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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스티븐연 여자친구와 한국말에 대한 자존심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인 출신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스티븐연(한국 이름은 연상엽)이죠.
꿈도 굉장히 크고, 또 자존심도 강한 성격같네요.

 

그래도 성격은 무척 좋아 보입니다.

요근래 한국을 찾아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옴니버스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이죠.

 

 

스티븐 연은 1983년 12월 21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스티븐연 고향).
(스티븐연 나이 32살)
(스티븐연 학력 학벌) 미국 미시건주 캘러머주대 심리학과 (칼라마주 칼리지)

(스티븐연 프로필 및 경력) 빅뱅 이론에서 쉘든의 전 룸메이트 세바스찬 역(모범생)으로 이름을 알립니다.

 

그리고 드라마 워킹데드에서 한국인 캐릭터 글렌 역할을 하고 있죠.
(워킹데드 글랜 스티븐연)

 

서울에서 태어나 5살때 미국으로 갔기에 한국말이 익숙하지는 않네요(스티븐연 국적 미국). 그래도 발음이 많이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스티븐 영 한국말 동영상, 한국말이 약간 나옴


Steven Yeun Interview: His South Korean roots and getting into acting
(어릴 적부터 살아서 그런지, 영어발음이 아주 깔끔하네요. 아마 배우라서 더 그렇겠죠.)

 

원래 스티븐연의 부모님은 스티븐연이 변호사나 의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스티븐연은 캘러머주 대학교의 즉흥 연극 그룹 몽카펄트 공연을 봤을 때의 짜릿했던 경험으로 연기자의 길을 택하게 되죠.
아버지와 어머니 역시 아들에게 2년간의 시간을 주게 되는데, 연기가 그에겐 천성이었습니다.

 

스티븐유: "연기를 시작한 건 하늘의 뜻이 아니었나 싶어요. 시카고에서 4년, LA에 와서 2년째네요. 시카고에서 소속사를 가질 수 있는가를 물었는데 주위에서 적어도 2년은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 6개월 만에 구했어요. 세컨드 시티 극단에 들어갈 때도 바로 합격을 했죠. 이후 LA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까 고민하면 그 앞에 먹고 살게 마련은 돼 있더라고요."

 

헐리우드에서 동양인이 배역을 따내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티븐 연은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 덕분에 몇차례의 단역 끝에 워킹데드의 주연 자리를 따내게 되죠.

 

 

스티븐연: "동양인 역할을 놓고 다른 차이나인이나 재팬인들과 경쟁하는데 미국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제작자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제가 동양인이라서 동양인 캐릭터에 캐스팅됐어요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결국은 연기를 잘해야죠. 저만의 연기를 펼치고 싶어요. 제가 바라는 것은 굉장히 연기 실력을 늘려서 남들이 내가 어떤 인종인지 신경 안 쓰는 그런 경지에 오르고 싶습니다."

큰 꿈이면서 바람직한 꿈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스티븐연의 궁극적인 꿈은 자기 소유의 영화 관련 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예전에 스티븐 연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고백했습니다.
스티븐연: "시카고에 여자친구가 있어요. 제가 그곳을 떠나기 전부터 사귄 여자친구예요. 그녀는 사진사구요.
그녀의 계획은 그녀가 이리로(LA로) 오는것이죠."
그런데 얼마전에 결별한 것 같네요.

 

스티븐연: "여자친구가 없다. (없는 이유는) 비밀이다."

 

얼굴이 훈남이긴 한데, 표정도 참 재미있습니다. 마치 십대 장난꾸러기같네요.

 

 

스티븐연은 2011년에 한국으로 팬미팅을 와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등과 언젠가는 함께 작업을 하기를 꿈꾼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 오디션에 관심이 없다. 언어 제한으로 교포역할만 맡게 될 것 같고, ‘워킹 데드’의 유명세를 이용해 편승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확실히 제대로된 자존심입니다.

 

그랬던 스티븐연인데, 4년 정도 지난 지금 한국영화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신연식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이죠. (상대 배우는 소이)

그동안 한국말 발음이 많이 나아진 모양이네요. 스티븐 연이 한국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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