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계 연예인

수잔 여동생과 수잔 샤키야 네팔의 아쉬운 토론 수준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수잔 샤키야 이야기가 1편에서 계속됩니다.

(새창보기) 

2015/04/18 - 수잔 샤키야 낙하산회사 이름과 수잔의 네팔 어릴때 일화


수잔 여동생이 네팔 여행에서 출연합니다. 현재 인도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네요.

참고로 수잔의 네팔 문화를 소개한 뒤 전체 토론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을 지적하고 싶네요.


# 목차

* 수잔 네팔의 쿠마리 소개를 소개하지만

* 토론의 아쉬운 점은

* 네팔 카스트 제도의 압력으로

* 성문제에 대한 수잔의 충격

* 수잔 여동생과 네팔 여행에서



* 수잔 네팔의 쿠마리 소개를 소개하지만


수: "네팔엔 쿠마리라는 문화가 있다. 살아있는 여신을 숭배하는 믿음이다."


수: "여신은 항상 앉아만 있어야 하고 사원밖으로 나오지도 못 한다. 그리고 월경을 처음 하면(초경을 하면), 그 순간 여신의 자격이 박탈된다."


수잔 샤키야가 소개한 '여신 쿠마리 문화'에 대하여 비정상회담 패널들이 활발한 토론을 펼칩니다.


수: "쿠마리는 그래도 네팔의 문화로 생각한다. 아동학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문화 상대주의로) 존중 받아야 한다."


다니엘: "문화가 남에게 피해를 줘선 안 된다. 할례 같은 경우도 그렇고, 쿠마리(로 지정된 여신이)가 걷지도 못해 다시 배워야 할 정도라면 고쳐야 한다."



장위안: "티베트에는 달라이 라마가 있다.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신으로 추앙받는 칭호이다. 달라이 라마는 선택받는 순간부터 자유롭게 살 수 없지만, 그 사람 덕에 종교를 믿는 많은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러므로 종교적 희생은 가치 있는 일이다."


샘 오취리: "우리가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어떤 문제에 대하여 좋은지 나쁜지 판단할 수 있는 것 같다."


장위안: "교육은 나라마다 다르므로 판단기준이 될 수 없다."


일리야: "(자신의) 문화가 좋다 나쁘다 말할 권리는 네팔인들에게 있다. 네팔인 입장에서는 자신의 고유 문화를 따라가는 것 같다."


* 토론의 아쉬운 점은


사실 쿠마리 문제는 대중뿐만 아니라 '쿠마리 개인'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무리 대중이 행복하다고 할지라도, '쿠마리로 선택된 개인'이 불행하다면, 그건 결코 옳은 문화가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초경이 시작된 후 '쿠마리 자격'이 박탈된 여성들의 대부분이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는 점에서, 쿠마리는 '나쁜 문화'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원래 문화 상대주의에서는 어떤 문화가 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이런 문제의 경우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죠.


특히, '초경'이 시작되어 쿠마리 자격이 박탈된 여성들은 '부정한 존재'로 낙인찍히고, 대부분이 결혼도 하지 못하고 불행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성의 초경'이 '여신 자격의 박탈'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부정한 존재'로 낙인찍히는 쿠마리 제도에 대하여 '문화 상대주의'로 존중해 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비정상회담의 토론 수준이 한심할 따름이네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면, 쿠마리 제도 자체가 '종교란 사람의 필요에 의하여 만들이진 제도'란 시각에서 살펴봐도 재미있는 토론이 될 텐고요.


* 네팔 카스트 제도의 압력으로


아무튼 수잔은 네팔의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전달을 하는데, 종종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수: "네팔은 통일이 됐지만 여전히 다양한 부족문화가 있다. 그래서 내가 모든 네팔인들의 생각을 대표할 수는 없다. 방송할 때마다 무섭기도 하고, 네팔인들이 내 발언을 어떻게 볼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수: "예전에 방송에서 카스트 제도를 발언했는데, ‘왜 그런 거를 방송에서 이야기 하냐’는 연락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렇다고 네팔에 대해서 좋은 것만 이야기할 수도 없고..."


사실 네팔의 브라만들 역시 자신들의 카스트 제도가 다른 나라에 알려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재도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데, 더 알려지면 비판의 수위가 높아지게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제 3계급 출신이고 가족들이 네팔에 있는 수잔으로서는 발언을 할 때 상당한 압력을 받을 것 같네요.



* 성문제에 대한 수잔의 충격


수잔 샤키야는 방송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도 출연합니다.


수: "(벨기에로 향하면서) 네팔인에게 유럽 여행을 위한 비자 발금은 “하늘에서 별 따기”보다 어렵다. 유럽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친구들과 함께 벨기에의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될 것 같아 기대된다."


그리고 확실히 수잔은 벨기에의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됩니다.


줄리안 부모님: "줄리안은 17세 때까지 4명의 여자친구와 사귀었다. 게다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와 함께 잔 적도 있다."


줄리안: "(태연하게) 벨기에에서는 흔한 일이다."


줄리안 부모님: "또 줄리안의 누나는 13세 때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온 적이 있다. 그런 문화가 이 동네만의 분위기가 아니라, 벨기에의 전반적인 성문화가 그렇다."


수잔 사키야, 장위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확실히 네팔이나 중국은 많이 보수적인 나라들이죠.


아마 우리나라도 80년대에 이런 내용이 방송되었다면, 수잔이나 장위안같은 반응을 보였을 겁니다.



유럽에는 68세대가 있습니다.

1986년 유럽에서 시작된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라는 전세계적인 시위였죠.


일각에서는 '개방적인 성문화'만이 부각된 점도 있지만, 사실 68 혁명의 가장 중요한 정신은 '기존의 억압적인 권위의식'을 해체한다는 점에 있었습니다.


아마 줄리안의 부모님은 68세대였고, 또 그 운동 이후 벨기에를 비롯한 상당수의 서유럽 국가들이 개방적으로 변합니다.


계급 제도나 남아 선호 사상은 우리의 몇백년 전부터 몇십년 전의 과거를 반추할지언정, 결코 미래의 지향점이 되지는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하는 지점도 네팔이나 중국이 아니라 유럽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 수잔 여동생과 네팔 여행에서


이번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수잔의 가족을 중심으로 네팔에서 촬영이 됩니다.


수: "약 1년 6개월 만에 친구들과 네팔로 가서 가족들을 만나게 되어 행복하다. 친구들에게 네팔의 어떤 부분을 보여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수: "사실 네팔은 산이 가득한 나라이자, 신과 인간이 공존하고 있다. 또한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이기에 다양한 네팔 사람들의 생활상과 자연 경관, 깜짝 놀랄만한 레져 스포츠 등이 많다."


수잔 샤키야: "여동생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당시에는 내가 옆에 없었는데, 영상을 보니까 여동생과 장위안 형이 손까지 잡았더라."


장위안: "수잔 여동생이 빨래를 하길래, 남자로서 도와준 것 뿐이다."


참고로 수잔 여동생은 인도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잔처럼 여동생 역시 네팔의 인재인 것 같네요.


수잔 여동생 사진


수잔: "여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남자는 알베르토 형이다. 동생들도 알베르토 형(알베르토 몬디)에 대해 많이 물어보더라."



사실 네팔의 국토는 무척 좁고 대부분이 산지이지만, 인구는 3천 1백만명이나 됩니다. 단위 면적에 비하면 굉장히 많은 숫자이죠.


그런 곳에서 공존하고 있는 네팔인들의 지혜는 어떤지, 또한 여전히 대가족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네팔인들에 대하여 한국인들은 어떤 향수를 느낄지 궁금해지네요.


수잔외에 비정상회담에서 깨달음울 주는 패널들

타일러 라쉬 여친 게이 루머와 어록들

알베르토 몬디 아내 결혼 이유


(스폰서 링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