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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세영은 아역배우 출신입니다. 그런데 데뷔 일화가 아주 재미있으면서 좀 슬픕니다. 이세영은 19921220일 태어나는데, 그 당시(정확하게는 1991) 대구에서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이 벌어집니다.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설명 - 초등학생 다섯명이 개구리를 잡으러 집을 나섰다가 실종이 됩니다. 경찰은 최대 규모의 인원을 급파해 떠들썩하게 이들의 행방을 수색하지만 11년이 지난 20029월 대구 성산고 신축 공사장에서 이들의 유골을 발견하지만, 끝내 범인은 잡지 못합니다.

 

 

(저자권자 유라준)

 

그 당시 떠들썩하고 무서웠던 분위기에서 이세영의 어머니는 딸을 연예계에 데뷔시킬 결심을 합니다. 조금이라도 얼굴이 알려져 있으면 유괴나 납치 사건에서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었죠.

 

지금 생각하면 조금 우스꽝스럽지만, 딸을 위한 엄마의 마음만은 절실했던 거 같습니다. 게다가 그런 유괴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어야 할 사건이었죠.

 

어쨌든 이세영은 1997년 불과 7살의 어린 나이로 MBC 뽀뽀뽀로 데뷔합니다(데뷔작). 그리고 이세영의 친언니 이세은 역시 아역 배우로 같이 활동을 하죠. (나이는 이세영보다 4살 연상)

자매가 모두 미녀들이네요. 우월한 유전자 집안인 듯.

 

이세영 이세은 친자매 사진

 

다만 언니는 현재 연기를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하고 있네요.

이세은: "나중에 갑자기 하고 싶은 게 생겨서 (연기를) 그만두게 됐다.

연기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동생만큼 예쁠 자신이 없다."

  

 

뽀뽀뽀는 예능 프로그램인데, 그 이후에 이세영은 드라마 형제의 강, 대왕의 길을 비롯하여 여러 역할에서 아역 배우로 연기를 펼칩니다.

그러다가 2004년에 사극 대장금에서 최금영 역의 아역으로 인지도를 쌓게 되고, 영화 여선생vs여제자, 아홉살인생, 결혼의 여신 등에 출연하게 됩니다(이세영 프로필). 올해에는 피끓는 청춘에서 이종석, 박보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를 선 보일 예정이네요.

 

 

이세영 아역 배우 시절 사진(어릴적 과거 사진)

 

(이세영 학력)

서울 방배초등학교 - 부천 고강초등학교 - 서울 방배초등학교

서울 서문여자중학교(서문여중), 서문여자고등학교(서문여고),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 영상 연기학부(성신여대)

 

이세영 교복 사진

   

그런데 이세영이 예전에 왕따 사건에 대해서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 친구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 왕따를 했다.

제일 친한 친구가 내 안티 카페를 만들었다.

지금은 대충 화해하기는 했지만 아직 나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바로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이세영이 고백했던 말이죠.

제일 친했던 베프(베스트프렌드)가 안티 카페까지 만들어서 활동을 했다고 하니, 정말 이세영에 대한 적개심이 컸던 모양입니다.

 

 

이세영의 각선미가 대단하네요.

 

이세영: "그래도 나름의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사람들은 예쁜 척하는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일부러 엽기적인 장난도 많이 치고 음식도 많이 먹고 그런다. 나중에는 전교생과 친구가 됐다."

 

정말 눈물겨운 노력을 했네요. 아름다워지고 싶은 것이 여자의 본성일 텐데, 일부러 망가지려고 해서 왕따를 벗어나려고 했다는 고백이 쓸쓸하게 들립니다.

그런데 이세영은 왜 왕따를 당했을까요?

 

 

 

(저자권자 유라준) 

 

이세영: "학교에서 열심히 해서 칭찬을 받으면 친구들이 안 좋게 생각한다.

(선생님이) '아역배우는 학교에도 잘 못나오는데 이렇게 한다'고 칭찬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 친구들에게 오히려 미운 털이 박힌다.

선생님께서 좀 더 신중하셨더라면 친구들과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었을 텐데..."

 

결국 선생님의 차별대우 혹은 학생들에 대한 비교가 원인이었네요. 굳이 다른 학생들의 잘못을 꾸짖을 때 아역배우였던 이세영을 비교 대상으로 선정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왕따가 생길 수 있지만, 어른들의 이런 사소한 실수로 학생들 사이에 왕따가 생기는 일은 적극 피해야 하지 죠.

 

그래도 왕따를 당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려고 노력한 이세영의 노력과 의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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