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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부부 결혼생활 이야기

김국진 전처(전부인) 이혼사유 XXX- 자살소동 끝에

김국진 인생 이야기

김국진이 예전에 이혼을 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혼에 대하여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좀 있고, 또 이혼에 대하여 양측의 태도가 상반된 것이 무척 흥미롭네요.


김국진이 별거하기 전에 벌였던 소동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김국진은 좀 묘한 사람입니다.

코미디계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었지만, 감자골 사태로 1990년대 중반에 제명을 당했죠(첫번째 슬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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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1 - 감자골 사태 전말- 억울하다고 말할수도 없는 피해자



이후 90년대 후반에 다시 인기를 끌었다가 한때 골프와 사업에 빠져(이 당시 결혼을 했음) 한때 잊혀진 개그맨이 되기도 합니다(두번째 슬럼프).


그리고 2000년대 중반 이후에 라디오스타와 남자의 자격,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으로 다시 재기에 성공합니다.

현재는 과거와 같은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공중파 방송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으니 '인기없는 방송인'이라고 할 수는 없죠.


# 목차

* 김국진 자살소동 사건

* 김국진 이혼사유

* 김국진 위자료와 재산

* 김국진 재혼 생각



* 김국진 자살소동 사건


김국진의 이혼은 두번째 슬럼프 기간동안입니다.

2002년 10월 17일 탤런트 이모씨와 결혼했고,

2003년 7월부터 별거를 시작했으며,

2004년 3월 15일 이혼하게 됩니다.



그런데 2003년 2월, 그러니까 아직 별거를 하기 전인 신혼기간(결혼 후 4개월째)에 좀 묘한 루머가 돕니다.


"김국진이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서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것이 김국진의 음독 자살설로 번집니다.

사실 당시에 김국진은 인기가 서서히 떨어지고 있었기에, 대중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사건은 묻히고 맙니다.


김국진 과거 사진


당시 한양대 부속병원은 김국진에 대하여 '약물 과도복용' 판정을 내리고 위세척을 합니다.


한양대 부속병원측 공식 발표: "김국진씨는 아스피린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왔으며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즉, 김국진이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것이 아니라 아스피린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죠.



김국진 해명: "지난 7일 속이 아파 아스피린 2알을 복용했다. 얼마 후 속이 가라앉는 듯하자 부인과 비빔면을 만들어 먹었는데, 소화불량 증세까지 느껴 아스피린 2알을 2차례에 걸쳐 더 먹었다."


이렇게 김국진은 자살소동이 아니라 단순 해프닝이었고, 또 수면제가 아니라 아스피린이었다고 해명합니다.



김국진은 아스피린을 총 6알을 먹었는데, 이것으로 약물 과다복용 판정을 받았다는 점, 그리고 복통이 있는데 두통약을 먹었다는 점 등은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습니다.



당시 이 사건 한달전(2003년 1월)에 모종의 사건이 일어났다는 루머가 퍼지게 됩니다. 이에 김국진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였죠.



어쨌든 김국진은 결혼생활을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국진 아내 부인 이모씨)(김국진 배우자 와이프 이모씨)



* 김국진 이혼사유


이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김국진과 전처 이모씨는 별거를 하고, 결국 이혼을 하게 됩니다.

(김국진 전부인 별거 및 이혼)



이모씨: "오빠나 저나 서로 매니저가 챙겨주는 생활을 오래 해왔잖아요. 그러니까 받을 줄만 알지, 챙겨줄 줄은 모르는 거예요. 더욱이 사람들 앞에서 전혀 다정하게 굴지 않았어요. 나중에 따지면 오빠 말로는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김국진과 전처는 결혼 생활중에도 서로의 성격차이를 많이 드러납니다.


이모씨: "한번은 여러 커플들 모인 자리에 갔었거든요. 근데 한 남자가 자기 부인 빵이 조금 타있는 걸 보더니 자기 접시 위로 가져와서 탄 부분을 칼로 긁어내주는 거예요. 몸에 안좋다고. 근데 오빠는 저한테 신경 하나 안 쓰고 그냥 먹더라고요. 얼마나 비교되고 화가 나던지…."



김국진 역시 측근에게 이모씨의 이런 태도를 털어놓기도 합니다.


김국진: "결혼 이후 줄곧 무시 당하고 사는 기분이었다. 비록 농담이더라도 아내가 나를 다른 남편과 비교하는 발언을 하면 가슴이 아팠다. 아내와 외출해 함께 길을 걸어가도 왠지 꼭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 열등감이 앞섰다."


김국진 지인: "매사에 분명한 성격인 이모씨가 김국진의 그런 태도를 못견뎌 했다. 게다가 김국진은 이모씨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언짢아했다. 특히 다른 남자와 비교하는 것에 화를 냈던 것으로 안다."


다른 남자와 비교하는 것을, 특히 김국진이 못견뎌한 것으로 보이네요.

(김국진 이혼사유 불륜이나 외도가 아님, 김국진 이혼이유)



* 김국진 위자료와 재산


김국진과 이모씨의 결혼생활은 총 1년 6개월이었습니다.

그런데 별거기간을 제외한 실질적인 결혼 생활은 불과 9~10개월 정도에 불과하죠.


이혼에 따른 위자료로 김국진은 같이 살았던 서울 응봉동 아파트를 전처에게 넘깁니다.

당시 시가가 4억원이었고, 이후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곧 5~6억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김국진이 양육비는 지급하지 않았음. 둘 사이에 자녀(자식)은 없었기 때문. 이모씨가 임신을 하기는 했지만 아이는 유산됨)



사실 당시에 김국진의 인기가 하향세였고, 골프와 사업에 실패했기에 돈이 없었던 상황이었죠.


김국진: "(돈은) 많이 벌었어요. 근데 제가 남의 부탁을 잘 거절 못해요. (성격이) 그러다보니 모아놓은 재산이 별로 없어요. 사업을 해보려고 해도 뭐 해본 게 없으니 쉽지가 않았고. 그런데 제가 잘 아는 게 두가지 있어요. 바로 방송하고 골프인데, 이거라면 잘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이번에 골프의류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제가 골프를 치면서 느끼는 건데 젊은 사람 취향에 맞는 골프의류를 찾아보기 힘들더라고요."


이렇게 김국진이 골프의류를 시작했지만, 사업은 졸딱 망하고 말았죠.



아무튼 돈이 없는 상황의 김국진이 아파트까지 넘기고 맨몸으로 나오게 되었네요.



* 김국진 재혼 생각


이혼 이후 양자의 길은 극명하게 갈리게 됩니다.

이모씨는 곧 사회적 저명인사와 속도위반으로 재혼을 했고, 김국진은 여전히 재혼하지 않고 혼자 살고 있죠.


라디오스타나 다른 방송에서 김국진에 대하여 결혼생활이나 재혼 이야기를 하면 흠칫흠칫 놀라거나, 화를 내면서 사람들이 과거 이야기를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반면에 이모씨는 방송에 나와서 본인 스스로 과거를 밝히기도 했죠.


"사실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이 잘 사는 게 진정한 효도라고 생각한다. 근데 결혼하면 잘 살아야한다. 내가 한 번 이혼을 겪었을 때 엄마뿐 아니라 아빠의 가슴에 못질을 했다. 그때 너무 죄송스러웠지만 내가 살기 위해 이혼했다."


즉, 본인이 살기 위하여 이혼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그 당시 결혼 생활이 힘들었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김국진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김국진 재혼 생각: "(결혼은) 정말 설레지 않나. 사랑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좋은 제도다. 그런데 나는 아름답게 살고 싶지 않다. (결혼은) 정말 행복한 제도이지만 난 그 행복을 꿈꾸기 버겁다."



이렇게 김국진은 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재혼 자체를 완강하게 거부합니다.

결혼 생활 당시 '살기 위하여 이혼'했다는 사람은 바로 재혼을 했고,

묵묵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은 현재도 상처를 가지고 괴로워하고 있네요.



고현정: "내 이상형은 무조건 김국진 선배님이다. 좋은 여자들이 많으니 섣불리 결정하지 말라."


고현정은 이렇게 '좋은 여자들이 많다'고 강변하지만, 김국진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네요.


송은이: "내 이상형은 김국진이다. 진짜로 김국진이 더 좋다. 나는 오빠를 더 좋아한다."


황영희: "(김국진을) 실제로 보니 더 괜찮으신 것 같다. 김국진 씨는 좀 더 나은 여성분을 만나서 꼭 아이를 낳아야 한다."


이예린: "김국진이 화면에 나오면 사랑스럽지 않냐. 혀 짧은 소리도 달콤하게 들린다."


최희: "내 이상형은 김국진이다."



이렇게 여자연예인들도 김국진의 성격에 호감을 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동료들 속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김국진은 여자친구(여친)하나 없이 여전히 재혼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가 받은 상처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잇을 것 같네요.



함께 살았던 부부이지만, 참 대조적인 것 같습니다.

김국진은 함께 살 무렵부터 '자존심 상하는 말'을 많이 들었고,

실질적인 결혼생활은 9~10개월인데 아파트를 넘겨 주고 나왔으며,

이혼 후에도 입을 꾹 다물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때 '아스피린을 과다 복용'했던 모습이, 좀 불쌍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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