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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우결 - 손나은이 말한 태민의 노코멘트가 무엇일까?

 

우결 183회에서 제일 재미있는 부부는 단연 태민 손나은 커플입니다.

둘은 갓 스무살의 풋풋함을 그대로 여과 없이 보여주면서, 스토리까지 만들 줄 압니다.

진운 고준희 커플이 승마를 하면서 비주얼 적으로 보여줬고, 조정치 정인 커플이 컴퓨터 내기로 시종일관했다면, 이들은 아기자기하게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만들어지네요.

 

오늘 태민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그것을 위해 박스를 준비해온 윤후 닮은꼴 매니저 민우가 고생이 많네요. 이제까지는 이름만 알았는데, 오늘 방송에서 전화 통화로 우연히 성까지 나왔습니다. 바로 양민우.

  

태민

오늘 촬영분은 매니저들이 대세를 맡네요. 손나은의 매니저 역시 직접 연기도 하고 아이디어(질투심 유발을 제안)까지 제공하는 등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태민은 매니저들의 도움으로 박스안에 들어가서 에이핑크 숙소의 거실에서 기다립니다.

에이핑크가 들어온 후에, 태민은 계획대로 서프라이즈를 하지만 에이핑크 멤버들(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 정은지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은 너무 놀래서 얼어붙어버렸네요.(많이 당황한 듯)

 

태민

 

태민 역시 에이핑크의 반응에 당황해서 상자 안에 도로 들어가 버리고 맙니다.

확실히 너무 놀라면 아무런 반응도 할 수 없는 무반응이 되고 말죠.

미리 매니저와는 상의했지만, 멤버들 입장에서는 무단방문(기습, 습격)이니 놀랄 만도 하죠.(덕분에 에이핑크 숙소가 자연스럽게 공개되네요.)

전 털썩 주저앉은 나은을 제외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얼음이 된 다른 멤버들이 더 웃겼습니다. 보통 방송을 위한 촬영이라면 한 자리에 모여서 카메라를 주시하는데, 위의 사진에서는 다들 여기저기 흩어져서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죠.

 

태민이 에이핑크를 걸스데이라고 말실수를 해서는 에이핑크에게 충격을 줍니다.

(혹시 에이핑크 매니저의 제안대로 질투 유발을 하려고 이런 말을 한 건 아닌지 의심되네요.)

 

손나은의 방을 구경하게 된 태민은 곰인형과 침대에 관심을 가집니다.

침대위에서 둘만의 시간도 갖고, 곰인형의 입주위에 탈모증상 의혹을 제기하면서 나은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태민은 "손나은 침대에 누워보고 싶었다."는 폭탄발언도 서슴치 않고, 서로 수박먹여주기 등의 애정행각도 벌입니다. 결국 에이핑크의 분노와 샘으로 태민의 질투를 유발할 계획을 세웁니다. (확실히 둘의 신혼집에서 그렇게 놀아도 되는데, 괜히 에이핑크 숙소에 와서 다른 사람들 염장을 제대로 지르네요.)

김남주

마침 태민이 준비한 피자가 도착하고, 손나은은 콜라 사러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태민의 평소 친한 연예인이 엑소(EXO)의 카이란 것을 안 에이핑크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고자질을 합니다. 손나은이 카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무리 돌직구를 던지고 질투심을 유발하려고 해도, 태민은 요지부동입니다.

 

태민

집착남 태민으로서는 전혀 의외의 반응이네요.

그에게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죠.(깨달음을 얻었다고 태민이 말하죠.)

방송외적(사적)으로 나은이 표현했던 말 때문입니다.

과연 나은이 그에게 무슨 말을 했기에 태민이 이렇게 자신만만한 걸까요?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무엇일까요?

 

"나은이한테 허락받고 이야기할께요."

라는 태민의 노코멘트를 보면, 결코 방송에서 하지 못할 수위의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사적으로 얘기한 말이니까 허락을 받겠다는 표현이죠.

 

아마 '손나은의 마음이 태민을 향했다'는 것을 상징하는 정도의 "다른 남자 연예인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아."라든가, "태민 오빠외에는 남자에게 관심이 없어." 정도의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둘이 사적으로 통화하면서 이 정도의 마음의 교류는 충분히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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