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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를 맞이한 예체능이 초반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최강창민은 1년 전부터 스케줄이 잡힌 월드투어를, 닉쿤은 중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하여 불참했습니다. 한류스타들답게 국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네요.

게다가 복통을 앓는 존박 역시 불참했고, 새로 복귀한 이만기 감독 역시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뛸 수 없습니다. 손꼽히는 에이스들이 거의 모두 빠진 셈이죠.  

이날 촬영 역시 배드민턴을 연습하는 장면을 방송한 것이 아니라, 배드민턴 퀴즈 내기와 자장면 80인분 내기 등을 방송했습니다.

 

강호동 이만기

결국 방송의 상당부분을 이종수의 정인영 아나운서에 대한 돌직구 사랑고백의 되새김질과 강호동의 아내를 보자마자 결혼이 떠올랐다는 신변잡기적인 얘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강호동 아내

 

하긴 이게 다큐도 아니고, 매일 연습하는 장면만 내보낼 수는 없죠.

중간에 강호동과 이만기가 천하장사급 입씨름을 씨름 대신에 보여 주지만, 그것으로 분량이 너무 부족합니다.

결국 이종수가 강호동의 부추김을 받아서 오늘 한발 더 나아가네요.

바로 동영상 편지를 띄운 거죠.

 

이종수 동영상고백

 

그런데 여자들이 이런 식의 접근(화상 고백)을 좋아할까요?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약간 무례(?)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접근은 오히려 여자의 경계심만 일으킬 수 있죠.

 

어쨌든 배드민턴 연습 말고 다른 방식으로 분량을 뽑아내야 하는 예체능 팀에게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의초등학교 배드민턴 팀과의 합동훈련은 그런대로 신선한 한 수였습니다.

 

참, 그전에 하나.

짜장면 내기에서 찬성이 마지막에 선을 넘는 실수(결과적으로는 반칙)을 범합니다. 그런데 쿨하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는 48만원을 결제하네요.

 

게다가 제작진이 영수증을 주면 반을 지불하겠다고 하는데도, 굳이 그 돈은 다른 데 더 좋은 일에 쓰라는 대범함을 보여주네요.

이런 일은 칭찬해줘야 마땅하겠죠?

 

자, 본격적으로...

소의 초등학교의 어린 선수들은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꾼다는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하고, 실력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소의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스트레칭과 달리기, 그리고 점프 훈련에 예체능 팀의 성인들이 녹초가 될 정도의 사전 훈련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네요.

 

찬성 녹초

 

아이돌이라면 나름대로 댄스 훈련량이 많을 텐데, 찬성이나 필독, 그리고 오늘 창민 대신에 합류한 동준까지 넉다운이 될 정도네요.

(초딩이라고 얕봤다가는 큰 코 다칠 듯...)

 

실력의 차이가 너무 커서인가요, 소의초등학생 한명과 예체능팀 한명씩 팀을 이뤄서 복식조로 경기를 펼칩니다.

1경기는 이종수, 신승은 대 강호동, 김도연 팀입니다.

 

 

강호동식 예능을 처음 접해본 김도연이 깜짝 놀라네요.

정말 속으로 이상한 아저씨라고 생각했을 듯.

(크크크, 하지만 강호동도 먹고 살아야 하잖니.

크게 불편한게 아니라면, 그냥 눈 감아 주렴.)

  김도연

 

첫 공격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강호동이 괴성을 지르며 김도연을 번쩍 들어서 한 바퀴 돌립니다. 아이가 진심으로 깜짝 놀라네요.

 

강호동식 예능이 좀 과장이 심하고 억지가 섞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아이의 의외의 깜찍한 모습을 불러올 수도 있네요.

어쨌든 초등학생 선수들과 예체능팀의 실력 차가 너무 나서, 예체능팀원들이 주로 구멍이 되어서 점수를 내 줍니다.

그렇게 해서 제 1경기는 이종수, 신승은 팀이 승리합니다.

 

2경기는 조달환, 이은지 대 필독, 임바다가 경기를 치룹니다

 

임바다

 

그런데 이은지의 스매싱 실력이 예사롭지가 않네요.

 

이은지

결국 조달환, 이은지 팀이 승리합니다.

 

3경기는 이수근, 구도연 대 동준, 서지인간의 경기입니다.

이 경기는 동준, 서지인 팀의 승리로 돌아갑니다. 

4경기는 찬성과 백세연 대 이종수와 신승은 팀간의 대결인데, 이종수, 신승은 팀의 승리로 끝납니다. 

5경기는 다시 조달환, 이은지 팀 대 동준, 서지인 팀간의 대결입니다. 조달환, 이은지 팀의 승리로 끝납니다.

 

이제 마지막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조달환, 이은지 대 이종수, 신승은의 경기입니다.

 

결국 결승도 이은지의 대활약으로 조달환, 이은지 팀이 승리합니다.

이은지의 스매싱이 결코 초등학생답지 않는 파워와 정확성을 가지고 있어서, 뉴스를 좀 찾아 봤습니다. 올해 7월 달에 열린 제56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초부 복식 결승서에서 이은지, 서지인 조가 아깝게 준우승을 했을 정도의 실력자이더군요.

차세대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로 자랄 꿈나무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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