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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세바퀴- 허각이 허공에게 건 보이스피싱과 죽음 문자

 

오늘 세바퀴에 출연한 허각, 허공 형제 이야기, 정말 웃기고도 가슴 뭉클했습니다.동생인 허각이 형인 허공에게 '죽음'을 언급한 문자를 보냈답니다.

그리고 보이스피싱도 한답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말인가요?

   

보이스피싱 거는 허각

허각이 가수가 되고 인기를 얻은 후부터 주위에 점점 사람이 없어지는데, 많이 외로워졌습니다. 얼마나 심심했으면, 발신자 번호 표시가 되는데도 저런 바보같은 장난을 쳤을까요?

그래도 이럴 때 장난이라도 걸 수 있는 분신 같은 형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두 쌍둥이 형제는 처음 등장할 때부터 삐걱거리며 싸웁니다.

, 그전에 허각의 대표곡인 '언제나'를 두 형제의 목소리로 한번 들어보시죠. (이미디오 지원 가능)

 

허각 허공이 부르는 언제나

 

처음에는 허공이 인기 가수인 동생 허공의 사인도 흉내 내고, 클럽에게 그인척 팬과 사진도 찍고, 결혼식에서는 허각 대신에 그의 노래까지 불렀다는 말에, 동생을 이용해먹는 막장 형인줄 알았습니다.

  

클럽에서 허각인척한 허공

 

하지만 솔직히 자신의 잘못은 시원하게 인정하더군요.

그리고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사인은 잘 아는 단골집 사장님이 부탁했고, 클럽에서는 그냥 사진만 찍었을 뿐인데 팬이 SNS에 허각인줄 알고 사진을 올렸다는 등의 사연이었습니다.

 

형제의 사연은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허각을 좋아하는 어떤 여자의 대시를 허공이 대신 받아서 둘이 사귀었던 적도 있었네요.

 

여자마저 허공을 허각으로 알고 대쉬를

그런데 허공 정말 말 잘하네요.
여자가 자기에게 대쉬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유를 아주 논리적(?)으로

설명합니다. 자신이 더 잘생겼다고요, 크크크.

허각이 어금니를 꽉 깨무네요.

 

결국 허공은 그 여자로부터 뺨을 맞고 헤어졌답니다.

쯧쯧, 처음부터 당당하게 허공임을 밝히고 만났어야지...

   

그런데 허공 역시 자신의 노래가 허각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은 돈을 벌기 위해서 노래를 불렀고, 동생은 노래가 좋아서 노래를 불렀는데, 그 차이가 지금은 많이 벌어졌답니다.

 

돈이 목적인 노래와 하고 싶어서 하는 노래의 차이점

 

아마도 보이스 코리아같은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봐도 동생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해서 그런 건가요?

   

사실 가수가 되면서 허각은 많이 외로웠습니다.

예전에 너무 힘들어서 '죽음'을 언급하는 문자를 형에게 보냅니다.

전 이때 자살한 연예인들이 떠올랐습니다.

연예계가 특히 힘든 일들이 많아서 많이 자살하잖아요.

그래도 허공이 흔들리는 동생에게 큰 힘이 되어 주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둘이 차이점은 있습니다.

 

바로 형의 눈쪽 코부분에 있는 점입니다.

(일란성 쌍둥이에게도 저런 차이가 있군요.)

허각 허공의 차이점은 코의 점

 

동생이 크게 성공해도 질투하지 않고 잘 챙겨주는 허공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 오늘 보니까 허공은 동생만큼 노래는 못 부를지 모르지만, 입담이 좋더군요.

그가 말한 '혼연일체', '오프라인 스타' 등이 특히 빵빵 터졌습니다.

MC나 방송인 쪽으로 길을 뚫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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