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류승완 감독과 아내 강혜정의 러브스토리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고졸 출신(류승완)과 명문대를 나온 여자(강혜정)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결혼했는지가 무척 흥미로울 것 같네요.


특히 류승완 부인 강혜정이 현재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강혜정 역시 남편 못지 않게 밑바닥 경험을 한 실력파이기 때문입니다.


류승완 이야기가 1편에서 이어집니다. (1편 새창보기)

류승완 류승범 양아치 과거 일화들- 군고구마 팔다가


(스폰서 링크)


# 목차

* 류승완 아내 강혜정 이야기

* 류승완의 프러포즈에 강혜정은 혈서로 

* 류승완 강혜정의 연애 에피소드

* 강혜정 밑바닥 경험을 하면서

* 류승완 베를린 성공의 뒤에는

* 류승완의 고백

* 류승완 FTA에 대한 입장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 류승완 아내 강혜정 이야기


영화제작자 강혜정은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납니다(강혜정 고향).

올해 46살이죠(강혜정 나이).

(강혜정 학력 학벌) 고려대학교 졸업


원래 강혜정은 대학을 다닐 때 열혈 운동권 학생이었습니다.


강혜정: "고대에 원래 '돌빛'이란 영화 동아리가 있었는데, 나는 거기를 굉장히 싫어했다. 우리가 데모할 때마다 거기 얘들이 카메라 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어찌나 거치적거리는지(웃음)."


강혜정: "그런데 내가 졸업하고 몇달 뒤에 충무로를 지나다가 독립영화 워크숍 전단지를 보게 되었다. 영화과를 나오지 않아도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말에 끌리더라."


결국 강혜정은 이렇게 우연히 영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독립영화 워크숍에 참가하게 되었고, 여기서 남편 류승완을 만나게 됩니다(1993년).


강혜정: "당시 류 감독(강혜정이 남편을 부르는 말)은 2기수 위였는데, 영화에 대해 아는 게 많기에 가까이 뒀지."


원래 영화 동아리를 굉장히 싫어하던 강혜정이,

영화 워크숍에 참가하고, 또 거기서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된다라...

이래서 인생이 흥미로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류승완 부인 강혜정)


류승완 아내 사진


* 류승완의 프러포즈에 강혜정은 혈서로 


강혜정: "영화를 10년만 해보고 안되면 그만두자고 결심했다. 결국 코아아트홀에서 영화 전단 쓰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이후에 주필호 대표님이 있던 '영화방'에 들어가서 외화 홍보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1993년 첫만남 이후에 류승완과 강혜정은 곧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5년 연애끝에 1998년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류승완 배우자 와이프 강혜정)


이 당시 류승완이 프로포즈로 한 말이 바로 '퐁네프의 연인'에 등장하는 대사를 인용한 것이었죠.


류승완: "내가 '하늘이 하얗다'라고 말할게, 만약 너도 나를 사랑한다면 다음날 '구름이 검다'라고 대답해줘."


강혜정: "생각할 시간을 달라."


그리고 며칠 뒤에, 강혜정은 습자지에 혈서로 "구름이 검습니다."라고 써서 답변을 줍니다.(류승완 부인 강혜정)


류승완 부인 사진


하지만 강혜정이 류승완의 프로포즈를 받기는 했지만, 강혜정 집안의 반대를 비롯하여, 주변 모든 사람들이 이 결혼에 대하여 반대하게 됩니다(류승완 결혼).


강혜정: "아버지가 날린 재떨이에 이마를 맞기도 했다. 주변 선배들이 "네가 미쳤구나!"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강혜정: "김미희 이사님(당시 영화방의 이사, 후에 좋은영화의 대표이사가 됨)에게 청첩장을 드렸더니 나중에 따로 부르시더라. 그리고는 "잠깐 쪽 팔리면 되니까, 식장에 들어가지 마라."라고 하셨다. 난 그냥 "왜 이러세요~"라고 웃었다."(류승완 부인 강혜정)


류승완 아내 강혜정 사진


* 류승완 강혜정의 연애 에피소드


확실히 당시 강혜정 집안부터 주변의 반대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류승완 결혼).

당연히 사랑에는 아무런 장애물이 없어야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고졸 출신의 남자와 명문대 출신의 여자의 결혼을 이상하게 바라보고, 또한 남자쪽이 할머니에 시동생 하나(그마저도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었음)가 있는 집안이라면, 거의 99%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을 정상(?)으로 여기게 되죠.


그런 의미에서 강헤정의 의지와 사랑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류승완 아내 강혜정).



참고로 류승완과 강혜정의 연애시절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바로 강혜정이 류승완의 동생 류승범의 과외를 해주기도 하죠.


류승범: "(형이 형수님보고) 나를 과외공부를 시킨 게 동생 교육 때문이 아니라 (형이) 연애를 할 목적이었던 것 같다."


류승완: "류승범, 네가 중학교 때의 모습을 생각해 봐라. 연애를 할 거였으면, 너 같은 동생을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고 싶겠냐?"


이에 대한 진실은, 각자 알아서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강혜정이 집안과 주변의 결혼 반대로 어려움을 겪던 무렵에도, 류승완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습니다.


강혜정: "우리 결혼식에는 부모님조차 한푼도 도와주지 않으셨다. 또 나중에 엄마가 내 앞으로 들어준 보험을 몰래 깨서, 류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건'에 대주고 그랬다."


오늘날 류승완이 있기까지 강혜정의 공로가 절대적인 것 같네요(류승완 아내 강혜정).



강헤정 류승완은 아들 2명, 딸 1명을 낳게 됩니다.

(류승완 자녀(자식))(류승완 가족관계)


류승완 가족 사진(뒤에가 류승완 아들임)


* 강혜정 밑바닥 경험을 하면서


이후 류승완의 독자적인 감독 캐리어를 쌓아나가고, 강혜정 역시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강혜정: "김미희 대표의 '좋은영화'사로 옮겨 변영주 감독의 '밀애'에 제작부 막내로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에 대표님이 프로듀서를 할 거라면 현장을 알아야 한다며 용기를 주셨다."


사실 강혜정의 경력이나 나이(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1993년부터 영화계에서 일했기에 이미 7~8년의 경력을 쌓은 뒤였음)로 볼 때 쉽지 않은 선택이었죠.


강혜정: "많이 힘들었다. 현장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주우며 득도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에  촬영이 끝나면 제작진들이 나에게 밥을 먹인 다음에 아이스박스 2개에 필름 캔을 30개씩 담아줬다. 나는 그걸 혼자 들고 심야버스를 타러갔다. 그때 영화란 사람의 노동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


영화 제작자 강혜정 사진


이후 강혜정은 발레교습소의 제작실장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독립 제작사를 차리게 됩니다.

바로 영화제작사 '외유내강'의 탄생이었죠.

(외는 유승완, 내는 강혜정이란 의미)


강혜정: "연애할 때부터 류감독이랑 '바깥사람은 류, 안사람은 강, 외유내강. 이름 죽이네. 네가 최씨면 우리는 최강필름이야?' 이러면서 류감독이랑 놀았다."


연애할 때부터 둘이서 재미있게 놀았네요.

아무튼 강혜정이 밑바닥부터 다져진 경험과 실력이 있기 때문인지, '외유내강'은 탄탄한 중견 영화제작사로 거듭나게 되었고, 류승완의 '베를린'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 류승완 베를린 성공의 뒤에는


강혜정: "사실 류 감독은 영화 '부당거래'(287만)가 최고 흥행 기록이라 제작비 100억원을 한 번에 받을 만한 스펙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류 감독만의 성실함과 철저함이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준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감독과 같이 일하는 저도 복 받은 것 같아요."


참고로 베를린은 총 108억원이 투입되었기에, 손익분기점은 450만명이었습니다.


류승완: "어느 날 촬영 준비를 하고 현장에 나갔는데, 카메라가 어디서 나와야 하는지 감을 못 잡겠더라고요. 이때까지 처음 겪는 경험이었죠. 몸무게도 6키로나 빠지고, 어느날 아침에 세수를 하는데 내 얼굴을 보기 싫어서 머리도 밀어버렸어요."


베를린 촬영 당시에 류승완이 우울증 증상으로 치료까지 받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독 캐리어가 달린 일일 뿐만 아니라, 아내의 회사(실제로는 류승완과 강혜정이 공동대표로 있음)의 운명까지도 달린 일이었기 때문이죠.


류승완: "흥행성적이 좋지 않았던 제 영화 '다찌마와 리'의 제작비가 28억원이었어요. 하지만 '베를린'은 100억원대의 영화죠. 사실 '다찌마와 리'가 잘못 됐을 때도 한동안 아무것도 하짐 못했는데, '베를린'이 망하면 아예 영화계에서 퇴출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저 혼자만 힘들어지는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힘들어지기 때문에, 제가 감독으로서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었죠."


결국 베를린은 700만명이 넘는 관객 동원을 하면서 성공하게 됩니다.


강혜정: "700만도 정말 고마운 스코어예요. 애초부터 천만은 생각도 안했어요. 우리 제작자 입장에선 천만 관객이 좋지만, 감독을 생각하면 너무 이른 나이에 큰 성공은 '이 만큼만 하면 돼?' 그런 마인드가 생길 수 있잖아요. 게다가 우리나라에 700만 넘은 감독이 14명 밖에 안되거든요."


확실히 강혜정이 제작자뿐만 아니라, 남편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네요.



* 류승완의 고백


류승완: "아내와 일찍 결혼한 것에 대하여 물론 후회도 가끔 한다. 하지만 후회하는 게 죄는 아니지 않냐. 후회는 잠시 지나가는 것이니까."


류승완: "아내에게 늘 의리를 지키고 살고 있다. 사실 후회는 한 순간이고 기본적 정책과 노선은 무한한 존경과 사랑이다."


류승완: "일할 때는 서로 아웅다웅하기도 하지만, 내가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아내가 마사지도 해준다."


확실히 류승완의 말속에 배우자에 대한 강한 신뢰감이 깃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류승완: "난 술을 많이 먹던, 어떠한 상황이던 항상 아내에게 전화를 한다. 훈련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기본교육(?)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것 같다."



류승완이 교육이 잘 되어 있다고 스스로 인정을 하는데,

아마 아내 강혜정이 교육을 시킨 것이겠죠(?)

간혹 류승완 이혼 재혼 등의 루머가 나도는데, 아마 이 둘의 러브스토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 같네요.



* 류승완 FTA에 대한 입장


참고로 류승완은 세명의 자녀를 모두 대안학교에 보냅니다.


류승완: "경쟁 위주의 한국 공교육의 문제가 심각해요. 밤 11시의 대치동 학원가에는 고급차들이 즐비해요. 각자의 아이들을 데리러 나온 학부모들이죠. 그리고 학원문이 열리면 지친 아이들이 좀비처럼 걸어나와요."


류승완: "만약 우리 세 아이들이 그렇게 살아가면, 애들 뿐만 아니라 저와 아내도 못 버틸것 같았어요. 사실 저도 대학교를 나오지 않고 노력으로 제가 원하는 일을 하게 된 케이스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삶'이 아닌 '창의적인 삶'을 살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류승완은 2011년 영화 부당거래로 청룡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본인의 가치관을 피력합니다.

(당시 류승완 대신에 부인 강헤정이 대리 수상함)


강혜정: "류승완 감독이 다음 영화 촬영을 위해 베를린에 가 있어서, 내가 대리수상하게 되었다. 민감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세상의 모든 부당거래에 반대한다'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


강혜정: "세상의 모든 부당거래 반대하고, 11월 22일에 이뤄진 FTA에 반대한다는 말 꼭 남기고 싶다. 앞으로도 (영화를) 열심히 정직하게, 부당하지 않게 잘 만들겠다고 했다."



류승완이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뒤에도 항상 약자들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나, 아내 강혜정 역시 그 말을 그대로 전하는 것을 보면, 부부가 모두 대단한 것 같네요.


류승완과 친한 배우 황정민 포스팅 (새창보기)

황정민 아내 김미혜 화끈한 동창과의 결혼


(스폰서 링크)
. .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