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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무릎팍도사 마지막게스트 김자옥의 대장암투병과 친언니의 자살 무릎팍도사가 마지막 게스트 김자옥을 끝으로 종영이 되었습니다. 원로배우이기에 무릎팍도사의 마지막회가 아닌 다른 장소였다면, 이야기를 더 많이 풀어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또 성격이 긍정적인 김자옥이기에 그렇게 무릎팍도사의 마지막을 담담하게 함께해 주지 않았냐는 생각도 듭니다. (김자옥이니까 독설 "무릎팍이 영원할줄 알았냐?"라는 말이 강호동도 그리 아프게는 들리지 않았을 겁니다.) 오늘 김자옥의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인생과 가족이야기, 두 번째는 연기이야기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이수근과 장동혁을 향해서 "재밌게 좀 해봐." "사투리는 하지 마"라고 독설을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김자옥의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은 첫 결혼의 실패와 재혼입니다. 이날 직접적인 이름은 나오지 않.. 더보기
무릎팍도사 서장훈, 오정연과의 이혼심경고백 그리고 재산분할 (전편에 이어 이어집니다.) 그런 화려한 기억을 뒤로 하고 서장훈은 2009년 오정연 아나운서와 결혼했다가 2012년 이혼하는 씁쓸한 일을 겪게 됩니다. 결혼초기부터 있었던 부부간의 불화설에 대하여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고발했지만 루머들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마침내 이혼한 뒤에는 이혼이유에 대하여 온갖 증권가찌라시들이 확대 재생산되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서장훈의 결벽증입니다. 서장훈은 결벽증까지는 아니라고 하지만, 대한민국 상위 1~2%의 깔끔쟁이라고 하니 거의 결벽증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징크스때문에 이런 깔끔하고 예민한 버릇들이 생겼다고 하니, 그의 승부욕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잇네요) 반면에 오정연 아나운서는 어느 정도 털털한 면이 있죠. 예전에 어떤 방송 프로그램에서 밖에서 일을.. 더보기
무릎팍도사 서장훈을 키운 최희암감독의 명언 무릎팍도사 서장훈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원래는 저번 주의 장혁편이 마지막 편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8월 22일 방송되는 김자옥 편이 마지막 편이랍니다. 이런 줄도 모르고 저번 주에 무릎팍도사에 대한 아쉬움과 뒤늦은 충고만 잔뜩 실었네요. (사실 저번 주에도 썼다 시피 장혁 편은 정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남을 만한 명작이 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오늘 무릎팍도사의 게스트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농구 영웅, 국보급 센터 서장훈입니다. 연세대의 독수리 오형제라는 말로 유명했죠. (요즘말로 신촌 F4라고 합니다. 쌍꺼풀수술에 대해서 잠깐 해명하는데, 확실히 쌍꺼풀이 생긴 뒤에는 얼굴이 더 나아 보이는 듯.) 그 이후에도 오랜 선수 생활 끝에 한국 농구 역사상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의 대기록을.. 더보기
무릎팍도사는 장혁에게 왜 전지현의 도청이야기를 묻지 않았을까? 무릎팍도사가 장혁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다음 주부터는 '스토리쇼 화수분'이 대체 방송될 예정입니다. 무릎팍의 애청자로써 이대로 무릎팍이 폐지되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하지만 오늘 장혁편에 있었던 두번의 커다란 기회를 모두 놓쳐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무릎팍의 생명이 다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먼저 자잘한 것부터 말해보겠습니다. 제일 처음에 장혁의 이력을 읊을 때(듣겄어 프로필) 이수근과 장동혁은 몇 년전에 개콘에서 써먹던 만담 스타일로 하더군요. 그것도 차별화를 준답시고 충청도 사투리로 하는데, 옛날 스타일을 보는 것처럼 지루하기만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수근과 장동혁이 장혁에게 하는 질문은 너무 뻔하기에 맥을 끊기만 하더군요. (대본에 있는 질문이던가요? 그렇다면.. 더보기
무릎팍 박찬호아내 박리혜가 박찬호의 사랑을 받은 이유 무릎팍 도사 34회에서 박찬호와 재일교포 3세이자 요리 연구가인 박리혜의 결혼 생활이 본격적으로 이야기됩니다. 허리 부상에 시달리는 박찬호는 침대 매트리스를 컨디션에 따라 달리 사용하네요. 경우에 따라서 푹신한 것 딱딱한 것으로요. 그러면 박리혜도 따라서 움직여야 하는 건가요? 보통 사람인 박리혜에게는 좀 문제일 듯하네요. 박찬호의 식성도 까다로운 편이네요. 아침에 새로 구운 김을 꼭 먹어야 한답니다. 이를 가지고 연구해서 간편하게 김 굽는 방법을 개발한 박리혜. 요리 연구가답네요. 그런데 요리 연구가를 아내로 둔 박찬호 역시 고민이 있네요. 아내는 항상 코스 요리대로 요리를 하기 때문에 같이 밥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박찬호의 늘 해오던 고민인데, 사실 이것을 들고 무릎팍 도사를 찾았어도 좋았을 뻔. .. 더보기
무릎팍 박리혜 남편 박찬호의 프러포즈 거절과 차인표의 도움 본격적으로 박찬호의 러브스토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재일교포 3세인 박리혜와의 결혼만이 알려졌을 뿐, 그 과정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거의 없죠. 당시 박찬호가 묵고 있던 호텔로 묘령의 여인들이 수시로 찾아든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이것은 사실로 판명되었네요. 당시 호텔에서 선을 봤다네요. (이것은 상대 여성들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만약 언론이 알게 되면 박찬호보다 여자 쪽이 더 괴로웠을 테니까요.) 대여섯 번 정도였는데, 차인표 역시 중매를 했다네요. 둘이 친한 듯. 그런데 대부분이 귀한 집안(교수 등) 따님들로 신부수업만 하고 특별히 하는 일이 없었던 것이 박찬호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이상형이었으니까요 재벌집 딸(한국이 아닌 미국)도 있었다는데, 누군지 궁금하.. 더보기
무릎팍 박찬호의 슬럼프 극복 방법 명상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다가 큰 슬럼프를 겪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로 옮긴 후에 본격적으로 찾아왔죠. 부상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싫어한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었거든요. 이런 선입견과 잘못된 생각이 그를 더 주눅 들고 위축되게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서 아들을 뒷바라지하던 어머니에게까지 큰 상처가 되었죠. 그런 박찬호가 어둠속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명상과 작은 생각 덕분이었습니다.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에 사로잡힌 박찬호는 문득 '지금이라도 고향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떠올립니다. 즉 박찬호 스스로 어딘가에 쓸모가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자각한 것이죠. (어떤 인간이라도 반드시 어딘가에는 쓸모가 있습니다. 아니, 존재 자체가 존엄한 거죠.).. 더보기
무릎팍 노모를 질투했던 박찬호 무릎팍 도사 박찬호 2탄이 방송되었습니다. 저번 주에 이어 여러 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주네요. 당사자의 입을 통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더 생생합니다. 그라운드의 신사라고 불리던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사상 최악의 난투극 6위에 해당하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바로 기껏해야 주먹싸움이 다인 메이저리그에서 발을 사용했다는 이유인데요, 여기에 대한 박찬호의 변명은 그럴 듯합니다. "신사답게 옆으로 찼습니다." 안전하게 돌려차기를 한 거죠. (그걸 이단옆차기라고 언론은 표현하네요.) 사실 박찬호가 그전에 화가 난 상태였죠. 만루 홈런을 맞은 데다가 번트를 댔는데, 투수인 자신에게 명치를 심하게 태그를 했거든요. 게다가 상대가 욕설(꺼져!)에 밀기까지 했네요. 게다가 상대가 팀 벨처라는 LA 다저스의 영웅이자 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