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 무릎팍에는 공주출신인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나왔습니다.

대학 때 공주 촌놈이라고 놀림을 많이 받은 것처럼,

무릎팍도사에서는 성형설로 놀림 받네요.

어릴 적에는 없었던 쌍꺼풀이 자연스럽게 생긴 모양입니다.

 

박찬호 성형설

그러고 보니 이종원과 강타와도 많이 닮았네요.

닮은꼴이라고 해도 믿어질 듯.

 

박찬호가 제일 처음에 대표팀으로 소집되었을 때, 훈련량이 너무 적었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 끝에 감독을 찾아가서 개인훈련을 더 하겠다고 했네요.

저는 감독 및 웃사람들에 대한 예의를 강조하는 이 부분을 보다가 최근에 논란이 된 기성용 선수에 대해서 에둘러 얘기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박찬호 대표팀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박찬호는 과거에도 이런 말을 했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훌륭한 기술을 가진 선수 이전에 훌륭한 인성과 지식을 갖춘 선수들을 많이 길러내야 합니다."

은퇴 기자회견

야구선수뿐만 아니라 기성용같은 축구선수들도 새겨들어야 할 말입니다.

결국 박찬호의 발언의 요지는 국가대표에 대한 명예를 소중히 여기고 팀을 위해 헌신하자이지만, 축구에서는 이미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나왔죠.

 

영어로 인한 에피소드도 많군요.

박찬호는 한미일 청소년 야구대회에서 일본전 선발로 나가서 승리를 거둡니다. 그 다음 미국전에서는 빈볼 시비로 퇴장 명령을 받는데, 말은 못 알아듣고 심판이 손으로 가리키는 쪽만 바라봤다네요.

  

박찬호 미국전 퇴장

 

미국 선수들이 짖궃게 '미국 노래'를 청하자 당당하게 '해피 버스데이 투 유'를 불러줍니다.

 

박찬호의 해피버스데이 투유

팝송을 원했을 미국 선수들이 얼마나 웃었을지 상상이 되는군요.

 

한 흑인선수의 등에 비누칠을 해주고는, 자신도 해달라고 등을 돌렸더니 선수들이 모두 놀래서 달아났다는군요.

이게 미국에서는 동성애 표시랍니다.

한국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박찬호의 마지막 말이 굉장히 웃기네요.

"(그때 등을) 돌지만 않았어도 괜찮은데...

돌아버려가지고..."

 

박찬호 동성애자로 오해

그래도 오랜 메이저리그 생활로 영어가 많이 늘었는 모양입니다.

강호동에게 영어 지적질을 하면서 좋은 문장도 가르쳐 주네요.

나중에 류현진이 다시 무릎팍 도사를 찾으면 써 먹을 수 있겠네요.

"아임 쏘리."하면

"유어 웰컴"이 아니라

"노 프라블럼"을 해야 한다.

 

Did you have any culture problem?

문화 차이는 없었나요?

   

워낙 예전일이어서 그런가요?

박찬호가 자신의 잘못을 당당하게 털어놓네요.

예전에 인터뷰를 할 때, 박찬호가 ', '하면서 혀를 너무 굴려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죠.

그걸 자기 특유의 '잘난 척' 때문이었다고 인정합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식습관의 차이도 박찬호에게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김치와 마늘 냄새 때문에, 선수들이 박찬호에게 냄새가 난다고 따돌렸습니다.

어떤 선수가 껌을 종이에 싸서 박찬호에게 던지자,

마침내 더 참지 못하고 대판 싸움을 벌였답니다.

결국 영어를 잘하지 못했던 박찬호가 벌금 2000달러를 내고 말았죠.

영어 문제에, 문화적인 차이까지... 많이 힘들었나 봐요.

   

마음이 약해진 박찬호는 한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 기대가 큰 가족들 때문에 그럴 수도 없습니다.

결국 박찬호는 아예 한국음식들을 다 버리고 매일 치즈와 빵, 고기만 먹었답니다. 그리고 밤마다 영어를 공부하고요.

만약 그때 포기했으면 지금의 메이저리그 124승의 박찬호는 없겠죠?

박찬호는 호텔에서 어떻게 선을 봤으며, 박찬호는 45분간 기다리게 한 여자분은 누군지, 다음 주도 기대되네요.

참 박찬호를 모르시는 분이나, 혹은 예전 전성기때의 모습을 거의 잊은 분을 위하여 스페셜 동영상을 링크합니다. 당시의 박찬호를 한번 봐 보세요.

.. ..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