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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전원책 군대, 전원책 군가산점 등의 토론으로 한때 이름을 크게 알렸죠.
전원책이 사법고시 패스하지 않고 어떻게 변호사가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전원책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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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전원책 사법시험 합격 없이 변호사된
* 전원책 군대 생활
* 전원책 군가산점 어록
* 전원책 군대 문제로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전원책 변호사는 1955년 1월 8일 경상남도 울산에서 태어납니다(전원책 고향 경남 울산). 올해 62살이죠(전원책 나이).
(전원책 종교) 불교
(전원책 학력 학벌) 울산 대현국민학교, 부산중학교, 부산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법과대학 LL.B.
(전원책 프로필 및 경력) 1981년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하여 장교로 임관
1991년 중령으로 예편, 변호사로 활동
1997년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
2012년 제4대 자유기업원 원장(후에 자유경제원으로 이름이 바뀜)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서 보수 패널로 자주 출연
전원책 사진
* 전원책 사법시험 합격 없이 변호사된
참고로 전원책은 사법고시를 패스하지 않았습니다.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하여 군법무관으로 임관된 뒤, 군대에서 10년간 복무하면서 변호사 자격을 얻게 되었죠.
그런데 10년 동안의 군생활(정확하게는 10년 6개월)이 체질에 무척 맞았는 것 같네요.
전원책: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한 뒤에) 사법연수원 마치고 대위 달고 군대 갔는데, 군생활 하면서 단 한 번도 군대가 싫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전원책: "내 친동생이 의대를 나왔는데 (국방의 의무로) 지역 보건소를 간다고 하는 걸 말리고 군의관으로 복무시켰다.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자가 어떻게 사회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겠나."(전원책 집안 남동생 의사)
젊은 시절부터 전원책은 '책임'을 다하는 보수주의자의 면모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네요.
* 전원책 군대 생활
전원책: "나에게 군 생활은 '체질'이었다. 과거 군 법무관 시험에 합격한 뒤 대개 법무 참모로 일했는데, 주위에서는 나를 보고 '보병 같은 놈'이라 부르곤 했다."
전원책: "자대배치를 받을 때도 그랬다. 당시에 머리 잘 돌아가는 친구들은 죄다 공군이나 해군을 지원했다. 공군과 해군은 대개 대도시 인근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기에, 지원자가 많이 몰렸다. 하지만 나는 전역하면 어차피 (변호사로) 대도시에서 생활을 할 것이, 굳이 군 생활마저 복잡한 대도시에서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결국 소원대로 산 좋고 공기 좋은 전방으로 배치를 받았다."
전원책: "전방으로 가게 되면서 원래의 소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피(GP) 생활을 경험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법무 참모로 일하면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말년에 가서야 겨우 소원을 풀게 되었다."
전원책: "군단 참모한테 협조를 구해서 1989년 가을부터 1990년 초까지 3개월 동안 매 주말마다 지피(GP)를 한 군데씩 방문해서 장병들과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 나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었을 것이다. 군단 법무 참모가 온다는 말에 일선 지휘관들은 얼마나 긴장했고, 병사들은 또 얼마나 아침부터 대청소다 뭐다 시달렸겠는가."
전원책: "(1991년) 전역 신고를 위해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른 다음에 군단장실로 올라갔다. 거기에는 예하 사단장과 여단장들이 다 모여 계셨다. 여단장 한분이 농담삼아 "법무참모 한 명 전역한다고 예하 사단장과 여단장을 다 불러 모은 군단장도 군단장이지만, 전역신고하는 날 머리에 각 세우고 오는 사람도 범상한 인간은 아니야."라고..."
이처럼 전원책은 오랜 군 생활, 그리고 사병들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과거 군가산점 토론에서 남성 예비역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전원책 군가산점 어록
전원책: "세상에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디 있나. 돈 백만원 줘도 군대 안 간다. 군대에서는 아무리 입어도 춥고, 아무리 자도 졸립고, 아무리 먹어도 배고픈 곳이 바로 군대다. 군복무 가산점을 기존의 2%에서 5%로 올려야 한다."
전원책: "군 가산점 문제는 흔히 말하는 예비역 남성의 권리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공동체의 기본적인 법도를 세우기 위한 도덕재무장 운동이다. (예비역들이) 나라를 위해 2년 동안 희생했는데, 그것을 두고 특별한 희생이 아니라고 주장하니, 얼마나 기가 막힌가. 국가기관(헌법 재판소)이 말장난해서는 안 된다."
전원책: "군을 다녀온 예비역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특혜가 아니다.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사람에게 공동체가 대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부 사람들이) 외국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 독일은 군 전역자들을 가장 먼저 취업시켜 주고, 타이완(대만)은 군에 안 가는 사람에게 국방세를 받아서 국방 재원을 마련한다. 이탈리아 역시 산림청이나 소방서 등은 군필자가 아니면 들어갈 여지 자체가 없다."
* 전원책 군대 문제로
전원책: "더욱이 군에서는 삶과 죽음에 대한 관점(사생관)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군복을 입고 있는 동안은 가족을 위해, 정의를 위해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신념과 확신, 이런 종류의 '사생관'이 세워져야 비로소 죽음 앞에 당당해질 수 있다."
오랫동안 군생활을 했고, 또 체질이었기에 전원책은 이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주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네요.
그런데 군가산점 토론과 비슷한 시기에, 전원책은 부인과 관련된 인신 공격을 받게 됩니다.
전원책에 대한 이야기가 2편으로 이어집니다. (2편 새창보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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