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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22회는 대세특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정말 핫한 아이유, 황광희, 이현우 그리고 박형식이 출연했네요.

사실 제국의 아이들에서 박형식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멤버였죠. 임시완, 황광희 등에게 가져져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나인으로 각광을 받았고, 곧 방영 예정인 상속자들(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에도 캐스팅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런 박형식의 특이한 점이 있네요.

방송을 하더라도 리얼하게 완전히 빠져들어야 제대로 연기가 나온답니다.

 

박형식 진정성

완전 몰입형 스타일인 모양이네요.

뭔가 진중하다, 진정성이 있다는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하지만 이런 박형식조차도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아이돌이 있었으니,

오늘 같이 출연한 아이유네요.

예전에 비행기의 바로 옆자리에 같이 탔습니다.

아이유로부터 사탕까지 얻은 박형식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네요.

 

박형식 아이유

 

 

아이유는 그 동안 은혁과의 SNS에 올린 사진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바로 그날 유인나가 찾아와서 음식도 먹여주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 주었답니다.

 

 

최고다 이순신을 하면서 둘이 많이 친해진 모양이네요.

이런 우정 너무 부럽습니다.

 

그런데 오늘 황광희는 박형식의 조력자로 따라왔나요, 아니면 저격수인가요?

박형식의 모든 비밀을 다 폭로하네요.

김구라한테 삿대질까지 하면서, 왜 예전에는 박형식의 눈썹을 알아주지 않았냐고 고함칩니다.

황광희가 멤버들에게 정이 깊으면서도 동시에 질투가 심한 스타일이어서 임시완은 황광희 공포증, 기피증까지 생겨다니까, 정말 대단한 모양이네요.

 

예전에 황광희는 정글의 법칙과 인기가요 MC자리를 거래()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황광희 거래

"저 정글에서 열심히 할 테니까 인기가요 MC시켜주세요!"

정말 황광희는 열정과 야망의 화신이네요.

 

이렇게 말 많은 황광희였지만, 무릎팍도사에서는 자진 하차했죠.

자기에게 안 맞고 졸려서 별로 말을 못해서 결국 그만두었죠.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말이 많았습니다.

올밴 우승민을 많이 안타까워했죠.

말을 거의 하지 못해도 가끔씩 던지는 촌철살인의 말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고, 기본적으로 가난한 뮤지션의 콘셉이어서 약자의 이미지였죠.

거기에 인기 아이돌인 황광희가 밀고 들어가 자리를 차지한 셈이 되었으니까, 없던 안티가 생길만도 하죠.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했다가 공백기를 거친 다음에 무릎팍 도사를 재개하긴 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인식은 무릎팍도사가 계속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결국 황광희가 하차하긴 했지만, 사람들의 바람과는 달리 무릎팍도사에는 이수근과 장동혁이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강호동을 위시해서 세 명 모두가 SM의 소속이어서,

이것이 거대 기획사의 횡포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각설하고, 박형식이 재벌 설에 대해서 해명했습니다.

외제치 B사를 수입하는 회사의 임원(이사)의 아들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네요. 예전에 소문은 사장(대표 이사)의 아들이라고 잠시 돌았었죠.

 

재벌돌 박형식

이건 황광희가 같은 멤버인 박형식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해주기 위해서 말한 이야기인데, 일부러(?) 와전이 되도록 한 부분이 있죠.

 

이런 사정에 대해서 황광희가 직설적으로 털어놓네요.

아무리 착한 이야기를 많이 해봐도 사람들은 안 듣는다. 김구라 같은 MC들이 먼저 잘라 버린다.

 

황광희 삿대질

(김구라에게 삿대질하고 김구라를 깨갱시키게 만드는 황광희도 대단하네요.)

 

, 황광희의 언플이 결과적으로 과대 광고였던 셈이네요.

이것이 박형식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었을까요?

이때 박형식이 아버지로부터 명함을 처음으로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의 아버지 역시 많이 당황하셨다죠.

 

사실 박형식은 학창시절 밴드부 락보컬 출신입니다. 경기도 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고, SM, YG 등에서 캐스팅을 제의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재능도 뛰어나지만 성품이 더 반듯하죠.

 

박형식의 한 줄의 힘

- 김칫국은 독이다.

 

박형식 한줄

MC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네요. 촬영 중 진중하고 성숙한 느낌을 받았다고.

본인 스스로도 말합니다.

"초조해하거나 심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아요."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캐스팅되었던 일화도 이야기해 줍니다.

출연직전에 캐스팅이 무산되었는데, 오히려 엄마를 오히려 위로해 주었다네요.

저 나이 때는 짜증이나 신경질을 부렸어야 정상인데, 오히려 내께 아니었구나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이죠.

 

, 박형식은 거북이 같은 존재입니다.

느릿느릿하지만, 스스로 갈 길을 묵묵히 가는 스타일이죠.

그걸 옆에서 황광희가 도와준답시고, 괜히 설레발이나 노이즈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사실 박형식 같은 스타일은 잠깐 반짝거렸다가 사라지는 반딧불 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오랫동안 은은하게 불을 밝히는 화톳불 같은 스타일이죠. 꼭 노래나 연기에서 대성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자기 인생을 멋지게 살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같은 멤버, 친구를 생각하는 황광희의 마음도 대견하긴 하지만, 모든 도움이 꼭 상대에게 이롭지는 않죠.)

 

 

박형식은 왜 이렇게 생각이 깊어지게 되었을까요?

어렸을 때 받은 충격 때문입니다.

원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학생대표로 상을 받을 예정이었던 박형식.

옷을 쫘악 빼입고 일가친척들까지 다 부릅니다.

그런데 정작 불려서 앞으로 나간 아이는 다른 아이였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나중에 그 아이가 받은 상장을 박형식에게 주었는데, 거기에는 박형식의 이름이 적혀 있었죠.

 

즉 육성회 대표였던 그 아이의 어머니때문에,

상만 그 아이가 대신해서 받은 것이죠.

 

그 사건을 계기로 박형식이 깨달은 것은 '설레발치지 말자'입니다.

미리 일가친척들을 모두 부르지 않았다면, 부끄러움은 자기 혼자만 당했을 것이라는 후회가 컸네요.

 

좀 재미있네요. 보통 이런 일을 당하면, 육성회 대표였던 그 아이의 어머니나 치맛바람에 대한 증오심(?) 혹은 거부감(?)을 가지고 이런 나쁜 일을 개선시키려는 마음을 갖게 되잖아요.

그런데 박형식은 혼자 모든 것을 감내하는 방향으로 깨달음을 얻었네요.

이것 역시 개인의 성향 차이가 아닐런지...

(, 어떤 고통이 오면, 박형식은 본인이 최대한 감당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방송도중에 황광희가 "박형식은 자기가 싫어하는 음식도 시키면 그냥 먹어요."라는 증언과 일맥상통하는 성향이네요.)

 

 

이런 깨달음 때문에, 박형식은 같이 '해품달' 오디션을 본 임시완이 붙고 자신이 떨어져도 전혀 실망하지 않네요. 욕심을 버렸으니까요.

게다가 '진짜 사나이'역시 이런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 덕분에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솔직함과 진솔함이 인기 비결이고 예능 대세가 된 비법이라고, 황광희가 또 옆에서 질투하네요.

 

쏜살보다 더 격정적인 연예계, 엄청난 인기와 그와 관계되는 거액의 돈이 왔다갔다하는 연예계에서 이런 맑은 호수 같은 성향을 갖기는 쉽지 않죠.

게다가 인기와 돈에 목매달아 사는 대부분의 연예인들의 각축전에서 살아남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그런 욕망 덩어리의 연예인들에게 이미 질린 상태죠.

그러므로 박형식이 청정 호수의 이미지로 틈새를 공략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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