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총 2개의 글중 첫번째 글
영화배우 최주봉 아내(부인)과 첫만남 및 러브스토리,
그리고 최주봉 고향과 과거 이야기들이 흥미롭네요.
(최주봉 윤문식)
윤문식에 대한 포스팅 (새창보기)
(스폰서 링크)
# 목차
* 최주봉 집안과 고향
* 최주봉 어린 시절에
* 최주봉 연극 배우로 데뷔하지만
* 최주봉 아내(부인) 결혼 생활의 어려움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연극배우 겸 탤런트 최주봉(본명)은 1945년 9월 21일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납니다(최주봉 고향 예산). 올해 71살이죠(연극인 최주봉 나이).
(최주봉이라는 본명보다는 만수 아빠 혹은 퀘웨이트박으로 널리 알려졌죠.)
(최주봉 종교) 천주교(세례명 요셉)
(최주봉 학력 학벌) 예산농업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
(최주봉 프로필 및 경력) 1969년 연극 '퇴비탑의 기적'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왕룽일가, 젊은이의 양지, 태조 왕건, 왕룽의 대지, 불멸의 이순신, 대왕 세종, 위기일발 풍년빌라, 장사의 신 객주 2015 등과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뽕, 최후의 만찬, 핸드폰, 귀 등과 연극 언챙이 곡마단,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에 출연합니다.
배우 최주봉 사진
* 최주봉 집안과 고향
최주봉은 광복이 된 직후에 태어나서 무척 어린 시절에 6.25를 겪게 됩니다.
최주봉: "불행중 다행이랄까, 전쟁의 참혹한 기억은 별로 없어요. 물론 피란 다니고, 폭격 피해 방공호 들어가고 하는 기억들은 나지만, 그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비참하고 힘든 것인가는 제대로 알 나이가 아니었죠. 우리보다 서너살 많은 선배님들만 봐도 6.25때의 참혹한 기억을 평생을 안고 사시는 분들이 많아요."
최주봉: "아버지는 평생 건어물 장사를 하셨는데,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에요. 아버지 철학이 '아무리 길가에서 물건을 팔더라도 손님에게 절대 장갑 낀 손을 보여서는 안 된다' 였어요. 그래서 한겨울에도 절대 장갑을 끼는 법이 없었죠(그만큼 손님을 정중하게 대우했었죠)."
최주봉: "당시에는 아버지의 그런 모습이 굉장히 싫었는데, (나중에 나이가 든 다음에) 존경하게 되었어요."
최주봉 과거 사진
* 최주봉 어린 시절에
최주봉은 일찍부터 연기에 대한 끼를 보이게 됩니다.
최주봉: "초등학교 1학년도 안 됐을 나이에 장독대를 마치 무대처럼 올라가서 관객(엄마와 이모) 앞에서 배우 흉내를 냈어요."
최주봉: "당시에는 TV도 라디오도 없던 때였죠. 그런 동네에 유랑극단이 들어왔고, 저는 매일 반복되는 서커스보다는 내용이 매일 바뀌는 연극에 흥미를 느꼈어요. 나 역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으로 한 것 같아요."
최주봉: "중, 고등학교때는 그냥 얌전하고 착실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때 전교생 소풍을 떠났는데, 국어 선생님이 저를 사회자로 지명을 하셨어요. 사회를 보는데 정신은 없는데 이상하게도 흥이 났어요."
최주봉: "무대에서 농담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교장 선생님을 무대 위로 모셔서 노래도 시켰어요. (학생들의) 웃음과 휘파람 소리가 끊이지 않았죠. 행사가 끝나고 국어 선생님이 저더러 "너는 천상 배우더라."라고 한마디 하셨어요."
이때 최주봉은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최주봉 집안에서는 그걸 반대했고, 아버지는 최주봉이 자신의 뒤를 이어서 건어물 장사를 하기를 바랍니다.
최주봉: "아버지한테 거짓말하고 시골에서 도망(?)쳤어요. 연극영화과 합격했으면 등록금을 안 주실 것 같아서, (중앙대) 상대 합격했다고 아버지에게 살짝 거짓말을 해서 학자금을 받았죠."
최주봉: "(아버지가 화를 많이 내셨지만) 어머니의 설득으로 괜찮아졌어요. 어머니가 "한번 믿어보세요. 저놈이 끼가 많은 놈이니까 배우로써 뭔가 할 수 있을 거에요."라고 설득을 하셨죠."
* 최주봉 연극 배우로 데뷔하지만
이후 최주봉은 대학에서 연기를 배우고, 연극배우로 데뷔하게 되지만, 오랜 기간 무명배우로 살게 됩니다. 44살에 '한지붕 세가족'을 할때에야 비로서 무명에서 탈출하게 되었죠.
최주봉: "제가 44살까지 시골에서 부모님께서 보내주시는 쌀로 생활했어요. 제가 전화 드릴 때마다 어머니께서는 내려와서, 아버지 밑에서 가업 이으라고 하셨어요."
최주봉: "(무명 시절에) 가장 곤란했던 질문은 사람들이 "자네는 뭐 하나?"라는 질문이었어요. 그러면 저는 "뭐, 그냥..."이라고 얼버무리고 말았죠. 연극배우라고 하면 배고픈 직업 집어치우고 (건어물 장사하는) 불쌍한 자네 아버님 도와드리러 내려오라고 하는데, 그 말이 그토록 듣기 싫은 거에요."
최주봉: "그래서 저는 핑계를 대고 서울에 남고, 아내와 아이들만 시골에 내려가게 했어요. (무명시절에) 아내도 정말 고생 많이 했죠."
* 최주봉 아내(부인) 결혼 생활의 어려움
실제로 최주봉은 1974년에 결혼하게 되는데, 최주봉 아내는 10년 이상을 무명배우의 아내로 갖은 고생을 다하게 됩니다(최주봉 부인).
보통 생활고나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이혼하는 가정들이 많은데,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주봉 부인이 이혼하지 않고 남편과 같이 산 것은 정말 대단한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주봉 아내 첫만남)
최주봉: "아내는 후배를 통해서 처음 만났어요. 제 첫인상을 보고는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했대요. 제가 그때 쫄티에 바지 입고 모자를 쓰고 나갔거든요. 그래서 제 첫인상이 '저런 사람과 연애하면 큰일 나겠다'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젊은 시절에는 원색이나 컬러풀한 옷을 워낙 좋아했거든요."
최주봉: "그래도 아내가 제가 말하는 것을 보고는 '겉모양은 저래도 성실한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대요."
결국 최주봉은 부인과 1974년에 결혼하게 됩니다.
(최주봉 배우자 와이프)
최주봉에 대한 이야기가 2편으로 이어집니다. (2편 새창보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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