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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희 인생 이야기

영화배우 고수희의 과거가 다사다난하군요.

하지만 그런 과거에서 어려움으로 머물지 않고, 오히려 이용했다는 점이 아주 독특합니다.


또한 남자배우가 장난을 치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장난을 받아주는 것도 아주 인상적이네요. 이경영이 오히려 무안할 정도였죠.


고수희 사진


영화배우 겸 연극배우 고수희는 1976년 6월 20일 태어납니다.

올해 40살이죠(고수희 나이).

(고수희 키 몸무게 혈액형) 171cm, 88kg AB형

(고수희 학력 학벌) 대진대학교 영화과 졸업

(고수희 프로필 및 경력) 1999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데뷔


이후 연극 선데이 서울, 야끼누꾸 드래곤, 쥐, 선녀씨 이야기 등과 영화 플란다스의 개, 분홍신, 친절한 금자씨, 괴물, 바다, 써니, 타짜2 신의 손 등과 드라마 연인들, 자명고, 무신, 직장의 신, 앵그리 맘 등에 출연합니다(고수희 앵글리맘 한공주 역).


# 목차

* 어린 시절

* 고수희 박해일에 대한 디스

* 고수희 청춘예찬

* 고수희 일본에서도 인정 받아

* 고수희 이경영 고백

* 고수희 남편 정모

* 앵그리맘 고수희



* 어린 시절


고수희는 중학교때까지 평범한 소녀였다가, 갑자기 연극에 큰 관심을 갖게 됩니다.


고수희: "중학교 때 처음 연극 단체 관람을 갔는데, 연극이 그렇게 재미있는 건 줄 몰랐다. 까망소극장에서 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었다. 결국 그 연극을 혼자 가서 열다섯 번 이상을 봤다."


고수희: "그 연극에서 마치 배우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말 큰 문화적 충격이었다. 결국 안양예고에 진학해 고등학교 3년 동안 연극을 했고 대학은 방송연예과를 나왔다."


하지만 고수희는 대학 졸업 이후에 바로 연기를 시작하지는 못합니다.


고수희: "지방대 방송연예과를 나와서 아는 연줄이 없으니까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더라. 하고 싶지만 길을 찾을 수 없으니까 막막하기만 했다."



실제로 대진대학에서도 연기만 한 고수희였기에, 취직도 쉽지 않았죠.


고수희: "그래서 처음 시작한 일이 여행사 여행 상담원이다. 그걸 6,7개월 했는데 여기서 임금을 안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 이것은 아닌가 보다 해서 다음에 들어간 회사가 레저 이벤트 하는 회사였다. 그런데 이 놈의 회사도 또 임금을 안 주는 거다. 그래서 찾고 찾아 들어간 게 아동 극단인데 거기도 임금을 안 주더라."


고수희는 과거의 일화를 담담하게 고백하는데,

전부 다 청춘들이 피가 들고 멍이 드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월급도 안주고 사람들을 착취하는 곳은 사라졌으면 하네요.



* 고수희 박해일에 대한 디스


어쨌든 여기 아동극 극단에서 고수희는 박해일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고수희는 76년생, 박해일은 77년 1월생)


고수희: "해일이를 처음 만난 건 아동극 극단에서다. 해일이는 배우로 공연을 하고 있었고 난 극단 기획, 총무를 뽑는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우연히 들어갔다."


고수희: "그 극단에 기획, 총무 등의 일(실제로는 허드레일)을 하고 있는데, 극단에서 임금을 안 주더라. 그래서 해일이한테 할 필요없다, 때려치자고 해서 둘이 같이 극단을 나왔다. 그런데 마침 해일이가 대학로에 아는 극단이 있다고 한번 가보자고 하더라. 노느니 접시 깬다고 한 번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된 곳이 '골목길'이라는 극단이었다. 거기서 첫 작품으로 <청춘예찬>을 했다."


여기서 고수희가 만난 사람이 바로 연출가 박근형입니다.



고수희: "<청춘예찬>도 낮에는 포스터 붙이고 저녁에는 공연을 했다. 연출하신 박근형 선생님이 굉장히 마음이 오픈돼 있는 분이다. "수희야 니가 한번 해볼래? 할 수 있을 거야" 하면서 맡겨주셨다. 난 뭣도 모르니까 덥썩 해보겠다고 나섰다."


이때가 바로 1999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이 있죠,

바로 청춘예찬의 내용이, 고수희가 이전에 월급도 못 받고 실컷 고생한 이야기를 글로 쓴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이때부터 고수희의 영화감독 혹은 시나리오 작가으로써의 재능이 빛이 났던 것 같네요.



이후 고수희는 박해일을 디스(?)하기도 합니다.

고수희: "박해일하면, 많은 사람들이 순수하고 착한 소년의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순수한 건 맞지만 착한지는 잘 모르겠다."


어려운 시절을 같이 보낸 고수희이기에 박해일에게 이런 농담도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고수희 과거 사진


* 고수희 청춘예찬


참고로 청춘예찬에서 고수희는 전라 포스터를 촬영합니다.


고수희: "포스터를 촬영할 당시 사진작가가 아예 옷을 벗고 찍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날씬한 몸이 아니라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설득했고 전라 촬영에 응했다."


고수희: "손으로 중요 신체부위만 가리고 찍었다. 내가 벗어봤자 얼마나 효과가 있겠나 했지만 내 포스터가 대학로에 다 붙어 있다. 마침 집이 대학로 주변이기 때문에 어머니가 볼까봐 걱정했다."


고수희: "그런데 (그걸 알게 된) 어머니가 밤마다 나가서 포스터를 다 떼어왔다. 연출진은 왜 자꾸 포스터가 사라지나 했는데, 사실 우리 어머니었다. 어머니는 딸의 사진을 차마 버리지 못해 일일이 찢어서 태웠다."


비록 고수희가 예술을 위하여 벗었다고는 하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그런 것이 아니죠.



어쨌든 청춘예찬은 흥행에 성공했고, 고수희 역시 청춘예찬을 통하여 큰 주목을 받습니다. 연극과 동시에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죠.



이후 고수희는 좋은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고수희 친절한 금자씨- 바람난 남편과 정부(情婦)를 살해한 뒤 그들의 인육을 씹어 먹다 붙잡혀 온 교도소의 마녀(고수희 마녀)


고수희 괴물- 병원에 감금돼 있던 강두(송강호)가 탈출할 때 인질로 삼았던 간호사


고수희 써니- 실적이 만년 꼴찌인 보험설계사로 나오는 왕년의 칠공주 멤버 장미


고수희를 모르는 사람들도 이 배역이라고 하면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죠.



* 고수희 일본에서도 인정 받아


또한, 2012년에는 한일합작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로 외국인 최초로 일본 요미우리 연극대상 우수여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야끼니꾸 드래곤 내용

- 극작가 겸 연출가 정의신의 자전적 작품으로,

  재일교포 3세인 정의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재일교포들의 다사다난한 삶이 작품의 주요 내용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 작품에서의 일본어 비중이 꽤 높습니다.


고수희: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해 지금은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정도까지 됐다. 일본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공부 시작했다."


연극내에서 고수희는 작품의 배경인 간사이 사투리 구사합니다.


고수희: "내가 처음에 도쿄 표준말을 잘 알았다면 간사이 사투리를 배우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간사이 사투리로 배우다 보니 그게 입에 익었다."


연기면 연기, 외국어면 외국어,

고수희의 노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참고로 한일 합작 공연에 출연한 고수희와 와카마츠 치카라(극중 고수희 아들 역의 일본 배우)가 바라본 한일 양국 배우들의 차이점입니다.


고수희: "한국 배우들이 감정에 충실하고 즉흥적인 데 비해 일본 배우들은 철저하게 계산된 연기를 합니다. 저도 약간 즉흥적인 면이 있는데, 일본 배우들이 정확하게 룰을 지켜가며 연기하는 것은 배울 필요가 있다고 봐요."


와카마츠 치카라: "한국 배우들은 연기에 힘이 있어요. 특히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폭발하듯 연기하는 것은 일본 배우들에게서 결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입니다."


고수희: "일본의 작은 극단에 가면 사정이 다르겠지만 신국립극장이나 시스컴퍼니 같은 전문 극장 또는 회사의 제작 시스템은 부럽습니다. 배우가 연기에만 집중하도록 해줘서 정말 좋았어요."


고수희가 일본 시스템을 부러워하는 것이 일리가 있네요.


* 고수희 이경영 고백


고수희는 영화 타짜2 신의 손에서 이경영에 대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죠(2014년).


이경영: "고수희 씨가 자꾸 나에게 진한 눈빛을 보냈는데 그 의미를 알고 싶다."


고수희: "(당황하면서) 이경영 선배님은 아주 어릴 때부터 존경하는 배우였다."


이경영: "그런 눈빛과는 달랐다."(이경영 고수희)



고수희: "내 생애 언제 한 번 이경영 선배님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전작 ‘써니’ 때도 만날 기회가 없었어서 이번에 막 들이댔다. 사실 정말 좋아한다. 존경의 선을 뛰어넘어버렸다. 남자로서, 이상형으로서 정말 좋아한다."


이경영: "(당황하며) 남자가 나이가 들면 여성 호르몬이 많아져서 나는 요즘 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아까부터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처음에는 고수희가 당황을 합니다.

그러다가 이경영의 계속된 장난에 고수희가 오히려 '정면 대응'을 해버렸고, 그러자 이경영이 오히려 당황하여 횡설수설하게 됩니다(고수희의 말뜻을 못 알아듣는 척함).


고수희 성격에 이런 면도 있군요.

그런데 사실 이미 고수희는 결혼한 유부녀입니다(밑에서 언급).



참고로 이경영은 잘못을 2번 저질렀던 적이 있습니다.

(과거에 한번, 현재에 한번)


(이전글 새창보기)

2015/03/04 - 이경영 부인 임세미 이혼사유- 이경영 사건 미성년자 무죄 방송한 백지연



* 고수희 남편 정모(고수희 결혼)


고수희는 지난 2009년 정모씨와 서울 성균관대학교 유림회관에서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올립니다.

둘은 1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되었죠.


고수희 남편 직업은 음식점을 경영하며, 나이는 고수희보다 1살 연상입니다.

(고수희 미혼, 고수희 이혼 등은 루머임)

(고수희 자녀(자식)은 아직 없음)


어쨌든 이경영이 먼저 장난을 쳤고, 그걸 고수희가 적극적으로 받아치니까, 이경영이 당황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 앵그리맘 고수희


참고로 고수희가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공주풍의 스타일을 하고 나오는데,

사실 그녀가 공주풍과 아주 거리가 먼 것은 아닙니다.


고수희: "내 겉모습만 보고 굉장히 밝고 쾌활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또 되게 힘들게 자랐을 거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실제로는 공주처럼 자랐다.(웃음) 농담 아니라 진짜 공주처럼 자랐다. 우리 엄마는 지금도 조신하게 있다가 좋은 사람 만나 시집가는 걸 바란다. 워낙 곱게 자라서."

(고수희 앵그리맘 김희선, 오윤아, 지현우, 김유정 등)




마지막으로 고수희는 몸무게(?)때문에 영화 촬영장에서도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곤 합니다.

그런데 그것들 대부분을 웃으면서 말하는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네요.


고수희: "영화 분홍신을 찍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공포영화 찍으면서 이렇게 고생해야 하는 거면 다시는 공포영화를 찍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몸에 와이어를 탔는데 매달려서 이리저리 집어던져져야 되니까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사실 누가 감히 날 매달 생각을 했겠는가.(웃음) 현장에서 스탭들이 “야! 제작부, 다 모여서 땡겨 이 새끼들아”라고 소리지르는데 너무 무안하더라."


장면을 상상하다가, 빵 터졌네요.


고수희: "내가 여배우니까 물론 예쁘게 보이고 싶지만, 뭘 해도 예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억지로 꾸미기 보다는 내가 가진 것 중에 최대한 예쁜 모습을 관객에게 보이려고 노력한다."


고수희는 허황된 것을 쫓지 않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최대한 노력하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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