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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 사건사고

이경영 부인 임세미 이혼사유- 이경영 사건 미성년자 무죄 방송한 백지연

이경영 인생 이야기

배우 이경영의 미성년자 사건에 대하여 논란이 많네요.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대중들의 분노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경영 미성년자 원조성매매 사건에 대한 쟁점 2가지와 언론매체들의 잘못된 보도 1가지, 그리고 대중들의 오해 1가지에 대해서 짚어봅니다.


또, 이경영 임세미에 대한 오해도 있는데, 이경영이 이혼하던 시기 역시 짚어봅니다.


그외에, 진실을 제대로 알 수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도 소개합니다.

우매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이경영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경영(이름)은 1960년 12월 12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납니다(이경영 고향). 올해 56살이죠(이경영 나이).

(이경영 키 몸무게 혈액형) 173cm, 64kg, B형

(이경영 종교) 천주교

(이경영 가족관계) 4남 2녀중 막내(이혼 후 아들이 하나 있음)

(이경영 학력 학벌) 충주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

(이경영 프로필 및 경력) 1987년 영화 '연산일기'로 데뷔


이후 영화 아다다, 구로 아리랑, 사의 찬미, 게임의 법칙, 몽중인, 최종병기 활, 푸른소금, 부러진 화살, 회사원, 남영동 1985, 베를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군도- 민란의 시대, 허삼관 등과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 은실이, 도둑의 딸, 뱀파이어 검사 시즌2, 미생 등에 출연합니다.


특이사항으로 1996년 영화 귀천도와 2002년 몽중인의 영화 감독을 맡기도 합니다.


# 목차

* 이경영 복귀 논란

* 이경영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개요(이경영 사건)

* 이경영 아내 임세미(이경영 부인 임세미)

* 이경영 쟁점 1 결과

* 이경영 쟁점 2 결과

* 이모양 꽃뱀 의혹의 진실

* 언론매체들의 오보와 대중들의 오판

* 당시 피해보상액

* 대중을 위한 팁 첫번째

* 대중을 위한 팁 두번째

* 이경영 결론



이경영 젊은시절 사진


* 이경영 복귀 논란


이경영은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배우입니다.

2009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로 복귀를 추진하다가 무산되기도 했죠.


1회 방영분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뒤늦게 방송국으로부터 출연정지를 다시 확인받고 일지매는 그를 빼고 재촬영에 들어갑니다.



또한 2010년에는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의 작가 김수현이 그의 복귀를 적극 추진하다가 여론의 역풍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이경영: "사실 나는 이제 드라마는 꿈도 안 꿔요. 김수현 선생님한테도 다른 사람들이 다 반대하는데 선생님은 왜 그러시냐고 했죠. 그랬더니 선생님이 ‘경영씨는 가만히 있어.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그러셨어요. 그렇게 선생님께서 계속 밀고 나갔지만 잘 안 됐나봐요."


이경영 다작 배우


이후 이경영은 드라마에 대한 꿈을 완전히 접고 영화 출연에 몰두합니다.

(사실 2002년 미성년자 원조 성매매 사건 이후 2005년 ‘종려나무 숲’으로 활동을 재개했었음)


근래인 2013년과 2014년에만 이경영은  <해적>(860만명), <베를린>(716만명), <더 테러 라이브>(558만명) <군도>(477만명), <타짜>(390만명) 등 굵직한 작품들에 연달아 출연합니다.


그리고 2014년에 케이블 드라마 미생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죠.

(사실 이경영의 드라마 복귀작은 2012년 케이블 드라마인 '뱀파이어 검사 시즌2'였음)


현재 이경영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네요.



그리고 이경영의 과거 사건에 대하여 언론의 '호의적인 기사'와 대중들의 '집단 최면'이 시작됩니다.




* 이경영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개요(이경영 사건)


이경영은 2002년 5월 14일 경찰로부터 긴급체포됩니다.

당시 혐의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였습니다.


(이경영은 아내와 1998년 이혼을 한 상태였기에, 이 당시 유부남이 아니었음)

(이경영은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이 한명 있었고, 이 아들은 이경영 전처가 키우는 상황이었음)(이경영 전부인)


긴급체포도던 당시의 이경영 사진


* 이경영 아내 임세미(이경영 부인 임세미)


참고로 이경영은 임세미와 부부였습니다.

지난 1997년 9월 둘은 결혼식을 올렸죠(이경영 결혼).

(이경영 배우자 와이프 임세미)


이경영은 아들을 한명 낳습니다.

(이경영 자녀 자식)(이경영 가족 관계)


당시 이경영은 37살, 임세미는 25살이었음

그런데 둘은 결혼 후 약 1년만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이경영 이혼사유 이혼이유- 성격차이)


이경영: "아이 엄마에게 소식을 듣긴 하지만, 마주보고 얘기하지 못한지 오래됐다. 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너무 보고 싶다고 전하고 싶다."(이경영 전처 전부인 임세미)


그리고 이경영은 이혜진과 2001년 열애설에 휩싸였고, 2002년에 재혼 예정이라는 뉴스가 나오기도 하지만, 위의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이경영 이혜진).

아마 재혼하지 못한 것 같네요(이경영 재혼).



이경영: "이양(이경영의 미성년자 성매매 피의자)과는 2001년 8월 일산의 한 일식집에서 윤모씨의 소개로 알게 됐다. 그 자리에는 그 아이(이양)와 윤씨 외에도 5명이 더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배우 지망생이라는 얘기를 윤씨로부터 전해들었다."


이경영은 상대 여성과의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성관계 당시 여자가 미성년자였다는 것은 몰랐다', '그리고 대가가 있는 성매매가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즉, 이것이 가장 중요한 2가지 쟁점이었습니다.

이경영이 상대방을 미성년자였음을 인지했는가와 대가성이 있는 성매매였는가



* 이경영 쟁점 1 결과


첫번째 쟁점, 이경영은 상대 여성이 미성년자였음을 인지했는가?


이경영 주장: "처음 만났을 때, 그 아이가 스물한살이라고 들었다. 그때 그 아이는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셨다. 고등학생이라고 했다면 제지했을 것이다."


이양측 주장: "처음에는 ‘스물한살이다’라고 했다가 윤모씨가 ‘고등학생으로 소개를 했다’고 하니까 ‘그때 고등학생이라고 말한 것 같다."



이 부분은 법정에서 치열한 다툼이 전개됩니다.

당시 이모양의 외모는 성숙했기에 미성년자(만 18살)로 보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이경영의 증언에 일부 신빙성이 있었습니다.


이경영 과거 사진


이경영: "(그 아이가 미성년자란 사실은) 두번째 성관계를 하고 난 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그 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털어놓았다. 순간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가 진작 얘기를 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몰라서 그랬다. 삼촌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고등학생이라고 밝혔는데 더 이상 성관계를 할 수 있겠는가. 한때 개인적인 욕망을 참지 못했던 게 부끄럽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경영의 주장을 일부만 받아들입니다.


이원규 부장판사(인천지법 형사 합의11부): "이경영이 이모양(18)과의 첫번째 성관계시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점은 인정되나 두번째는 성관계 전 이양이 ‘나이를 말했다’는 진술이 신빙성이 높아 유죄가 인정된다."


즉, 두번째 성관계 전에 이경영이 상대방을 '미성년자'로 인식했다고, 재판부는 판결을 내립니다.



* 이경영 쟁점 2 결과


두번째 쟁점, 이경영의 성관계가 대가성이 있었는가?

(상대 여성에게 대가(화대 혹은 금품)를 줬는가?)


이경영: "그 아이는 나를 만나려고 일산으로 자주 찾아왔다. 한번은 인천 가는 택시를 잡아주고 기사에게 5만원을 건네면서 ‘택시비하고 남으면 손님에게 주라’고 했다. 그리고 여관에 투숙하기 직전 백화점에 초콜릿과 과자, 음료수 등을 사러 간다고 할 때 10만원을, 충주 영화촬영장에 찾아왔을 때 고속버스비 하라고 3만원을 줬다."


이경영: "그리고 올해(2002년) 3월 사무실에 불쑥 찾아와 ‘삼촌(이양은 평소 이경영을 삼촌이라고 불렀다)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기에 갈 때 역시 택시비하라고 3만 몇천원(3만5천원인지 3만8천원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을 줬다. 그게 전부다. 성관계와 상관없이 준 것이다."


이경영: "(차비를 준 이유는) 그 아이의 집이 인천이다. 그 아이가 일산으로 왔고, 일산에서 인천으로 가는 교통편이 불편해서 택시비를 줬던 것이다. 지난 3월에 사무실에 찾아왔을 때는 수중에 가진 돈이 없어서 사무실 직원에게 ‘차비를 줘서 보내야겠는데 돈 좀 있냐’고 물었더니 ‘삼만 몇천원이 전부다’라고 해서 직원에게 그 돈을 빌려서 그 아이에게 건넸다."



(영화 출연을 미끼로 이경영 성상납을 받았는가?)


이경영: "또한 성관계를 조건으로 ‘배우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얘기는 내 인격에 대한 모독이다. 그런 말을 쉽게 뱉을 사람도 아니다. 지금까지 배우로, 감독으로 살아오면서 ‘뭘 해주면 뭘 받는다’는 식으로 하지 않았다. 윤씨가 그 아이에게 ‘(이경영이) 영화 준비하고 있으니 혹시 지나가는 역할이라도 자리가 비어 있으면 단역이라도 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 잘 보여라’는 얘기를 했다고는 들었다."


이경영: "성상납은 받는 사람도 성상납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 출연 조건으로 성상납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맹세할 수 있다."


이경영: "다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윤씨는 결과적으로 성상납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뿐만이 아니라 방송작가 등에게 이양을 소개시켜주었다는 것을 보니…."



이양측 주장: "이경영으로부터 3만원과 10만원을 받았으며 영화 <몽중인>의 시나리오 디스켓을 받는 등 출연을 전제로 한 조건부 섹스였다."


이양측 주장: "또한 이경영뿐만 아니라 윤모씨가 방송작가 이모씨(56)를 소개시켜줬고, 에로비디오를 찍게 하고 성관계를 가진 두 남자가 있다."


(이 당시 이경영뿐만 아니라 방송작가 이모씨외 2명도 경찰 조사를 받음)


이경영: "시나리오 디스켓을 줄 당시는 이미 캐스팅이 끝난 상태였고 배우 지망생인 이양이 엑스트라라도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한번 읽어보라는 뜻에서 준 것뿐이다."



이렇게 양측의 입장 차이는 팽팽했고, 재판부는 당시 증거를 감안하여 이경영에게 유죄를 내립니다.


이원규 부장판사(인천지법 형사 합의11부): "피고인(이경영)이 제작한 영화에 이양을 출연시켜 줄 것 같은 느낌을 준 점도 인정된다."


즉, 성관계의 대가성 부분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이죠(이경영 형사 재판 결과 유죄).



결국 이경영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백60시간의 사회 봉사명령을 선고받습니다.



그러자 당시 검찰은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를 합니다.


검찰: "(1심 재판부에서) 이경영이 첫 번째 성관계에 대하여 미성년자 불인지를 인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에 항소한다."


하지만 이런 검찰측의 항소는 기각되고, 이경영의 형량은 확정됩니다.

(이경영 유죄 이유)



* 이모양 꽃뱀 의혹의 진실


참고로, 당시 이모양은 모 룸살롱에서 호스티스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여고생이라기 보다는, 돈 혹은 영화 출연을 목적으로 이경영에게 접근했다는 의혹이 컸습니다.


이경영: "그 아이는 자기를 (영화에) 출연시켜주지 않은 사람들은 다 나쁜 사람들이라고 한다. 나와의 대질신문 때 ‘자면 키워주는 것 아니냐. 나를 만지고 했던 것은 그러려고(출연시키려고) 잔 것 아니냐’고 말하면서 ‘삼촌이 나를 영화에 출연시켜줬더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텐데’라는 말을 듣고 그 아이에게 ‘영화에 출연 안 시켜줘서 앙갚음으로 골탕먹이는 것이라면 너무 이기적이다. 너에 대해 가지고 있던 안타깝고 측은한 마음조차도 버리고 싶을 정도다’고 말했다."


이경영: "그 아이는 성상납을 하면 영화에 출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 그 아이는 ‘그렇게(성관계를)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보상은 없고 원하는 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복수심이 있는 것 같다."



확실히 이모양은 영화 출연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에로 영화 <보조 간호사>라는 성인물에도 출연한 적이 있었으며, 영화 출연에 대한 욕망 역시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다만, 미성년자가 이런 욕심을 가지고 있든 없든, '어른'이 이것을 이용했다면, '어른'의 잘못인 거죠.



어쨌든 이모양의 과거와 직업(룸 살롱 호스티스)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경영이 '꽃뱀'에게 물린 것이 아닌가 하는 동정론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사건의 전개를 살펴보면, 전혀 아니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경영이 구속되기까지의 사건 전개)


1. 여자가 집에서 가출해서 호스트바에서 일하게 됨

2. 여자의 부모가 경찰에게 가출신고를 함

3. 경찰이 호스트바에서 여자를 찾았고, 당시 미성년자였기에 '인신매매'등 추가적인 범죄 사항을 조사함

4. 이때 여자가 이경영을 비롯하여 방송작가등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사람들을 진술하면서, 경찰이 이경영을 긴급체포함



또한 이모양은 이경영에게 돈을 요구하지도 않았고(다만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영화 출연은 원했음), 그녀의 부모 역시 마찬가지였죠.


결국, 돈과는 무관하게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하는 미성년자와 당시 영화 몽중인의 영화감독을 하면서 배우 캐스팅 권한을 가지고 있었던 이경영의 상황이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 언론매체들의 오보와 대중들의 오판


그리고 시간이 흐릅니다.

배우로서 큰 타격을 입은 이경영이기 때문일까요, 차츰 언론에서 그에 대한 '호의적인 기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2004년 '이경영 무죄판결'이라는 기사가 그것이죠.

이미 이경영 사건은 2002년에 끝났고, 2004년에는 재판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밑에서 서술하는 민사 재판이 2004년 5월 11일 벌어짐)


하지만 많은 언론매체들이 이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이경영 무죄 판결'을 기사 중간에 넣기 시작합니다.



또한 이경영은 2012년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합니다.

사건 이후 최초의 토크쇼 출연이었죠.



시청률을 올려줄 이경영의 출연이 너무 반가웠을까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이경영에 대한 '없었던 사실'까지 날조해서 만들게 됩니다.


바로 그동안 언론매체들이 '오보'로 썼던, 2004년 '이경영 무죄판결'을 프로그램 중간에 정식으로 넣어서 방송한 것이죠.

(2004년 법정공방 끝에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무혐의 처분)



정말 2004년 '법정 공방 끝에 무혐의로 판명'된 사건이 있었을까요?


이경영: "그 당시(2002년) 항소를 해서 무죄판결을 받았다면 제가 지금 이렇게 힘들지 않을 거예요. 핑계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하늘에 맹세코 출연을 미끼로 그 아이를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아니었어요. 돈을 주고 성을 산 적도 없고요. 전 지금도 제가 욕망을 느꼈던 사람이 나중에 알고 보니까 미성년자였다는 게 부끄러울 뿐이지 다른 부분은 떳떳해요."


이경영: "때로는 지난 시간(2002년)에 항소를 했더라면 부끄러움은 씻지 못하겠지만 범죄자의 오명은 씻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했다."


즉, 이경영은 항소를 하지 않고 1심의 재판부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검찰만 불복해서 항소를 했지만 기각을 당함)

(결국 재판 결과, 이경영은 첫번째 성관계때는 미성년자인줄 몰랐고, 두번째 전에는 이를 알고 성관계를 했다고 판단함)



* 당시 피해보상액


또한, 당시 재판부는 이모양에 대하여 정신적 손해배상을 인정하고, 이경영이 이를 배상하게 됩니다.


이모양과 이모양 가족이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4년 5월 11일)(이경영 민사 소송 결과)


재판부(인천지방법원): "이경영 등 사건 관련자 4명에 대해 미성년자에게 정신적 고통을 입힌데 따른 손해배상으로 5천만원을 지급하라. 이경영 등 4명이 배우가 되려는 청소년에게 영화 출연을 내세워 자기들의 성적 욕구를 채우는 대상으로 삼은 것은 미성년자인 L양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것이다."



이경영: "이 일과 관련해 보도한 기사 제목을 보면 마치 제가 5천만원 지급 판결을 선고받은 것처럼 되어 있어요. 하지만 제가 지급 판결을 받은 액수는 5천만원 중에서 3백만원이에요. 그 돈도 이미 L양에게 지급했어요."


즉, 이경영은 '배우가 되려는 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배상까지도 마쳤습니다.



결국 이경영은 하지도 않았던 '항소'를 언론매체와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가 날조를 해서 만들었네요.

진정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는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고, MC인 백지연은 PD와 작가가 써준 대본을 앵무새처럼 그냥 되뇌이기만 하네요.

최소한의 확인절차도 없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게 합니다.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이경영은 이런 말을 합니다.


이경영: "10년전 사건에서, 알려진 바대로 원조교제를 해본적도 없고 영화 출연을 미끼로 해서 그런 적도 없다. 전혀 그렇지 않았던 부분들이 강조됐다."


이경영: "그 당시 제가 변명하지 않았던 건 결과론적으로 그 친구가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제가 부끄러웠던거다. 김수현 선생님께서 얼마전에 저의 복귀를 원하는 글을 올리셨을 때 그 친구가 싸이월드 쪽지를 보내왔다."


이경영: "그 친구가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렇게 오랫동안 활동 못할지 몰랐다'라고 해명하더라. 복귀를 위해서 명예회복을 위해서 도울 수 있으면 돕겠다고 하더라."



이렇게 이미 사법부의 판결이 난 사항에 대해서 이경영은 '전혀 다른 말'을 합니다(이경영 거짓말).

(당시 사법부의 판단에 정면으로 반박하는거죠.)


그의 연기가 대단히 훌륭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과거 자기의 잘못에 대하여 '겸허'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이경영이 개인적으로 '자신의 억울함'에 대하여 이렇게 토로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당시 사건을 정확하게 대중에게 전달했어야 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프로그램을 너무 '쉽게' 만들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사실과 다른 '거짓'을 전달했네요.

추후에라도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제작진과 MC인 백지연의 해명과 사과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 대중을 위한 팁 첫번째


원래 진실은 알기 어렵습니다.

이경영 등에게도 억울한 부분이 있을테고, 언론매체 역시 오보를 생산하기에 대중들은 더욱더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그럴 때는 다른 기관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현재 이경영은 영화에서는 다작을 하고 있지만, KBS, MBC 등의 지상파 방송국에서는 여전히 그의 방송 출연을 금지하고 있습니다(이경영 다작).


만약 정말로 2004년 이경영이 무죄판결을 받았다면, 이들 방송사들은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 대중을 위한 팁 두번째


또한 이경영이 재판을 받을 당시 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당시에 이경영 외에도 윤모씨와 방송작가 이모씨가 함께 재판을 받게 됩니다.


재판부는 윤모씨에 대하여 징역 1년6월을, TV 방송작가 이모씨에게 징역 10월을 각각 선고합니다.

즉, 재판부는 (이경영과 별도로), 형사재판에서도 이양과 성관계를 맺은 '남자 어른'들이 죄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민사재판에서도 역시 '영화배우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사실을 인정합니다.


이렇게 사건을 거시적으로 보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 이경영 결론


이제까지 이경영의 유죄와 매스컴의 날조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와 별개로, 이경영은 이미 '죄값'을 치뤘습니다.

그의 '미성년자와 성매매'란 죄목에 대하여 확실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재판부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백60시간의 사회 봉사명령을 선고받습니다.

(2002년 7월 30일 사법부가 보석금 700만원으로 석방을 허가해주는데, 이 역시 정당한 법절차에 의한 것이었음)


그리고 이경영은 자신의 '죄값'이상을 치루게 됩니다.

잘 나가던 영화배우였던 그는 한순간에 매장이 되었고, 현재까지 KBS, MBC 등의 방송사로부터 '출연금지'를 당하고 있으니까요.


이미 형법상의 죄값을 다 치루었고, 십년 이상을 고통속에서 보낸 이경영이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에 복귀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우리 사회가 합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다만, 론 매체의 사실 왜곡과 거짓말, 해당 배우의 '정당치 않은 변명'은 참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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