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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선 남편은 김현민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좀 흥미롭네요.

두 사람은 하마터면 남편과 아내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형수와 시동생 혹은 처형 제부의 관계가 될 뻔 했습니다.

집안끼리의 혼사에서 좀 꼬일 뻔 한 것이죠.

 

먼저 김지선의 여동생과 남편인 김현민의 여동생이 서로 친한 친구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놀러온 김지선의 여동생을 보고 김현민이 반한 것이죠.

 

김현민의 젊은 시절 사진인데, 상당한 미남이었네요.

 

(저자권자 유라준)

 

만약 이때 서로 눈이 맞아서 결혼을 했다면, 아마 김지선이 김현민의 처형이 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김지선의 여동생에게는 이미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김현민이 물러설 수밖에 없었죠.

 

그 다음에는 김지선의 여동생이 언니에게 친구의 사촌 오빠를 소개해주려고 했습니다. 김현민에게는 사촌 형인 거죠.

만약 이렇게 되었다면 김지선이 김현민의 형수가 되는 셈입니다.

 

피상적으로 보면 콩가루 집안이지만, 실제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죠. 물론 나중에 직접 만나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김지선을 미국에 있는 김현민 사촌 형에게 소개를 해주려고 하는데, 서로 약속이 어긋나고 김현민 사촌 형에게도 약혼녀가 생기고 맙니다. 아마 김지선과는 인연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김현민 사촌 형이 한국으로 일시적으로 귀국하고, 김현민을 데리고 김지선의 카페에 찾아 갑니다.(200291)

 

김현민: "솔직히 전 연예인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안 만나려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까 화장도 안하고 연예인답지 않게 말하는 게 착하더라고요. 얼굴도 예쁘고."

 

결국 둘은 선 비슷한 소개팅을 하고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합니다.

당시 김현민의 직업은 음식점 사장이었죠.

(김현민은 대학로에서 은성이라는 오징어보쌈, 섞어찌개집을 운영함. 나이는 김지선과 동갑)

 

김지선 역시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을 하면서 경기도 광명시에 하얀 풍차라는 카페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둘이 첫만남을 가졌던 장소인데, 나중에 김지선의 아버지에게 운영을 넘기죠.(그외에 김지선은 시청앞 이얼싼 중국어 학원주주이기도 한데, 다방면에 여러가지 사업을 많이 하네요.)

 

 

둘이 만난지 백일만에 김현민이 프러포즈를 합니다.

와인 바에서 김현민이 노트북을 꺼낸 다음에 먼저 보고 있으라고 하고는 화장실을 갑니다. 김지선이 김현민의 말대로 동영상을 클릭하는 순간 김지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매일 그대와'가 흘러나오면서 동영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김지선: "셀프카메라였는데, 그러는 거예요. 우리가 부모님에게 받았던 사랑을 고스란히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직접 쓴 사랑시를 낭송하는데, 너무 감동해서 눈물이 나왔어요. 그때 어느새 준비해왔는지 장미꽃 1백 송이와 커플링 반지를 저에게 주는 거예요."

 

 

하지만 김현민의 프로포즈에 김지선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눈물을 흘릴 정도의 감격적인 프로포즈라면 바로 대답을 할만한데, 김지선은 무려 한달동안 신중히 고민을 거듭한 것이죠.

 

김지선: "솔직히 전 결혼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요. 프러포즈를 받고 나서 이것저것 고민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 남자만한 상대를 다시 만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한달뒤에 김지선은 대답을 합니다.

김지선: "그 자리에서 대답을 하지는 못했어요. 조금 시간을 달라고 했죠. 처음에는 당황하더니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그때 얘기해달라고 하더군요. 한달쯤 뒤에 방송녹화 끝나고 맥주 한 잔 하면서 우리 부모님 언제 만나지?’라며 프로포즈에 응답을 했어요."

(저자권자 유라준)

 

 

김지선 김현민 10년 뒤의 리마인드 웨딩 사진

 

결국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지 약 9개월 뒤인, 200359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리고 아이를 네명이나 낳죠.

(김지선의 별명이 다산의 여왕, 혹은 신궁(, 신이 내린 자궁)으로 종종 개그의 소재로 써 먹기도 합니다.)

(아들들의 이름은 김지훈, 김정훈, 김성훈이고, 딸은 김혜선)

 

그런데 남들이 보기에 아무런 문제없이 아이를 쑥쑥 잘 낳았을 거 같은 김지선에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김지선: "연년생으로 낳고 2년꼴로 낳다보니 불러있는 배 꺼진 시간보다 배 부른 시간이 많았다. 일도 계속 하니 개인적인 생활이 아예 없어지고 엄마, 아내, 며느리 인생만 계속되니 나중에는 정말 죽을 것 같더라."

 

김지선: "아이들 때문에 집에서도 쉴 수 없었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순간도 쉬지 못한다. 가끔 너무 혼자 있고 싶어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고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

 

출산 우울증을 앓았는데, 김지선은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이렇게 심각하면 이혼을 할 수도 있었죠.

하지만 김지선은 아이들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김지선: "그래도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다산의 여왕이 될 수 있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낳고 나서 우울증으로 힘든 것보다 키우는 기쁨이 더 큰거에 행복하다."

 

 

 

(저자권자 유라준)

 

김지선의 몸매를 보면,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도저히 아이 네명을 낳은 여자가 아니라 처녀같은 몸매죠. 아마 평소에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거 같습니다. 집에서는 아이들의 엄마이자 가정 주부이고, 또 밖에서는 개그우먼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도 자기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김지선을 보니, 정신력이 정말 대단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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