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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이어집니다.) 

 

그런 화려한 기억을 뒤로 하고 서장훈은 2009년 오정연 아나운서와 결혼했다가 2012년 이혼하는 씁쓸한 일을 겪게 됩니다.

결혼초기부터 있었던 부부간의 불화설에 대하여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고발했지만 루머들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마침내 이혼한 뒤에는 이혼이유에 대하여 온갖 증권가찌라시들이 확대 재생산되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서장훈의 결벽증입니다.

서장훈은 결벽증까지는 아니라고 하지만, 대한민국 상위 1~2%의 깔끔쟁이라고 하니 거의 결벽증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징크스때문에 이런 깔끔하고 예민한 버릇들이 생겼다고 하니, 그의 승부욕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잇네요)

반면에 오정연 아나운서는 어느 정도 털털한 면이 있죠.

예전에 어떤 방송 프로그램에서 밖에서 일을 하다가 피곤하면 집에 들어가서 입던 옷 그대로 침대에 눕는다고 밝힌 적이 있었죠.

아마 서장훈은 이런 것을 못 참았을 겁니다. 외부에서 입었던 옷은 집안에서는 갈아입는 것은 물론이고 꼭 샤워까지 해야 하니까요.

 

서장훈

 

사실 이혼의 책임은 서장훈과 오정연 두 사람 모두에게 있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서로의 성격을 잘 파악한 다음에 결혼했어야 했고, 또 결혼한 다음에는 서로 맞춰 가면서 잘 살아야 했는데, 두 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까요.

 

서장훈이 오정연 아나운서(이제는 전부인이 되었네요)에 대한 루머를 이렇게 일축합니다.

"전아내 오정연에 대한 잘못된 루머가 너무 많다.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었다."

 서장훈

부부 사이의 일은 두 사람만이 알 수 있죠. 그러니 그가 정리하는 자세로 고백한 이혼심경고백('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을 끝으로 더 이상의 논란은 없었으면 합니다. 

 

 

서장훈은 올해(2013) 은퇴를 했지만, 스스로 몸상태가 걸레(만신창이)라고 표현하네요. 서장훈이 상당히 건강할 것 같았는데, 목과 허리 등에 퇴행성관절염이 있다고 하니 상당히 놀랐습니다. 하긴 운동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관절이 안 좋을 수도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자신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했던 골을 14살 때 첫 공식대회때 가비지 타임(뜻은 농구경기에서 이미 게임의 승세가 기울어졌을 때 후보 선수들을 주로 기용하여 경험을 쌓게해주는 시간) 때의 첫 골이라고 기억합니다. 그때만큼은 승부욕도 없이 골 넣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복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은퇴를 했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하고 순수한 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서장훈

오늘 고민은 무한도전과 런닝맨등의 예능 프로 출연때의 몸개그로 예능섭외가 너무 자주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그 이후로 꼬맹이들, 초등학생들이 자신을 보는 눈빛도 달라졌다네요. 하지만 친한 친인이 또 부탁을 하면 예능에 나가야 될지 모르니까, 결국 예능은퇴 선언식은 보류가 되었네요. 앞으로도 예능에 종종 나올 듯.

 

참고로 강호동과 서장훈은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많이 편해 보이네요. 서장훈도 강호동에게 "인물이 많이 좋아졌다"고 돌직구(디스)를 날리고, 강호동도 스스로 양악수술 안했다고 '자폭개그'로 맞받아치고. 이런 무릎팍이 앞으로 1회만 남기고 종영이 된다니 많이 아쉽네요.

 

덧붙임. 서장훈과 오정연의 이혼에 따른 위자료와 재산분할도 관심이 많았죠.

서장훈은 선수생활 연봉이 35천만원이었고, 양재역에 시세 150억원에 달하는 빌딩과 여의도 주상복합 아파트 15~20 억원 등의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장훈의 재산이 결혼 전에 형성된다가, 혼인기간이 3년으로 짧은 점, 그리고 혼인파탄에 대한 책임이 어느 일방에게 명백하지 않기 때문에 위자료가 없거나 소액이 될 가능성이 컸습니다.(이런 논란이 기사로 많이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오정연은 아예 이혼에 따른 위자료나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절대 걸지도 않았고 걸 계획도 없었다고 밝혔고, 또 실제로도 그렇게 했죠.

역시 말을 만드는 것은 기자들이 만드는 듯.

 

오정연  

이 전편 글을 보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비랍니다. 

2013/08/16 - 무릎팍도사 서장훈을 키운 최희암감독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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