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구가의 서]를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아직 연기 경험이 일천한 파트너 수지 양까지 잘 리드하면서 작품을 흥행시켰네요.
흔히 이승기를 '트리플 크라운의 제왕'이라고 합니다. 한분야만으로도 성공하기 힘든 연예계에서 이승기는 본업인 노래뿐만이 아니라 연기와 예능까지 성공했다고 붙여진 별명입니다. 이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지요.
그리고 이번의 [구가의 서] 흥행 대박으로 '트리플 크라운의 제왕'의 위력이 여전함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승기 [구가의 서]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그에게는 위험 요소가 전혀 없는 걸까요?
이승기 역시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할 수 없는 '군 입대'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87년생인 이승기는 우리 나이로 27세입니다. 앞으로 1~2년 내에는 입대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게다가 요즘 세븐, 상추 등의 연예병사 문제로 굉장히 소란스럽습니다.
현역을 간다고 공언한 이승기니만큼, 아마 연예병사제도가 폐지되지 않더라도, 일선 부대 복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인
거의 2년 동안 노래와 연기를 하지 못하고, 부대 내에서 생활해야 한다?
그러면 이승기의 재능은 어떻게 될까요?
20살짜리 한창 나이 때의 청년도 머리가 돌이 되어서 나오는 곳이 군대입니다.
아마 이승기 역시 현재의 재능을 그대로 유지하기가 힘들겠지요?
이것을 잘 보여주는 예가 있습니다.
바로 82년생 현빈입니다.
충분히 연예병사로 갈 수 있었음에도 현빈은 해병대 복무를 자청했고, 해병대로 만기 제대했습니다.(물론 중간중간 차출되어서 여러 행사에 참가하기는 했지만요.)
그런 현빈이지만, 2012년 12월 달에 제대한 이후에, 아직 팬미팅을 제외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연기에 대한 감이 녹슬어 버린 모양입니다.
2014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 영화 [역린]에 출연을 확정했지만, 정작 [역린]은 아직 크랭크인도 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전성기 때의 다작으로 유명했던 현빈 답지 않은 모습이고, 참 슬픈 현실이기도 합니다.
현빈 제대
하지만 어쩌겠어요.
대한민국 신체 건강한 남자들은 모두 군복무를 해야 하고,
우리 공동체를 위한 군복무이니 스타들 역시 예외는 아니겠지요.
더구나 이승기에게는 군복무 문제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바로 소속사 문제까지 덩달아 있습니다.
사실 이승기는 일본 진출을 오랜 숙원으로 삼아 왔습니다.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할 정도로 오랫동안 공도 들였고요.
그런 일본 진출을 이승기는 실패하고 맙니다.
이승기가 정식으로 일본에 진출한 것은 2012년 3월 6일에 발매된 첫 싱글 '연애시대'를 통해서였습니다. 이때 이승기의 성적은 일본의 오리콘 데일리 1위, 위클리 9위였습니다.
이승기 콘서트
이때 발매된 이승기의 앨범은 CD+DVD, CD+포토북, CD(다른 어나더 8종) 등 총 11종이 발매되었습니다. 팬들이 분산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이런 방식의 판매는 대형 가수나 인기 그룹에만 한정되어서 시행됩니다. 그런데 한국의 톱스타이지만, 갓 일본 시장에 진출한 신인에게 이런 어이없는 판매 전략을 사용하다니...
이 때문일까요? 바로 다음 달(4월 18일)에 발매된 Lee Seung Gi-The Best의 성적은 더 처참합니다. 오리콘 데일리 6위, 위클리 20위이 다였습니다.
일본의 대행사인 유니버셜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이승기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문제일까요?
사실 이승기는 이미 '찬란한 유산'가 후지TV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TBS에 방영되면서 일본 내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던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일본 진출에 성공할 것 같은 가수'라는 설문조사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대감이 높은 스타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기획 때문에 일본 진출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기획이 단지 판매 전략뿐일까요?
좀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승기의 일본 첫 싱글앨범을 발매하던 때인 2012년 3월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그때 이승기는 한국에서 [강심장]의 단독 MC를 맡고 있었고(2012년 4월 3일까지), [더킹 투하츠](2012년 3월 21일~2012년 5월 24일까지 방영)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곧 하차할 [강심장]은 차치하더라도, 살인적인 스케쥴로 유명한 한국의 드라마 촬영 일정 중간에 일본 진출을 계획하다니, 참으로 대담한 기획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치 황금 알을 낳는 거위에게 설사약을 먹이는 형국입니다.
결국 이미 김이 빠져 버린 일본 시장이었기에 이승기의 2012년 6월 1일 부도칸 공연과 6월 13일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 스마스마(SMAP SMAP) 출연도 별다른 반향 없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현재 이승기는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습니다.
헛발질하는 소속사내에서 이승기는 늦어도 1~2년 내에는 현실로 다가올 군 입대 이전에, 그의 이름을 최대한 팬들에게 각인시켜야 할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 글에 적겠습니다.)
요약
1. 이승기 역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2. 중요한 시기이지만 소속사가 안 도와준다.
다음 글은 "이승기 차기작 - 이승기의 차기작 경쟁상대는 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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