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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에서 이하늬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호평을 받고 있네요.

여배우에게 쉽지 않은 솔직 털털한 모습이 매우 매력적이죠.

유명 톱스타중에서 이런 모습으로 예능에서 성공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겨우 이효리와 송지효, 박예진 정도 뿐이죠.

 

사실 여자가 예능에서 성공하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가수나 배우 같은 직종이 아니라 개그우먼 중에서 예능에서 성공한 사람은 손꼽을 정도입니다. 그것은 남자 개그맨들,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천하장사 출신이지만 연예계 초반에는 꽁트에 많이 투입되면서 개그맨 역할을 했다고 봐야죠) 등과 비교하면 더욱더 두드러집니다.

 

 

 

(저자권자 유라준)

 

여자들이 남자들처럼 예능에서 크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망가지기 힘든 것도 하나의 원인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하늬가 진심으로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호응을 얻는데, 특이하게 자신의 가치관까지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바로 은연중에 나타난 혼전순결에 대한 말이죠.

 

이하늬가 1편에서 배를 기다리면서 이런 말을 하죠.

이하늬: "이런 데 꼭 오고 싶었다. 우리는 사실 얼굴이 알려져서 어디 놀러 가도 마음이 편하지 않지 않냐."

 

김재원: "스캔들 안 나기 위해서는 여기로 여행 오면 좋겠다."

이하늬: "결혼 전에 그럴 순 없다."

 

이하늬가 부끄러워하자 서장훈이 이하늬를 놀립니다.

"당일치기 이야기다. 무슨 생각을 한 것이냐?"

 

그러자 이하늬가 "내가 너무 멀리 간 것이냐?" 라며 쑥쓰러워 합니다.

 

이때의 이하늬는 일박이일의 경우에는 안되고 당일치기 여행은 괜찮다는 태도를 보입니다. , 남자친구와의 숙박이 문제가 되는 듯한 태도죠.

 

그런데 이하늬는 남자친구 윤계상과 같이 여행을 갔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바로 발리 여행이었죠.

당시 윤계상과 이하늬의 발리 여행을 한 매체에서 특종 보도하고 두 사람에 대한 열애설이 불거지게 됩니다.

그런데 둘 다 열애를 부인합니다.

 

 

 

윤계상 소속사: "윤계상씨가 지난 17일 발리로 여행을 떠난건 사실이다. 그러나 기사화된 것처럼 여배우와 동행을 한게 아니라 부모님과 누나와 함께한 가족 여행이다."

 

이하늬 소속사: "이하늬 씨는 발리 현지에 친구가 있어서 종종 찾는다. 정말 우연의 일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스캔들이 터진 다음에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사귀게 됩니다. 그래서 대중들은 이때의 여행 역시 두 사람이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게 되죠.

 

그런데 나중에 김태우가 진상을 고백합니다.

김태우: "발리 여행 (열애설) 포착 당시 내가 윤계상에게 연락을 했었다. 그 때는 이하늬와 안 사귀고 있었다더라. 오히려 스캔들을 통해 친해지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 스캔들로 인해 둘의 사이가 깊어진 것이죠.

 

 

사남일녀를 통해서 본 이하늬의 보수적인(?) 생각에 의하면 발리 열애설 보도는 사실무근이었고, 오히려 열애설로 인하여 서로 커플이 된, 언론사가 만들어 준 짝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윤계상이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간 것은 나중에 사실로 드러납니다. 발리에서 윤계상이 이하늬와 잠깐 만났을 수는 있었지만, 둘만 즐기기 위해서 발리 여행을 떠난 것은 아니죠.

   

이렇게 이하늬가 자신의 가치관까지 드러내는 솔직한 모습을 사남일녀에서 보일 뿐만 아니라, 재래식 화장실 근처의 개떼가 무서워서 야외에 노상방뇨를 해야 했고, 부츠가 벗겨지지 않아서 서장훈의 도움으로 겨우 신발을 벗는가 하면, 혼자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기도 했습니다.(미스코리아 출신의 이하늬가 푸세식 화장실 안에 들어가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되 묘한 대비를 이루네요.)

 

 

이하늬는 허당기 가득한 막내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큰 호응을 얻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어머니와 함께 목욕탕을 가는데(본인이 진심으로 원하는 거 같음), 물론 카메라가 목욕탕 안까지 들어갈 수는 없죠.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어른들에게 무척 잘하는 예의바른 사람인 거 같습니다. 조카로 나오는 산하에게도 정답게 잘 해주고, 목욕탕 가려고 김민종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점도 정겹네요. 아무래도 앞으로도 김민종은 이하늬의 ATM기가 될 듯.

 

이렇게 매력이 터지니 이하늬에 대한 고정 요구가 높아집니다. 원래 사남일녀에서 사남은 고정이고, 일녀의 외동딸은 게스트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1회부터 이하늬가 빵빵 터트리네요.

 

 

결국 제작진 역시 초대 게스트인 이하늬를 고정으로 할 거 같습니다.

원래 첫 촬영지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솟탱이골(장소)이고 두번째 촬영지가 경남 남해입니다. 이때 이하늬가 게스트 정은지와 함께 출연하게 되네요.

 

 

(아마 4회부터는 남해 촬영분이 방송될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프로그램 이름이 사남일녀가 아닌데, 사실 꼭 이름에 억지로 맞출 필요가 없죠.

사남일녀에 의붓딸 한명이라는 막장 드라마 코드를 삽입해도 재미있을 거 같으니까요. (물론 이 예능의 목적이 가족의 훈훈한 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긴 하지만.)

 

 

사실 41녀에서는 전혀 의외였던 것은 이하늬와 서장훈, 김구라였습니다. 이하늬와 서장후닝 제 몫 이상의 웃음을 도맡았고, 김민종과 김재원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데 반해 김구라는 문제네요.

 

 

(저자권자 유라준)

 

김민종과 김재원이 예능인이 아니고 연기자이기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김구라는 너무 분량이 없네요.

물론 김구라 역시 버라이어티가 주 전문은 아니지만, 다른 비예능인에 비해서도 분량이 너무 없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꼭 하고 나서 생색을 내는 모습은 눈쌀을 찌푸리게 하네요. 아마 스스로 불안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말로 인정을 받고 싶은 모양인데, 그런 모습 자체가 더 큰 비호감을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3회에서 밥상 앞에서 혈당체크기를 꺼내서 피를 보려는 모습은 좀 인위적인 모습까지 보이네요. 물론 못난 맏이라는 캐릭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그런 역할을 하려는 의지도 없는 거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김구라에 대한 하차 요구도 있었죠.

, 프로그램 이름과는 별개로 삼남이녀나 이남삼녀가 될 수도 있겠죠.

 

이와는 별도로 이하늬가 고정이 되어서 기존의 외동딸 같은 모습을 부모님과 오빠들에게 보여주고, 새로 바뀌는 게스트들과 시너지 효과(자매들간의 모습)을 내면, 사남일녀가 좀 더 풍요로워지게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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