박리혜로 착각하는 밑밥까지 스스로 무는 바람에 박리혜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았습니다. (사진을 포토샵으로 수정한 것으로 오해까지 하네요.)

그런 상황에서 도시풍이고 쾌활한 성격의 박리혜가 박찬호의 가슴 깊숙이 들어가 버리네요.

 

박찬호 박리혜

역시 남녀가 만나는 것도 때와 장소, 주변 여건이 잘 뒷받침을 해야 하네요.다르게 만났으면 서로 스치고 지나갈 인연이었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한국에서 다시 한 번 더 만나자는 박찬호의 애프터 신청을 박리혜가 매몰차게 거절해 버리네요. (No를 세 번이나 들었기에 오기까지 생긴 박찬호)

 

박찬호 오기

박찬호가 실망한 채로 한국으로 오는 동안에 겨우 주선자가 설득을 합니다. 그 대신에 박리혜는 한국에서 박찬호의 친한 친구 3(지누션의 션, 홍원기 코치, 유지현 코치)을 보겠다는 조건을 내겁니다.

 

그렇게 박찬호는 한국에서 3일 동안 박리혜와 뜻깊은 시간을 가집니다.

영화관, 노래방에서 평범한 연인들처럼 시간을 보내내요.

(물론 사람들이 많은 명동에서는 경호원과 박리혜가 팔짱을 끼고 앞서 걷고 박찬호는 뒤따라 갔답니다. 그 경호원, 속으로 좋았을 듯...)

마지막 날에는 일본에서 구입했던 RC(리혜와 찬호의 머릿글자)가 새겨진 목걸이도 선물합니다.

 

그렇게 인연을 만들기에 성공한 박찬호는 박리혜와 미국에서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한밤중의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프러포즈를 하네요.

박찬호: "난 그 긴장을 매일같이 느껴요.

당신과 함께라면 이 떨림을 이겨낼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때의 박리혜의 대답이 재미있네요. "지금 프러포즈하는 거예요?"

하긴 박리혜의 심정도 이해가 됩니다.

기껏해야 이번에 서너 번째 만났는데, 저런 말을 하니까요.

박찬호가 강속구 투수라서 그런지, 남녀 관계도 빠르긴 빠르군요.

 

그런데 묘하게도 여섯 번째 선본 박리혜와 여섯 번째 만나던 날이 결혼식 날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세우네요.

 

박찬호 결혼

박찬호가 처음에 호텔방에 여자들을 부르며 잘난 척했던 것을 박리혜를 만나면서 후회하네요. (하긴 당시 언론들이 그냥 놔두지 않았으니, 나름 이해되는 측면도 있긴 하죠.)

하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가 앞에 나타나자 경호원을 이용하는 묘책까지 생각하면서 평소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죠.

아마 이런 것이 박리혜에게 통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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