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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캠프가 드디어 100회를 맞았네요. 처음에는 좀 위태위태했지만, 앞으로는 계속 쭉 나아갈 수 있겠죠.

오늘 100회를 축하하는 힐링동창회 2탄이 방송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이었던 고민을 가진 사람이 바로 김성령이네요.

"요즘은 사위는 내 집으로 들어오는 거고

아들은 내 집밖으로 나가는 거잖아요.

아들 잘 키워서, 며느리에게 주는 것 같아 서운한 게 있더라고요."

 

김성령의 고민

이게 여자들의 두 세대, 어머니 세대와 딸 세대와 연관된 부분이면서 동시에 남자들과도 무관할 수 없는 문제죠.

아마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전 세대에 걸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도 없을 겁니다.

 

김성령의 고민은 한 마디로 요약됩니다.

"아들이 결혼해도 같이 살고 싶은데 어쩌죠?"

즉, 예비 시어머니의 고민입니다.

 

법륜스님의 돌직구

이에 대해서 법륜스님이 돌직구를 날리네요.

(스님도 돌직구를 날릴 수 있다를 몸소 보여준 법륜스님)

"늙은(?) 여자가 젊은 남자랑 살고 싶은 건 이해가 되죠.

결혼한 젊은 남자가 젊은 여자랑 살고 싶지, 뭐 때문에 늙은 여자랑 살고 싶겠어요?"

 

 

법륜스님; "자녀가 가정을 꾸려 가면 엄마의 할일은 끝나는 겁니다."

50 이후에는 남편 간수가 최우선이라네요. 즉, 남편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김성령의 남편은 이기수 코리아마블 대표입니다.

예전에 김성령이 힐링캠프에 나왔을 당시에, 동영상으로 출연했죠.

 

아무튼 이제부터라도 법륜스님이 김성령에게 남편에게 집중하라고 했으니, 이제 이기수의 복이 터진 건가요?

 

하지만 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죠. 시어머니가 그렇게 쉽게 마음을 바꾸면, 이 세상에 안 될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남편 간수

사실 김성령이 시어머니의 마음을 대표한다면, 새신부인 한혜진은 며느리 세대를 대표하죠.

그래서 한혜진이 고부갈등의 해결방법을 묻습니다.

이에 대한 법륜스님의 답변입니다.

"남자의 이중멤버십이 문제입니다.

엄마 멤버십은 탈퇴하고, 아내에 대한 멤버십을 가져야, 젊은 여자가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남자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법륜의 이중멤버십

 

김성령이 항간의 이야기를 하면서 섭섭한 마음을 내비칩니다.

"딸 낳으면 금메달, 아들만 있으면 목메달이래요."

 

김성령의 목메달

 

이에 대한 법륜스님의 대답은 아주 냉정하네요.

"그건 어머니의 문제지, 내가 관여할 일은 아니에요."

김성령, 거의 멘탈붕괴되네요.

 

법륜: "사랑이란 아이를 잘 보살펴 주는 것도 사랑이지만,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면 나의 아픔까지 감수하는 것도 진정한 사랑입니다. , 아이가 자라면 서서히 정을 끊어서 독립적인 인격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법륜스님은 며느리에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네요.

"며느리는 결혼하면 남자는 내 것이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이것은 며느리의 오해입니다.

괜찮은 남자일수록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며느리가 기억해야 할 두 가지를 설파하네요.

"좋은 아들을 키워 제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을 뺏어와서 죄송합니다."

이런 고마운 마음과 죄송한 마음, 두 가지를 원주인에게 돌려주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내 남편을 임대해서 쓰고 있다.'라는 마음가짐.

 

법륜스님의 마음

 

그런데 제가 위에도 언급했지만, 이 문제는 남자와도 걸립니다.

48세의 아주 늦은 나이에 장가를 간 백종원 역시 이 문제를 피하지 못하죠. 아마 어머니와 소유진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모양입니다.

그에게 이중 멤버십에 대해서 묻자, 이렇게 대답합니다.

"어머니가 보고 계실 것 같아서..."

 

백종원의 솔직함

 

이렇게 한국 남자들은 자신의 입장 정하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죠.

백종원이 아주 솔직하게 말하네요.

"이중 멤버십을 못 버려요."

 

"고부갈등은 전혀 없습니다."라고 강조하는 백종원 대표의 모습이 귀엽네요.

 

이에 대해서 법륜 스님이 단호하게 정리하네요.

법륜; "자기가 중립으로 중재하겠다는 게 곧 이중 멤버십입니다.

멤버십은 아내 소속으로 확실히 옮기돼, 아들로서 도리는 남겨야 합니다."

 

 

그런데 좀 묘한 게 있네요.

결과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여권이 신장하면서, 모권은 떨어진 건가요?

예전에는 시집살이라고, 며느리의 권리는 없었고, 오직 시어머니의 위엄만이 있었죠. (그것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런 현상이 있었다는 얘기죠.)

하지만 이제는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정은 알아서 끊어야 하는 시대가 된 모양이네요.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여자들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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