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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우결 조정치 정인 사고날 뻔 천만다행

 

30대여서 슬픈 커플, 조정치와 정인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결혼 화보 결과로 이 커플이 꼴등을 했습니다.

게다가 그 결과를 적힌 카드가 얼음 트로피 안에 있어서 노동까지 해야 했네요.

 

얼음 트로피를 깨는데도 둘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정치는 우아하게 전기 주전자의 뜨거운 물과 전기다리미로, 정인은 직접 정으로 두들겨 부수면서 얼음을 깨죠.

 조정치의 전기다리미

정인의 드라이브

 

그런데 하마터면 사고가 날뻔 했어요.

조정치가 정인으로부터 망치를 받아서 한번 때렸는데, 망치 머리가 부러지면서 정인을 스치듯이 지나갔습니다. 만약 맞았으면, 큰 부상을 입을 뻔 한 사고였죠.

천만다행인듯...

설마 너무 오래 사귄 조정치가 정인을 암살(?)하려는... , 너무 이상한 망상이고, 앞으로는 더 조심해야 겠네요.

  

사고날뻔

 

결국 3등인 것을 알게 된 정인은 결과 카드를 다시 얼음 트로피 안에 집어 넣습니다. 결과 반납! 크크크.

참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매력이 있어요.

어쨌든 조정치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보람도 없었습니다.

웨딩드레스 때문에 욕을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아쉽기만 하네요.

 

전문가 점수는 2, 오프라인 투표는 1위를 한 보람도 없이, 온라인 투표에서 너무 많이 밀렸기에 꼴찌가 된 거죠.

 

결혼 화보 결과

 

패인을 알게 된 두 사람은 갖가지 패인을 분석하네요.

조정치 "30, 40대에게 인터넷 교육을 시켜야겠다."

정인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인터넷 강의하고..."

조정치 "30, 40대는 술만 먹어, 맨날!"

 

조정치의 30대 비난

확실히 조정치나 정인은 말만 이럴 뿐, 별로 충격을 받은 모습은 아니네요.

아마 처음부터 예상해서 그런가요...

 

정인의 팬카페 아목정(아름다운 목소리 정인)이야기도 나왔네요.

정인의 아빠가 시삽으로 카페를 운영하다가 더 이상 못하겠다고 기권하셨다네요. 둘의 현실적인 이야기, 대본 같은 것은 거의 없는 것 같은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다만, 오늘 분량이 너무 짧아서 아쉽네요.

 

조정치 "탈퇴하는 것도 성의야. 보통 유령회원으로 그냥 놔둬."

에서 다시 한 번 더 빵 터졌습니다. 정말 대인배인듯.

정인의 팬카페 이야기에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네요.

이름은 정인 & G-FLA로 바뀌었고, 회원 수는 2354명이고 방문수는 겨우 두 자리수네요.

정말로 가수마저 카페 이름이 바뀐 것을 모를 정도로 유령카페였습니다.

우결에서 하차하지 말고, 다른 두 커플이 못 보여주는 성숙미와 연륜을 보여 주세요. 저번 주에 6~7개월 안에 결혼한다고 얘기했으니, 우결내에서 진짜 결혼까지 하면 재미있을 듯.

응원합니다.

불후의 명곡에서 정인이 불렀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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